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외계인이 되어서 침략목적으로 어떤 세계의 정보를 최고사령부에서 받아보는 느낌입니다.
본격 사이트 오너님 케로로설
농담이고요, 일단 느낀건 뭐냐면. 관심이 없을땐 모르던 세계의 복잡성을 알았습니다.
환경, 국가관계, 각종 군사체계, 반국가단체나 산업체계에 대해서까지요. 4대문명이 탄생한 이래,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렇게까지 만들어놓았다는 점에 대해서, 저도 사람이지만, 이성을 가지고 판단을 할수있는 사람에 대한 경외심까지 느껴지네요. 대단하군!
이 세계가 어느 고위문명의 설정집(...)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복잡하다 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고
매우 체계적이기 때문이지요.
느낀 점은 이 세계의 선진국은 그 자체의 지표와(하드파워?) 우리가 생각하는 선진국의 이미지(소프트파워?)가 그대로 드러나는
아주 바람직한 선진국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실세계와는 달리 자원이 모자름없이 풍부하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보다 인구도 20억정도 적잖아요?
다만 마냥 이상향적인 세계는 아니라는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아직 폴리포닉 월드의 미시적인 부분, 그러니까 어떤 구체적인 사건들의 내용은
위키 초창기라 적혀있지 않지만. 그런세부내용들도 다 적힐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이트오너님 마드리갈님, 설정러(rer) 분들 화이팅!-나는?
그런데 정말 그런 사건도(ex어떤 테러사건) 개요와 각국의 대처 등등 다 적어놓으실 예정인가요?
Endless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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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3-08-30 01:11:54
아직은 골자 정도만 갖추어져 있는 위키를 둘러봐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맞아요. 세계는 정말 다면적, 다층적이고, 게다가 여러 관계가 맞물리거나 엇갈려 있어서 무질서한듯 하면서도 체계적이고, 또한 구조화된듯 하면서도 예측하기 힘든 이중성을 지니고 있어요. 폴리포닉 월드는 그 현실세계의 법칙을 이용하되 다른 사고방식과 질서를 적용하여,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르게 구축된 세계라고 할 수 있어요.
일단 폴리포닉 월드의 지구 자체가 엄밀히 말해서는 현실세계의 것과는 달라요. 기온, 광상, 석유의 발생원인 및 분포가 다르고, 곧 있을 개편안에서는 해수의 용존원소구성비도 조금 달라질 거예요. 하지만 이런 지각의 성분변화는 지구 전체에 비해서는 극히 미미하다 보니 현실세계의 것과는 크게 보면 거의 같은 거예요.
그리고 폴리포닉 월드는 현실세계보다 의식의 전환이 더욱 일찍 이루어진 세계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것이 전지구적인 것은 아니고 선진국에 선택적으로 일어난다는 차이가 있어요.
일단 골자가 어느 정도로 완성되고 나면 국가별, 사건별 항목을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물론 현실세계와 동일한 것은 간략하게 기술하고, 양상이 달라지거나 오리지널 사건인 경우는 보다 자세하게 기재할 거예요.
카멜
2013-08-30 23:41:51
그렇군요. 현실세계와 다르게 전개되어 나갈 사건이 뭔지 궁금한데요.
SiteOwner
2013-08-30 21:13:05
위키를 관심과 흥미를 갖고 읽어주신 데에 대해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계사의 여러 단면을 보면, 인간의 이성과 감성에 대해서 찬탄을 금치 못하는 부분도 있고 동시에 실망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선진적인 사상이나 기술이 외부의 요인에 의해 사장되거나 평가절하되는 문제를 보고, 이런 것들이 제대로 빛을 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미래에는 이러한 방향으로 인류가 지혜를 모아 보았으면 하는 것을 틈틈이 기록을 해 두고는 했습니다. 폴리포닉 월드는 거기에서 출발하여, 동생이 참여하면서 지금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폴리포닉 월드는 보다 발달하여 바람직한 부분도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상향도 아닌, 고유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세계이기도 합니다. 역학관계에서는 아주 비이성적인 부분을 노골적으로 노정하는가하면, 분쟁이 일어나면 극단적인 방법으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보고 해결해야 하는가, 그리고 여기서 생성된 의식을 우리가 현실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의 기회를 만드는 작업이 폴리포닉 월드의 구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멜
2013-08-30 23:44:09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재구성해서 바람직한 결과로 만들거나.
아니면 바람직하게 끝났던 사건을 좋지 않게 만드는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그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달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