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뭐라 할 말이 없어집니다. 시리아에서 살았다는 게 죄라면 죄인 걸까요.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저 선수들 역시 나름대로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 달려왔겠지요. 하지만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내전은 결국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꿈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지요.
한 명은 그나마 새로운 곳에서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된 듯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 명은 그런 기회조차도 허락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어느새 반군의 지도자가 되어 있었지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자기 꿈을 저버려야만 한다는 건 정말이지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시리아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하며...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2139 |
나미의 죽음7 |
2015-09-22 | 245 | |
2138 |
[HOW?] 책에 생기는 여러가지 사건들2 |
2015-09-21 | 134 | |
2137 |
포켓몬센터 갔다왔습니다2 |
2015-09-20 | 146 | |
2136 |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 이야기+α2 |
2015-09-19 | 129 | |
2135 |
민씨황후 신격화에 토가 나올지경입니다.3 |
2015-09-18 | 158 | |
2134 |
날씨가 점점 시원해집니다+개인사4 |
2015-09-17 | 119 | |
2133 |
한국사에 있어 '대체불가능한 인물'은?3 |
2015-09-16 | 147 | |
2132 |
조작 권하는 사회8 |
2015-09-15 | 171 | |
2131 |
별 의미없지만 기이했던 낮꿈2 |
2015-09-13 | 173 | |
2130 |
[WHAT?] 지금 이 순간은 기록유산이 될 수 있을까?3 |
2015-09-12 | 120 | |
2129 |
포켓토루에 제 얼굴이......3 |
2015-09-11 | 148 | |
2128 |
마지노선을 돌파당한 샤넬9 |
2015-09-11 | 253 | |
2127 |
요즘 일교차가 꽤 커진 것 같습니다.4 |
2015-09-10 | 130 | |
2126 |
창작물 속의 교사들에 대한 이야기 18 |
2015-09-09 | 456 | |
2125 |
[기사] 시리아 축구 유망주 둘의 같지만 다른 비극3 |
2015-09-08 | 144 | |
2124 |
한시간 반동안 날 붙잡아둔 녀석.3 |
2015-09-07 | 136 | |
2123 |
근황 및 여러가지 계획4 |
2015-09-06 | 140 | |
2122 |
[나미] 나미를 이기는 아이들4 |
2015-09-05 | 138 | |
2121 |
트랜스월드항공의 마지막 날2 |
2015-09-05 | 147 | |
2120 |
오늘 서울발 무궁화호를 한번 타 봤습니다.2 |
2015-09-04 | 174 |
3 댓글
마드리갈
2015-09-09 14:02:23
시리아 내전에 IS의 테러행각까지 펼쳐진 지독하고 잔인한 혼돈양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그리고 저렇게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수일 전에 죽은 채 해안에서 발견된 어린이 난민처럼 꿈이 싹틀 기회조차도 뺏긴 채 짧은 생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도 있으니 이게 현실에 펼쳐진 지옥인가 싶어요.
레반트 지역에는 언제 평화가 찾아올지...
요즘의 상황들을 보면 이게 요원한 일로 보이네요. 이렇게 전쟁의 참화가 지속되는 건 원치 않는데.
SiteOwner
2015-09-09 23:58:51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리고 구조적인 해결방안이 없다는 데에서 더욱 비극적입니다.
정말 언제까지 인류가 이렇게 싸우고 죽고 죽이고를 반복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시리아 내전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3월 15일부터 현재진행형인 이 전쟁의 주요 교전단체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다고 알려진 정부군, 살라피 지하드주의자들이 가담한 반군, 이슬람국가(ISIL) 및 미국, 캐나다 및 여러 아랍국가들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세력의 4개가 있습니다. 정부군은 지중해 해안, 이스라엘 및 레바논 국경 근처의 서부지역만 장악하고 있으며, 북부지역 일부가 반군 및 쿠르드족 세력하에 있습니다. 나머지의, 전체의 절반이 넘는 국토 동남부 및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과의 접경지대는 ISIL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만 봐도 도저히 정상적이라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유키
2015-09-10 01:38:09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노래 가사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어떤 정의를 장식한다 해도 흘러나오는 진홍색 피를 멈출 수는 없어요."
사실 제게 있어서 시리아 내전이니 ISIL이니 하는 이야기는 거의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와닫지가 않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같은게 어떻든간에 지금 당장의 현실인 만큼 조금 더 관심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전쟁의 철혈로 얼룩진 시리아에 언제가 됐든 평화가 깃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