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우 추웠던 오늘의 한낮.
대략 15시도 1/4를 한참 넘긴 시점에서 밖에서 알 수 없는 미세한 저음과 진동을 느꼈어요. 대략 수초간 있었던 그 현상은 유쾌하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성격이었죠. 지진인가 싶기도 했고...
역시 아니나다를까 지진이었다고 하네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일어났다는데...
기상청 "경북 김천 동북동쪽서 규모 3.2 지진 발생", 2022년 12월 1일 연합뉴스 기사
피해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지만 역시 지진이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거니 마음을 놓고 있을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게 이렇게 느껴지네요.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지진을 경험해 봤다 보니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겪을 때마다 또한 새로운 것이고 또한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라는 것도 동시에.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결코 평범하게 시작하지 않았어요.
전국 한파특보에 영남지방의 지진까지 겹쳐서.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5158 |
묘하게 어지럽네요2 |
2022-12-10 | 120 | |
5157 |
[스톤 오션] 34화 - C-MOON(1)3
|
2022-12-10 | 138 | |
5156 |
[스톤 오션] 33화 - 신월의 중력3
|
2022-12-09 | 137 | |
5155 |
[스톤 오션] 32화 - 헤비 웨더(3)3
|
2022-12-08 | 117 | |
5154 |
독일에서 쿠데타 시도가 적발되었다는군요.5 |
2022-12-07 | 196 | |
5153 |
[스톤 오션] 31화 - 헤비 웨더(2)3 |
2022-12-07 | 125 | |
5152 |
생활권 내에서 만났던 공산주의자들에의 기억4 |
2022-12-07 | 189 | |
5151 |
[스톤 오션] 30화 - 헤비 웨더(1)4
|
2022-12-06 | 128 | |
5150 |
[스톤 오션] 29화 - 언더 월드4
|
2022-12-05 | 126 | |
5149 |
이번의 카타르 월드컵이 특히 인기를 끄는 4가지 이유6 |
2022-12-05 | 159 | |
5148 |
[스톤 오션] 28화 - 천국의 때:신월까지 앞으로 3일4
|
2022-12-04 | 131 | |
5147 |
미 공군의 새로운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Raider)4
|
2022-12-04 | 137 | |
5146 |
[스톤 오션] 27화 - 스카이 하이4 |
2022-12-03 | 131 | |
5145 |
[스톤 오션] 26화 - 보헤미안 랩소디(2)4 |
2022-12-02 | 121 | |
5144 |
애니적 망상 외전 5 - 북한의 웨스턴 골든카무이2 |
2022-12-02 | 118 | |
5143 |
[스톤 오션] 25화 - 보헤미안 랩소디(1)3 |
2022-12-01 | 122 | |
5142 |
간만에 지진을 경험했어요2 |
2022-12-01 | 115 | |
5141 |
일본, 2027년에는 방위비 비율을 GDP 2%로 인상16 |
2022-11-30 | 220 | |
5140 |
백년불패의 백전노장4
|
2022-11-29 | 150 | |
5139 |
외국인 투자등록제의 폐지2 |
2022-11-29 | 115 |
2 댓글
대왕고래
2022-12-10 19:46:55
지진은 전 소식만 들었네요. 서울 와서는 겪지도 못했고...
예전에 포항에 있을 때 갑자기 지진이 나서 도망쳐나온 기억은 있어요. 그때 1시간인가 2시간을 불안해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그랬죠.
마드리갈
2022-12-11 12:47:05
역시 지진은 절대 유쾌한 경험일 수가 없죠.
포항에 계셨을 때 그 포항 지진을 겪으셨으니 불안감은 정말 형용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번의 지진은 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었기에 다행이지만, 다음의 지진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죠. 지구가 존속하고 그 지구상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한 지진은 숙명 그 자체인데 그 숙명에 비해 인간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라는 건 그리 많지 않으니 그게 서글플 따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