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내년 즈음에 기존의 SUV를 중고차로 판매하고 제 체격에 맞는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차의 형태로는 크라이슬러 랭글러나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SUV 방면과
현대 아반떼나 기아 K3 등의 중형차 방면을, 가격에서는 가격 대 성능비가 높은 것을, 연비에서는 가능한 한 높은 것을 알아보라고
제게 권하셨는데 어떤 자동차를 권해드려야 할까요?
참고로, 국산차, 수입차 둘 다 상관 없습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4 댓글
마드리갈
2013-06-18 16:29:13
실내공간의 용적만을 생각한다면 SUV는 좋은 선택지가 되지 못해요.
실내공간이 세단보다는 의외로 좁거든요. 특히 하체 공간의 협소함이 더욱 두드러져요.
게다가 승용차가 반드시 SUV라야 할지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할 거예요. 현재 가정에서 운용중인 차량 중에 험지, 비포장도로 등에서 쓰는 차량이 있다면 굳이 SUV를 승용차로서 고집해야 할 이유도 높지만은 않으니까요.
포드 토러스 AWD 버전이 가장 적절한 대안 같은데, 이건 가격대가 너무 높아지려나요?
마드리갈
2013-06-18 17:48:24
그러시군요. 그러면 굳이 SUV를 선택해야 할 필요도 없고, AWD도 필수요건은 아닐 거예요.
넓은 공간, 편안히 운전할 수 있는 구성 등을 여러 모로 따진다면 두 차종으로 압축이 되어요. 포드 토러스와 한국지엠 알페온의 두 가지로 압축되어요. 둘 다 훌륭한 차종이고, 특히 시트가 넓고 편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사실 알페온은 본바탕이 뷰익 라크로스라서, 설계 자체는 미국 디자인이예요.
신뢰성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자주 고장나서 정비공장을 들락날락하는 것보다는 되도록 처음부터 그런 기회가 적은 게 좋아요.
처진방망이
2013-06-18 16:50:55
저희 집에 있는 싼타페 초기형은 AWD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비포장길 운행 빈도가 극히 적었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요즈음의 웬만한 시골길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일반 승용차도 큰 무리 없이 다닐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다시 정리하면, 부모님과 제가 생각하는 최대 가격대는 4,000만원 안팎입니다.
또한 한동안은 저와 부모님이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 편안히 운전할 수 있는 구성으로
꾸며져야 하고, 정비망 접근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국산차에 무게를 두고 알아보라고 하시지만
국산차의 형편없는 퀄리티에 기가 질렸기도 했지만 국산차 중에서 실내공간이 넓은 차가 드문 것을 안 저는 수입차에 무게를 두고 알아보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SiteOwner
2013-06-18 19:47:23
참고로, 자동차 실내공간을 비교하려면 이런 지표를 보는 게 좋습니다.
동생이 안 그래도 한국지엠 알페온(미국명 Buick LaCrosse) 및 포드 토러스를 추천해 두었으니, 미국의 자동차 권위지 Car and Driver에 게재된 두 차종의 제원을 소개해 드리지요.
뷰익 라크로스 제원
포드 토러스 제원
여기서 보실 것은 Interior Dimension입니다.
Front는 앞좌석, Rear는 뒷좌석, Head Room은 머리공간, Shoulder Room은 어깨공간, Leg Room은 다리공간, Hip Room은 엉덩이공간을 의미합니다. 단위는 모두 인치니까 저 수치에 25.4를 곱하면 mm 단위로 환산되니까 자신의 앉은키 및 다리길이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