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뭐랄까 2월달 초순 즈음에 동사무소에 배치된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끝날것같지 않던 기나긴 지옥도의 여름과 훌쩍 찾아왔다 훌쩍 가버린 가을을 지나 겨울조차도 반절즈음 지나오고 있네요.
이제 겨우 이틀 남은 2014년을 뒤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던 해인것같습니다. 뭐랄까 국내외 적으로도 별의 별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던 해였지만(언제는 안그랬냐마는 체감상 올해는 유독 심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별달리 큰 일 없이 그저 느긋하게 유유자적 흘려보낸 시간들이네요.
참 생각해보면 시간의 흐름은 느리면서도 빠른 듯 합니다.
월초에는 언제나 그랬듯 까마득하게 길어보였던 2014년도 벌써 이틀밖에 안남았네요.
포럼의 여러분들은 남은 이틀, 그리고 앞으로의 새해를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신가요?
저야 뭐 언제나 그랬듯이 새해에도 첨부 이미지처럼 럼을 마시며 망망대해를 조각배로 헤처나가볼 생각입니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1819 |
양의 해를 맞아보니 생각난 거 하나.3 |
2015-01-04 | 142 | |
1818 |
오늘은 이케아를 다녀왔지요.4
|
2015-01-03 | 161 | |
1817 |
전 민트(향)을 좋아하지 않아요.14 |
2015-01-03 | 396 | |
1816 |
포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8 |
2015-01-02 | 272 | |
1815 |
SF 세계관을 구상하다 보면 말이죠...11 |
2015-01-02 | 244 | |
1814 |
[긴급] 도쿄 여행 일정 조정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7 |
2015-01-01 | 315 | |
1813 |
Hello 20157 |
2015-01-01 | 149 | |
1812 |
2015년 신년인사10 |
2015-01-01 | 254 | |
1811 |
2014년 송년인사12 |
2014-12-31 | 266 | |
1810 |
2014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13 |
2014-12-30 | 343 | |
1809 |
시간의 흐름에 도무지 따라가지 못하겠습니다6 |
2014-12-29 | 178 | |
1808 |
2차 면접 낙방 / "대한민국 취업 전쟁 보고서"2 |
2014-12-29 | 142 | |
1807 |
요즘 잠이 많아진듯한 기분이 듭니다.5 |
2014-12-29 | 177 | |
1806 |
요즘따라 시험에 대한 꿈을 자주 꾸네요.7 |
2014-12-28 | 350 | |
1805 |
[철도이야기] 공항철도의 접근성4 |
2014-12-27 | 224 | |
1804 |
아무래도 전 감기와 친구가 되려나 봅니다.5 |
2014-12-26 | 128 | |
1803 |
명예훼손죄의 존재에 대하여 어떤 의견이 있으십니까?4 |
2014-12-26 | 219 | |
1802 |
도쿄 시내의 동선에 대한 조언 (완료)4
|
2014-12-24 | 586 | |
1801 |
창작물 속에서의 다양한 거주지 형태6 |
2014-12-24 | 2911 | |
1800 |
20세기의 단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 볼까 합니다10 |
2014-12-23 | 670 |
6 댓글
TheRomangOrc
2014-12-30 10:57:13
올 해 목표가 "말고기를 먹자"였는데 결국 달성은 못 했네요.
이러저러한 일이 있다보니 기회가 있긴 했는데 그걸 그냥 보냈어요.
내년엔 쭉 그림을 그리며 지낼 계획입니다.
늘 계속 꾸준히 이것저것 그려가면서 폭을 늘리고 쌓을 생각이에요.
하루유키
2014-12-30 23:32:29
말고기라... 말고기는 커녕 동물 말 조차도 실물로 한두번 보고 한두번 타본게 다라서 저도 말고기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벽장 속의 치요라는 일본의 호러 단편 모음집의 동명의 단편 여주인공인 치요가 말하던 음식이기도 하죠.
그림이라... 저도 그리다 만 것들부터 손대서 완성해보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뭐든 그렇지만서도 그림은 정말 많이 그려보는게 가장 큰 공부인 것 같아요.
마드리갈
2014-12-30 18:14:52
어느 해가 안 그랬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2014년 올해는 너무도 얼룩져 있었어요.
국내외에 많았던 대참사에 희생된 모든 분들에게 잠시 추모의 묵념을 올리고 싶어요.
제 삶을 돌아보니, 저도 그다지 순탄치는 못했어요.
상반기에는 마음을 크게 다치고, 하반기에 들어서 서서히 회복할 수 있었던 게 천만다행일까요. 하지만 생일이 또 지나가고 하면서 나이를 먹는 게 두려워지고 있어요. 게다가 요즘은 주말마다 바쁘고...내년에는 소원성취로 보상받고 싶어요!!
하루유키
2014-12-30 23:35:27
돌아보면 언제나 다사다난한 한해였지만, 올해는 유독 끔찍한 소식들이 뉴스를 점령하는 통에 참 무서웠습니다.
제 경우는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 분중 한 분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회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부턴 그분이 쓰던 인장을 흑백으로 바꾸고 리본만 노란색으로 색을 준 프로필 인장을 그때부터 내내 쓰고 있네요. 뭐랄까 힘이 되어드릴순 없지만, 적어도 잊어서는 안된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뭐 언제나 그랬듯이 느긋하게 지내온 한해였습니다.
올해 있으셨던 안 좋은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내년엔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SiteOwner
2014-12-31 17:21:44
올해 일이 다 끝나서 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둘이서 포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년계획은 그다지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올해에 체중감량을 많이 한 터라 앞으로 몸을 많이 단련하여 보다 건강해지도록 노력하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시키는 것입니다. 아직 공개할 수 없는 게 있는 터라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첨부 이미지가 참 멋있습니다. 수평선 너머의 낙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유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하루유키
2015-01-01 15:10:14
어떤 일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비밀이시라고 하니 더 묻진 않겠지만서도 사이트 오너님도 하시는 일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작년에 미러뒀던 일들을 느긋하게 하나하나 해치울 생각입니다.
첨부 이미지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엔딩 씬입니다. 딱 지금 제 심상세계라 빌려왔네요.
사이트오너님도, 마드리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