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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4년 올해는 많은 일이 있었어요.
힘차게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2014년이, 세계 각지에서 큰 상처를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저물고 있어요.
그리고 폴리포닉 월드 내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어요.
포럼 및 위키 창설 1주년, 프로젝트 출범 2주년을 맞이하기도 하였지만, 여러모로 상처가 된 일도 많았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회원 여러분들 덕택에 이렇게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수많은 일에 마음을 다쳐가면서 생각한 것이 있었어요.
이 세계에 많은 불합리가 있고, 그 불합리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도 참 많아요.
그러나 앞으로의 나날들을 이끌어갈 우리들은 결코 여기서 주저앉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어요.
힘들지만, 살아 있음이 축복임을 다시 깨닫고, 더 좋은 세계를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다지고 다시 힘내야겠다는 결의를 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린 가치는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보고, 내실을 다지면서 점진적이지만 큰 변화를 이루어낼 기반을 다져야겠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2015년의 새해에는 안정 속의 점진적인, 그러나 큰 변화를 이루어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 12월 31일
마드리갈 拝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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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대왕고래
2014-12-31 15:15:10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네요. 그리고 그만큼 많은 일이 있었고요.
아마 제가 겪어왔던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많은 일이 있었던 해가 아닌가 싶어요.
대학원에 들어가는 건 실패했지만, 저도 올해는 해내고 싶어요. 다른 분들도 해내고 싶은 일을 전부 해내시길 바랄깨요.
마드리갈님도, 포럼의 다른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드리갈
2014-12-31 15:38:07
정말 시간이 무슨 가스터빈이라도 단 것 같았어요. 요즘 워낙 내연기관, 특히 항공기용 동력기관 및 가스터빈의 기술발전의 역사를 파고들다 보니 이런 비유를 쓰기도 하는 거겠지만요.
2015년에 더욱 좋은 성공을 하실 거라고 믿어요. 비록 2014년에는 난항이 많았지만.
대왕고래님도 더욱 도약할 거라고 믿고, 저도, 오빠도, 그리고 폴리포닉 월드의 모든 회원분들도 그렇게 될 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우씨
2014-12-31 18:49:38
2014년을 돌아보면-
여우에게는 오랜 히키코모리 생활을 끝내고, 활동을 하기위해 준비하는 해이기도 해요.
다사다난했지만 그것마저 웃을수있는 추억이 되었어요.
여러 사람을 만나고, 많은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지금은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정말 즐거웠던, 그리고 행복했던 한해였어요.
마드리갈
2014-12-31 20:42:27
올해가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희망을 키워내실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이 많이 남는 2014년을 잘 보내신만큼, 2015년은 더욱 좋은 해로 다가올 거라고 믿고 있어요. 댓글을 읽으면서 저도 같이 행복해짐을 느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5년에도 힘차게 외쳐요.
여우우우~ 여우우우~ 여우여우~!!
데하카
2014-12-31 22:11:24
그래요.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요. 이런 해에 별다른 일이 없었다는 것도 감사해야 하는 걸까요...
올해는 장래에 대한 고민이 점점 커져 가는 동시에, 제 작품세계는 큰 확장을 겪었지요. 그리고 길게 끌었던 한 시험과의 '싸움'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드리갈
2014-12-31 22:15:22
이렇게 탈많은 한해가 이렇게 2시간도 남지 않았다는 게 참 허탈하달까요. 지금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렇게 위험했던 나날을 지내면서 살아 있음에 크게 감사하고 있어요.
데하카님께는 올해가 참 특별했을 거예요. 시험과의 오랜 싸움이 끝난 것은 정말 크게 기념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창작활동도 더욱 성장하길 기원할께요.
TheRomangOrc
2014-12-31 23:45:35
올해 참 힘든 일도 많고 안좋은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제겐 그 모든 것 들을 다 덮어버리고도 남을 만한 좋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소중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올 해를 보내고 있죠.
내년은 더욱 좋을거에요.
그걸 믿고 있으니까요.
마드리갈
2014-12-31 23:54:25
그럼요. 저도 그렇게 믿고 있어요. 내년은 반드시 더 좋을 거예요!!
그리고 로망오크님 덕분에 포럼의 컨텐츠가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특전 일러스트도 게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상반기에 정말 힘들었는데, 로망오크님이 아니었다면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 싶어요. 그래서 정말 고맙고 소중하기 그지없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좋은 새해가 곧 시작할 거예요!!
셰뜨랑피올랑
2015-01-03 18:39:00
매해가 그렇지만, 유독 국내가 다사다난했던거 같아요.
이건 차라리 착각이었음 하지만... 국내재난 중 손꼽히는 재난이 일어났으니...
좀 더 평화로운 새 해가 되길 바랍니다!
마드리갈
2015-01-04 17:58:54
2014년에는 국내 전체가 정말 힘들었어요.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나고 나서는, 뉴스를 보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었거든요.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그래서 그것 자체가 마음아팠어요. 물론 살아 있는 사람은 마냥 슬퍼할 수만도 없고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의무가 있는 법이긴 하지만, 아픈 마음 그 자체가 부정될 수는 없는 거니까 한동안은 뉴스를 멀리하기도 했어요.
이제는 그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할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보다 나은 세계를 소망해요.
조커
2015-01-04 11:18:23
2014년은 퍼스트 블러드의 존 람보처럼 피폐해졌던 해였습니다.
그치만 2015년엔 람보 퍼스트블러드 파트 2의 존 람보마냥 방해되는건 모조리 물리치고 격진하는 해가 되었음 합니다.
마드리갈
2015-01-04 18:02:12
그래요. 회복하고, 성장하고, 그리고 이겨내는 한 해로서의 2015년을 만들어 나가요!!
이 해가 끝날 무렵에 이렇게 생각해야 할 거예요.
"조용한, 그러나 차근차근히 성취를 달성한 좋은 한 해이자 기념할 한 페이지다."
이렇게 될 것을 믿어요!!
그리고 조커님도 그 존 람보처럼 그렇게 강해지시길 기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