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정을 시작하면서 사실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도 지금 많이 겪고 있습니다.
전 윗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케이스+웃으면 빨간 잇몸이 그대로 드러남(...)이라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 뼈를 당기면서 끌어올려야 함 + 앞에다 장치를 붙이면 입이 더 튀어나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입천장에 나사를 박아 고정시키는 설측 교정장치를 설치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건 앞에서 볼땐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 때문에 심미적으로는 괜찮은 반면에 칫솔질이 너무나도 어려워서 나사를 박은 입 천장 주변이 염증으로 팅팅 붓기 좋다는 단점이 있죠(...) 처음 며칠간은 혀가 눌려서 아픈 것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 이후론 입천장이 부어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통스러운 상황이 오곤 합니다.
치통은 그래도 적응되서 참을만하지만 나사 주변이 붓는 것만큼은 정말 난감하네요. 오늘은 다행히도 걔중 크던 것이 터진건지 아프던게 덜하긴 하지만요.
결론은 돌출입 아님, 치열 고르신 분들은 정말 축복받은 겁니다. 그리고 설측 교정장치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후유증이 강할 수 있습니다(...)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2296 |
나른해지는 때 그리고 작은 소망9 |
2016-01-28 | 252 | |
2295 |
Concorde 이륙 및 착륙 시 조종석 영상(1989년)2 |
2016-01-27 | 169 | |
2294 |
어떤 손난로를 써야 좋을까요...3 |
2016-01-26 | 151 | |
2293 |
바티칸 제 13과 이스카리오테!?8 |
2016-01-25 | 311 | |
2292 |
My Little Sophomore: Mathematics is Magic7 |
2016-01-24 | 389 | |
2291 |
추위 속에 모두 잘 버티고 계신지요.3 |
2016-01-24 | 153 | |
2290 |
교정한지도 벌써 몇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6 |
2016-01-23 | 220 | |
2289 |
근황토크5 |
2016-01-23 | 220 | |
2288 |
근황 일람4 |
2016-01-22 | 156 | |
2287 |
비상사태 발생등4 |
2016-01-21 | 167 | |
2286 |
시원찮은 그(들)를 위한 제작방법4 |
2016-01-20 | 170 | |
2285 |
한파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5 |
2016-01-19 | 181 | |
2284 |
야간열차 안에서의 생각, 애니메이션, 겨울4 |
2016-01-18 | 184 | |
2283 |
오래 전 여성지에서 읽었던 무서운 의견 하나8 |
2016-01-17 | 272 | |
2282 |
요새 졸음이 좀 많아진 듯합니다.4 |
2016-01-16 | 125 | |
2281 |
많은 책을 보며 공부할 때의 팁 하나.2 |
2016-01-15 | 127 | |
2280 |
대학원에서 쓰는 첫 글입니다.4 |
2016-01-14 | 137 | |
2279 |
파스큘라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4 |
2016-01-14 | 162 | |
2278 |
포럼 운영을 잘 하는 건지 반문해 보고 있습니다13 |
2016-01-13 | 307 | |
2277 |
대도시에서 별도의 지역색이 있거나 있었던 지역은?3 |
2016-01-12 | 145 |
6 댓글
파스큘라
2016-01-24 10:05:55
어우... 이야기만 들어도 무섭네요.
고생이 참 많으시네요.
안샤르베인
2016-01-24 19:49:08
그래도 제가 입이 툭 튀어나왔던 게 항상 컴플렉스였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고칠 수 있다는거만큼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괴로워도 버틸만합니다.
마드리갈
2016-01-26 15:45:51
돌출입 및 치열교정 관련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굉장히 무섭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시간도 꽤 많이 걸리죠? 그 단단한 조직을 조금씩 움직여서 바로잡는 것이니 일단 연 단위는 걸릴 것 같고,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시네요. 순조롭게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저는 돌출입은 아니지만 치열, 특히 아래쪽의 것이 고르지 않은 문제가 있어서 교정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안샤르베인님의 경험담에 겁이 나는 건 물론이고, 서두를만큼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 지금 하는 일이 끝나서 정리되면 그때 신중히 검토해야겠어요.
안샤르베인
2016-01-28 23:52:08
정확히는 저는 설측 교정장치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말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교정장치는 어떨지 잘은 모릅니다.
일단 확실한건 교정 도중에는 예전보다 씹는 게 많이 불편해진다는 거죠. 강하게 누르면 아프니까요.
SiteOwner
2016-01-29 20:46:23
글을 읽다가 턱을 만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가벼운 감기증세가 있었는데 감기 그 자체는 그렇다 치더라도 잇몸이 아파서 참기 힘들었는데, 그게 생각이 나다 보니 통증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치과관련으로 아픈데에는 장사가 없다는데...정말 큰 고생을 하신다는 게 잘 보입니다.
후유증이 최소화되고 교정이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안샤르베인
2016-02-01 00:03:11
교정이 어느정도 진행되서 입이 들어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죠. 그래도 제가 원해서 한 거니까 결과를 보고 뿌듯해할 날을 상상하면서 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