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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들었던 명언(?)

SiteOwner, 2022-06-05 22:43:01

조회 수
12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었던 명언(?)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일부러 기억한 건 아니고 기억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아주 인상에 깊게 남다 보니 이미 기억되어 있었습니다.


"넌 공부 잘하니까 다른 상도 탈 수 있잖아? 상품은 다른 학생에 양보해라."

1991년에 경시대회 우승 후 들은 이야기입니다(양보와 특권에 대한 10대 시절의 교훈 참조).


"일본어로 읽히는 이름은 친일파의 이름이다."

1996년에 세이카 선배가 저를 공격할 때 썼던 말입니다(일본어로 읽히는 이름은 친일파의 이름이다? 참조).


"지방출신이 어디 고개를 들어?"

1997년에 대학내에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너만은 무조건 틀렸다" 라고 하던 사람들 참조).


"병원에서 환자가 잘못되면 그게 의사 책임입니까?"

2007년에 의료사고 피해를 당했을 때, 의사에게 항의하자 의사가 한 말이었습니다. 결국 그 의사의 병원은 폐업했습니다.


"병 걸린 사람과는 사귈 수 없어."

2007년에 혼수상태에서 깨고 나서 교제중이던 여성에게 전화를 했더니 돌아온 말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이미 충분하니까 더 안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이 간절합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2-06-06 04:25:25

맨 첫번째를 제외하면 딱 10년 간격으로 개소리가 풍년인데, 이후 10년 뒤인 2016~2017년에는 어떠셨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SiteOwner

2022-06-11 18:56:08

2016-2017년 기간 동안에도 역시 열거한 것과 비슷한 성격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정치병이 심하게 든 자의 발언. 그 덕분에 저는 자고 일어나니 적폐세력이 되어 있었습니다.


2017년 11월 21일에 쓴 자고 일어나니 적폐세력이 되어 있었다.에 나와 있는 발언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대통령이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에 대해서 사과했으니까, 월남전 참전군인 및 그들의 후손들은 적폐세력이라고, 그리고 그런 부류의 자들은 하나하나 색출해서 인민재판으로 죽여야 한다는 발언을 한 자가 있어서 이렇게만 되물었습니다. "아, 우리집이 적폐세력이라는 말이네. 그래서? 형법 제255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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