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7월 21일이라서, 특별히 1969년 7월 21일 이야기를 하나 해 보려고 합니다.
1969년 7월 21일은 인류의 달착륙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당시 시각이 1969년 7월 20일 20시 17분 40초 UTC니까 UTC+9 시간대의 한국에서는 당연히 21일로 날짜가 바뀌는 것이지요.
착륙에 성공하여 처음으로 월면에 발을 디딘 미 해군 조종사 출신의 닐 암스트롱(Neil A. Armstrong, 1930~2012)은 월면착륙에 성공한 후 "한 사람에겐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도약(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라는 말을 무전으로 전했습니다.
당시 달 착륙선에는 닐 암스트롱 이외에도 미 공군 조종사 출신인 버즈 올드린(Buzz Aldrin, 1930년생)이 같이 탑승하여 월면에 같이 내렸으며, 역시 미 공군 조종사 출신의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1930년생)는 아폴로 11호 사령선에서 대기하면서 달 착륙선의 임무 완수 및 성공적인 귀환의 한 축을 담당하였습니다.
암스트롱, 올드린, 콜린스의 아폴로 11호, 이 계획을 입안하고 주도한 각계각층의 선구자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생존중인 올드린과 콜린스에게는 역시 이 날이 감격스러울 것입니다.
2019년의 이 날이 되면, 인류가 달 착륙을 성공시킨지 꼭 반세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날, 일본에서는 이노우에 쇼코(井上昌己)라는 가수가 태어났습니다.
1990년대 전반의 걸팝의 대표주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그녀는 1989년 이래로 가수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1990년대 전반기에는 최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녀의 인기곡 중에는 괴도세인트테일(怪?セイント?テ?ル) 애니에 쓰인 것도 있습니다.
그럼 Upside down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하루유키
2015-07-22 19:43:23
"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 그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 존 F. 케네디
"이것은, 한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
-닐 암스트롱.
그 당시로서도 100여년 전의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볼법하다고 묘사했던 사람이 달을 걸어다니는 모습이 이제는 반세기을 목전에 둔 일이라는게 새삼 경이롭고도 대단할 따름입니다. "아폴로 11호가 지구 밖의 땅을 처음으로 밟았다"는 사실은 지금 인류의 역사와 문명이 존속되는 한, 결코 빛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야 인류가 이제 막 본격적으로 탐험을 나서는 신천지 우주에 대한 꿈이, SF 영화가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악몽이 아닌, 처음으로 지구 밖으로 날아오른 1957년의 스푸트니크가 그랬고, 처음으로 지구 밖의 땅을 밟은 1969년의 아폴로 11호가 그랬고, 숱한 고난과 역경을 뚫고 여행을 시작한지 7년이 넘어 고향으로 되돌아온 2010년의 하야부사가 그랬고, 2006년 발사되어 2015년인 지금 명왕성 탐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호가 선배들의 유지를 이어받고 있듯이 인류의 미래를 그리는 모습이 언제나 평화롭고 꿈과 낭만이 넘쳤던 과학 학습 만화들 처럼 언제까지나 길몽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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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3 23:48:58
그렇습니다. 인류의 역사에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길이 기념될 것이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여러 경제적 이유로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중흥할 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루유키님의 관점에는 저도 확실히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꿈, 지식 및 노력의 결정체인 과학기술은 인류의 역사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척해 왔고, 또한 앞으로도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여는 길잡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울한 상황을 그린 SF는 어디까지나 창작물 속에서만 남아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