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오래 전부터 우려했던 일이 오늘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 나미가 집 근처 도로에서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정오에서야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왜 저를 좋아하는 반려동물들이 이러한 결말을, 그것도 단기간에 맞이해야 했는지 제 인생사에 대해 의문점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집에 가면 평소처럼 살갑게 반겨 줄 것 같아 허망하기만 합니다.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 버린 나미에게 주인으로서 다음 생애에는 앞서 보낸 반려동물들처럼 더 나은 존재로 환생하기를 빌어 봅니다.
그리고, 2년동안 곁에 준 나미에게 감사하다는 마지막 말을 건네며,
나미의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2139 |
나미의 죽음7 |
2015-09-22 | 245 | |
2138 |
[HOW?] 책에 생기는 여러가지 사건들2 |
2015-09-21 | 134 | |
2137 |
포켓몬센터 갔다왔습니다2 |
2015-09-20 | 146 | |
2136 |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 이야기+α2 |
2015-09-19 | 129 | |
2135 |
민씨황후 신격화에 토가 나올지경입니다.3 |
2015-09-18 | 158 | |
2134 |
날씨가 점점 시원해집니다+개인사4 |
2015-09-17 | 119 | |
2133 |
한국사에 있어 '대체불가능한 인물'은?3 |
2015-09-16 | 147 | |
2132 |
조작 권하는 사회8 |
2015-09-15 | 171 | |
2131 |
별 의미없지만 기이했던 낮꿈2 |
2015-09-13 | 173 | |
2130 |
[WHAT?] 지금 이 순간은 기록유산이 될 수 있을까?3 |
2015-09-12 | 120 | |
2129 |
포켓토루에 제 얼굴이......3 |
2015-09-11 | 148 | |
2128 |
마지노선을 돌파당한 샤넬9 |
2015-09-11 | 253 | |
2127 |
요즘 일교차가 꽤 커진 것 같습니다.4 |
2015-09-10 | 130 | |
2126 |
창작물 속의 교사들에 대한 이야기 18 |
2015-09-09 | 456 | |
2125 |
[기사] 시리아 축구 유망주 둘의 같지만 다른 비극3 |
2015-09-08 | 144 | |
2124 |
한시간 반동안 날 붙잡아둔 녀석.3 |
2015-09-07 | 136 | |
2123 |
근황 및 여러가지 계획4 |
2015-09-06 | 140 | |
2122 |
[나미] 나미를 이기는 아이들4 |
2015-09-05 | 138 | |
2121 |
트랜스월드항공의 마지막 날2 |
2015-09-05 | 147 | |
2120 |
오늘 서울발 무궁화호를 한번 타 봤습니다.2 |
2015-09-04 | 174 |
7 댓글
조커
2015-09-22 15:11:19
갑작스레 떠난 반려동물인 고양이에게 이 노래를 진혼곡으로서 바칩니다.
마드리갈
2015-09-22 15:57:59
이럴수가...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소식이예요...
정말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눈물이 나고 있어요.
나미를 위해, 그리고 남겨진 아기고양이들을 위해 기도할께요.
대왕고래
2015-09-22 21:52:58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렇게 불쌍하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힘내셨으면 해요.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저도 나미를 위해, 새끼 고양이들을 위해 기도할께요.
SiteOwner
2015-09-22 22:14:50
이런 비보에 무너지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리오며, 또한 동물가족들이 이렇게 떠나간 것이 정말 힘들지만 자책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B777-300ER님이 나미를 비롯한 동물가족들과 같이 한 시간들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했고, 그 동물가족들도 감사해하는 마음을 하늘나라에서도 잊지 않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제는 남겨진 아기고양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가 남아 있습니다.
고양이에 대해서는 잘은 알지 못하지만, 로얄캐닌에서 제공하는 고양이 키우기 정보를 찾아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잠깐 묵념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안샤르베인
2015-09-22 23:38:52
그저 안타깝군요... 저도 어릴때 동생이 데려온 햄스터를 길 위에서 잃어버린 적이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나미가 좋은곳으로 갔길 바라고 남은 아기고양이들도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플래티나
2015-09-23 23:58:45
뭐라 할 말이 없군요... 나미가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랍니다.
이 슬픔을 꼭 이겨내시길 바라며 남겨진 아기고양이들에게도 더 좋은 앞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네카와츠바사
2015-09-25 23:31:37
많은 말보다도,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릴게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