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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에 팔레스타인의 테러조직 하마스(Hamas)가 공중강습(空中強襲, Air Assault) 및 로켓포와 미사일 등의 대량발사 등의 형태로 이스라엘을 습격하여 이스라엘 내에서 학살과 납치를 벌여 이스라엘은 물론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어요. 그리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지금은 하마스는 물론 레바논을 근거지로 하는 테러조직이자 레바논의 원내정당인 히즈발라(Hezbollah, 통칭 헤즈볼라) 또한 이스라엘에 온갖 폭력을 행사했고,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계획해 온 무선호출기 및 무전기에 내장된 폭탄을 동시기폭시킨 이른바 삐삐폭탄으로 그 히즈발라에 대해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어요.
이 전쟁에 대한 각국의 여러 관점을 보면서 이상하게 느낀 것이 몇 가지 있어요.
굉장히 거칠게 요약해 볼께요. 21세기에도 반유태주의(Anti-Judaism)는 뿌리깊다는 것.
정리해 본 논점은 대략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어요.
첫째, 테러조직인 하마스 및 히즈발라에의 대한 눈치보기 및 주권국가인 이스라엘에 대한 폄하.
둘째, "인티파다(Intifida)" 를 입에 담는 무책임.
셋째, 자유의 적에 대해 시위의 자유를 향유하는 자들의 모순.
넷째, 사실상 "이스라엘은 앉아서 죽어라" 라는 메시지.
그러면 이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루어 볼께요.
예의 테러단체들을 보도할 때 대부분의 언론이 무장세력(武装勢力), 무장정파(武装政派) 내지는 무장조직(武装組織) 등의 표현을 쓰고 있어요. 그렇게 폭력에 호소하는 극악무도한 자들이 언제부터 존중의 대상이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그런 자들에 공격당한 이스라엘이 반격하는 것은 침략전쟁이 되고 이스라엘은 학살자의 국가가 되네요. 언제부터 테러조직과 주권국가가 동격이 되었으며, 누군가를 타도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그런 단체와 스스로 일어서고 또한 공인된 주권국가가 혼동되어도 좋은 것일까요?
전쟁 초기에는 이것을 제3차 인티파다, 즉 저항운동이라고 표현하는 미디어도 있었어요. 왜 제3인가 하면, 1987-1993년의 제1차 인티파다 및 2000-2005년의 제2차 인티파다가 있었으니까요. 그 첫 인티파다는 흔히 웨스트뱅크(West Bank)로 불리는 요르단강 서안의 지역이 팔레스타인의 영역으로 설정되는 결과로 끝났고 두번째의 인티파다에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Gaza Strip)에서 철군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그러면 이번의 전쟁은 대체 무엇이고 이스라엘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참 웃기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반서방 및 반지성주의로 점철된 팔레스타인을 위해 미주 및 유럽 각지에서 팔레스타인 지지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스웨덴의 자칭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2003년생)는 아예 유태인 혐오의 상징으로 악용되어 온 문어 그림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정도로 대놓고 반유태주의를 노정하여 비판을 받긴 했어요. 그런데 그때뿐. 서구세계에 대한 전복과 파괴를 꿈꾸는 그들을 위해 서구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행태가 국내의 친북인사들의 모순과 거의 똑같아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라고 할 수 없어요.
시민사회만 그런 게 아니라 여러 국가들도 대놓고 이스라엘이 앉아서 죽으라는 메시지를 내고 있어요.
특히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1977년생)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적을 앞에 두고 무장해제하면 평화가 오긴 하나요? 오긴 하겠네요. 이스라엘인들이 모두 학살당해 그 땅에 누구도 살지 않게 된다면. 테러조직에 침략당하여 큰 피해를 입은 국가에 할 말은 절대 아닌데다, 프랑스는 이미 1894년에서 1906년에 걸친 반유태주의 광풍인 드레퓌스 사건(Affaire Dreyfus)으로 어두운 단면을 노정해 온 국가인 동시에 1939년에서 1945년에 걸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유태인증오를 전면에 내세운 나치독일에 점령당한 적도 있는 국가인데 그 프랑스의 지도자는 저런 말을 잘도 하네요.
히브리어 욕설 하나가 생각났지만 포럼에서는 쓰지 않을께요.
포럼의 회원은 누구라도 언행에 기품을 지켜야 하고, 예의 욕설은 꽤 위험한 매도의 메시지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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