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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국내산라이츄, 2022-07-16 02:07:28

조회 수
134

1.

개발자로 전향하려고 교육을 신청해서 이번주에 완강했습니다.?


교육 들으면서 웹 서버에 올린 게 하나 있긴 한데, 여러가지 수정해야 할 게 있어서 다음주부터는 그거 손보면서 바닐라JS랑 Vue를 할까 합니다. 현업에 계신 분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았는데, 입력하는 부분이 공백인데도 들어간다던가 전화번호 형식이 잡혀있지 않다던가, 그런 문제가 있어서요. 모바일 UI도 잡혀있지 않고요.?


1*B_46GNiCcsN1KAD1X7lafA.png

그거랑 별개로 Flask에 개인 프로젝트 이식하는 거 하나는 성공했습니다. 파일 올리는건 안되지만... (색깔은 나중에 괜찮은 조합 나오면 또 바꿀 예정입니다) Project restriction enzyme에 있던 코드 전부 이식했고, 이식하면서 일부 손으로 입력받던 것들도 HTML 이용해서 라디오버튼으로 변경했습니다. 요즘은 제이쿼리보다는 바닐라JS나 리액트, 뷰를 쓰는 추세다보니 제이쿼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Ajax 외에는 전부 바닐라JS로 작업했습니다.?


*바닐라JS: 그냥 자바스크립트(아무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

**Vue: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삼대장 중 하나(Angular, React, Vue). 프레임워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반응형 웹을 쉽게 만들어주는? 그런거라네요.?

***Flask: Python의 웹 프레임워크 중 하나로, Django(장고)에 비해 스케일이 작은 편입니다. 비유하자면 Django는 대기업이고 Flask는 중소기업정도.?

****제이쿼리: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들어있는 라이브러리. 요즘은 잘 안쓰는 듯 합니다. '라이브러리'기 때문에 제이쿼리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들은 바닐라JS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자바스크립트와 XML을 이용하는 비동기식 교환 방법으로, 데이터를 서버나 클라이언트로 넘길 때 Json 형식으로 넘깁니다. (Json은 {키:밸류, 키:밸류} 형식으로 씁니다)


2.?

img.jpg

Jump rope challenge를 시작한지도 어언 2년입니다. 오늘은 정확히 733일째고요.?


아직 600개에서 정체중이긴 합니다. 날이 덥기도 하고, 요즘은 하기 싫은데 계속 하던거라 반쯤 억지로 하는 날도 많아서 당분간은 600회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3.?

요즘 날씨 정말 너무하네요. 꿉꿉하든가 덥든가 둘 중 하나만 했으면 하는데...?

더워서 자다 깬 적도 있습니다. 이러다가 한여름에 어떻게 버틸 지 걱정이예요.?


사실 날씨보다 더 짜증나는건 각종 벌레들입니다.?

모기나 파리같이 덩치가 있는 애들은 전기모기채로 잡을 수나 있죠. 덩치 작은 날벌레들은 전기모기채로도 안 잡혀요. 망이 좀 더 촘촘한 전기모기채도 없어서 결국 앉아있을 때 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가장 짜증나는건, 자기 전에 패드로 인터넷 하고 있으면 그 불빛때문에 초파리가 날아다니면서 성가시게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 위에 얘기했던 전기 모기채로 한번에 안 잡힌다는 게 겹치면 정말 혈압 수직상승합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3 댓글

Lester

2022-07-16 03:48:27

자바스크립트, 에이잭스(혹은 정감있게(?) '아작스'), 제이쿼리... 옛날에 웹개발 배운다고 어떻게든 머리에 우겨넣었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게임번역에 집중한다고 깡그리 잊어버렸지만 말입니다. 경험상 하는 얘기입니다만


?1. 마인크래프트처럼, '만들고자 하는 무언가'를 미리 정해두고 공부하면 훨씬 방향이 잡혀서 배우는 재미가 더해요. 저는 자바스크립트로 간단한 블로그 및 게임(러시안룰렛) 만드는 데에 성공해서 그런지 더 미련이 없습니다. 사실 진짜로 만들고 싶었던 건 설정용 캐릭터 데이터베이스 조회 프로그램(같은 시각적 무언가)였지만 그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도 있고, 비슷하게 명언을 조회(라기보단 랜덤 호출)하는 걸 구현해놔서 이제는 상관없다 싶네요. 딱 말씀하신 에이잭스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에서 무작위 번호를 대입하면 서버에서 해당 번호에 맞는 내용을 가져오는 식으로 처리했습니다. (그래서 새로고침 반복하면 명언이 계속 바뀜)

?2. 답변 같은 건 국내도 좋지만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해야 더 잘 나와요. 아무래도 업계인구수 대비가 월등히 다르니. 특히 stackoverflow 같은 데에서 비슷한 질문이 반드시 하나쯤은 있더라고요. 정확한 답변까진 아니어도 모두가 거쳐간 난코스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위안이 될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가지 않은 길'을 언급하는 건 주제랑 좀 어긋나는 것 같고, 뭐 저도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선 이렇게 논리적이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창작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중간하게 설정하고 시작하면 안 되겠다 하는 거죠. 아무튼 염두한 바가 있으실 테니 무운을 기원합니다.

SiteOwner

2022-07-17 21:52:41

개발자로의 전향을 위해 노력하시는군요. 굉장하십니다. 그리고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요즘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계속 공부중입니다. 개발자 분야는 아니고 법률 분야의 것인데, 간만에 학생 때의 감각이 느껴져서 여러모로 신선하게 여겨집니다. 물론 갑자기 피로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요즘 날씨가 그냥 더운 정도가 아니고 사람 속을 뒤집게 만들지요.

이런 악조건하에서도 Jump rope challenge를 2년 넘게 하셨군요.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더위도 대략 한 달 정도는 가겠군요. 아직 체온보다 높은 기온은 오지도 않았는데다 보통 이게 7월 하순에 집중되니 여러모로 건강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기원합니다.

마드리갈

2022-07-21 22:38:34

여러모로 잘 노력하고 계시네요. 좋아요.

그리고 그 노력이 근미래에 좋은 결과로 보답받으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오늘은 기묘할 정도로 저온이네요. 일몰 직전부터 지금까지 이미 섭씨 25도(=화씨 77도)를 유지중이니...정신없었던 날씨가 한풀 꺾여서 매우 쾌적해졌어요. 벌레 문제도 오늘만큼은 덜해서 좋네요. 기온이 오르면 다시 심해질 것이고 연중 가장 더운 때는 앞으로 3주는 더 남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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