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이후로부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폭염경보가 발령되어서 오늘로 30일째가 되었어요.
이미 지난주 금요일로 4주 연속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늘로 30일째,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까지 이 추세가 계속되면 5주 연속이라는 기록도 달성되겠네요. 참 대단한 기록갱신이지만 반갑지는 않아요.
요즘의 일상이라고 해야 딱히 특별하지는 않아요.
퇴원 이후의 요양, 그리고 언제나의 활동. 적어도 연내에는 장거리 여행을 할 예정도 없어요. 그래도 몸이 나아지는 것을 매일 느낄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새로이 복용하는 약이 부작용이 꽤 많다고 알려져 있어서 걱정하기도 했는데 40일 넘게 복용한 현시점에서는 채중이 2kg(=4.4파운드) 정도 근소히 증가한 정도로 억제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전의 끔찍한 꿈 이후로는 악몽에 시달리는 일도 없어서 천만다행이예요. 꿈 자체를 잘 꾸지도 않을 정도로 숙면을 취한다는 게 중요하죠. 단 자기 전에 예전에 길렀던 개인 여우쥐 상상을 하다 잠드는 경우가 늘어났어요. 아직도 그때의 감각이 느껴질 정도네요.
13편까지 공개한 100년 전 지도로 보는 세계 시리즈도 빨리 완성하고 14편을 올려야겠어요.
이번주가 2024년의 8월의 마지막 날들이네요. 역시 건강하게 잘 보내야겠어요. 더위에 지지 않고.
여러분들도 그렇게 더위에 지지 않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실 거라고 믿어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5817 |
이런저런 이야기4 |
2024-09-07 | 115 | |
5816 |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4 |
2024-09-07 | 128 | |
5815 |
츠미프라, 츠미프라4
|
2024-09-05 | 162 | |
5814 |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2 |
2024-09-05 | 114 | |
5813 |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4 |
2024-09-04 | 136 | |
5812 |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3 |
2024-09-03 | 128 | |
5811 |
대기업은 은행이나 언론사를 가지면 안되는 것일까?2 |
2024-09-02 | 104 | |
5810 |
창작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5
|
2024-09-01 | 148 | |
5809 |
중국의 관점에서 말하는 근주자적(近朱者赤)의 사례2 |
2024-09-01 | 110 | |
5808 |
카말라 해리어(Kamala Harrier)의 기회주의 경제3
|
2024-08-31 | 117 | |
5807 |
1996년의 열사정국 그리고 2024년의 탄핵정국2 |
2024-08-30 | 153 | |
5806 |
1984년 수해의 북한 그리고 2024년 수해의 북한2 |
2024-08-29 | 113 | |
5805 |
최근 북한의 폭우가 미친 의외의 영향4 |
2024-08-28 | 160 | |
5804 |
폴리포닉 월드에서 발달한 것들 - 에너지 및 정보기술2 |
2024-08-27 | 112 | |
5803 |
10월 1일 임시공휴일이 친일이라면 성립하는 논리2 |
2024-08-26 | 106 | |
5802 |
폭염경보 발령 연속 30일째의 일상2 |
2024-08-25 | 107 | |
5801 |
교토국제고등학교의 기적적인 코시엔(甲子園) 우승2
|
2024-08-24 | 110 | |
5800 |
불필요한 제3자 비유에 대한 의문3 |
2024-08-23 | 108 | |
5799 |
비용문제로 되짚어 본 전기자동차 옹호론의 통계장난2 |
2024-08-22 | 109 |
2 댓글
Lester
2024-08-26 16:41:13
지난주부터 주중에는 저녁에 활동하고 낮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뻗어 있다 보니 정말 죽을 맛입니다. 가끔 어찌저찌 구실을 만들어서 외부활동을 하긴 하지만 집밥은 도저히 끌리지 않고, 그렇다고 매번 나가서 밥을 먹자니 지출도 지출이거니와 메뉴도 똑같은 데만 뱅뱅 돌아서 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점심때 일어난 걸 감안해 이마트에 내려가서 계란과 스팸을 사왔습니다. 이렇게라도 집밥을 해먹어야지, 2개월쯤 전부터 한국 돈 통장 잔액이 네자리에서 세자리로 줄어드니까 그동안 지출이 심했구나 하는 게 체감됐거든요. (네자리라고 해봐야 상경 시 처음 잔액이 1300 정도였습니다만)
저는 피곤하면 머리가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욱 날뛰어서 꿈이 뒤숭숭해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포럼에 몇 번 자각몽이라고 적긴 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꿈의 전개를 바꿀 수 없는데 그걸 자각몽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전개를 바꾸지 못하고 배드 엔딩이면 악몽에 불과하니까요. 그나마 꿈이라서 망정이지만, 상상력이 지나치게 뛰어나면 꿈(특히 악몽)도 현실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오래 잔다고 해서 푹 쉬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자면서 에너지를 쓴 느낌이라 시간만 축낸 느낌이기도 해요.
상반기가 끝난 지 2개월이 지났고 이제 3분기도 끝나가네요. 재작년과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좀 여유로웠던 편인데, 한편으론 펑펑 놀기나 하는 거 아니냐는 조바심이 들어서 걱정됩니다. 에어컨을 달아서 이전처럼 더위에 허덕일 일은 없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 생각합니다. 새삼스럽지만 더 큰 소득은 몇 안 되는 인연이 유지되는 거겠지만요.
마드리갈
2024-08-26 18:13:31
요즘의 폭염을 겪으면서 남유럽의 낮잠문화인 시에스타(Siesta)가 결코 게을러서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지출은 계획적으로 하시는 게 좋아요. 돈은 아무리 많아도 유한하니까요. 문제점을 인식하셨으니까 앞으로는 개선이 남았을 뿐이예요. 그러니 너무 전전긍긍하시거나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결국 필요한 건 수면의 품질 향상인데, 생활습관 몇 가지를 바꾸는 것으로도 가능해요. 저 또한 간혹 악몽에 힘들어하는 때가 있지만 이전보다는 빈도도 낮아졌으니 조금 소개를 해 볼께요. 광공해를 차단하는 것. 즉 잠자는 공간에 불필요한 빛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고 자기 전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쓴다든지 하는 것은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은 안 해야 좋아요. 그것만 실천하시더라도 꽤 괜찮아질 거예요.
한달 남짓 남은 올해 3분기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어야겠죠. 그리고 그렇게 될 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