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마드리갈, 2025-03-26 21:53:08

조회 수
47

내일부터 장거리여행을 시작하게 되어요.
이것으로 올해 1분기의 마지막 5일간은 국내에 없게 되고, 2분기가 시작하는 날에 돌아올 예정이예요. 오빠와 같이 느긋하게 쉬었다 올 예정이라서 활동 자체가 아주 많지만은 않을 듯하네요.
이번에는 일본내에서 가장 대립이 심하다는 음식취향인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의 양대 파벌을 각각의 본고장에서 체험해 보려고 해요. 즉 오사카(大阪)에서 오사카풍 오코노미야키를, 그리고 히로시마(広島)에서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를.

음악을 한 곡 소개해 둘께요.
2024년에 방영된 애니인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時々ボソッとロシア語でデレる隣のアーリャさん)의 8화 엔딩곡인 체리(CHE.R.RY). 원곡은 2007년에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유이(YUI, 1987년생)가 발표한 곡이지만, 여기에서는 타이틀히로인이자 아랴로 통칭되는 알리사 미하일로브나 쿠죠(アリサ・ミハイロヴナ・九条)의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上坂すみれ, 1991년생)가 부른 것.

우선은 8화 엔딩 영상.


그리고, 풀버전.




갔다 와서는 여행에 대한 간단한 소회를 써 볼께요.

그럼, 다녀올께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5-04-05 14:38:16

오코노미야키... 동성로에 파는 곳이 있어서 먹어본 게 전부였던 거 같아요. 맛은 기억에 안 나네요. 그냥 그저 그랬나...
이게 오사카하고 히로시마에서 만드는 게 서로 다른가요? 경험이 없어서... 본토 맛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마드리갈

2025-04-05 22:23:55

오사카와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는 사실상 다른 요리라고 봐도 좋아요.

우선 요리 자체의 경우, 오사카는 재료를 썰어서 반죽으로 만들어 굽는 방식이라서 식감이 부드럽고 따뜻한 반면, 히로시마는 우동이나 소바 등의 면을 베이스로 해서 여러 재료를 쌓아서 눌러 굽는 방식이라서 식감이 생생하고 각 재료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식당 내부에도 큰 차이가 있어요. 오사카의 경우는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고 그것을 가열시킨 상태에서 요리를 올려놓는 방식으로 서빙하는 반면, 히로시마의 경우는 철판은 주방에만 있고 조리는 주방에서 완료한 다음 도자기 접시에 담아서 서빙하는 방식이라서 계절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추운 날씨의 경우 오사카의 방식이, 더운 날씨의 경우 히로시마의 방식이 더욱 선호되기 마련이죠.


히로시마풍에 점수를 더 주는 편이지만, 오사카풍 또한 훌륭한 요리임에는 틀림없어요. 확실한 건 본고장의 맛은 역시 임팩트 있게 맛있다는 것이죠. 이것만큼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new
Lester 2025-03-02 16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2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5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3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4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2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4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4-07 6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24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26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6
  • new
SiteOwner 2025-04-04 73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37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56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43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69
6023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28 74
6022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2
  • new
마드리갈 2025-03-26 47
6021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2
  • new
SiteOwner 2025-03-25 56
6020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

2
  • new
SiteOwner 2025-03-24 52
6019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3-23 57
6018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

2
  • new
SiteOwner 2025-03-22 59
6017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

2
  • new
SiteOwner 2025-03-21 66
6016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

2
  • new
SiteOwner 2025-03-20 59
6015

여러모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3-19 56
6014

"극도(極道)" 라는 야쿠자 미화표현에 대한 소소한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5-03-18 60
6013

요즘은 수면의 질은 확실히 개선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3-17 62
6012

최근의 몇몇 이야기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16 9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