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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정확히 4개월 전이네요....
2달 전부터 다이소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오빠가 일하던 곳을 추천해줬는데, 이전에 일하던 마트와 비교하면 1시간 적게 일해서 비슷하게 받고 거리도 10분밖에 안 걸려서 괜찮더군요.
박살난 노트북을 대체할 새 노트북도 사고 비상금도 모을 겸 시작했는데, 일한 지 두 달째가 되가는데도 돈이 안 모입니다.... 집안 경제 사정이 영 좋지 않은 탓에 오빠 학비와 생활비가 제대로 안 보내져서 제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있지만요.
솔직히 내년까지 경제 사정이 나아질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런 곳'에서 계속 일할 거냐는 식으로 참견하는 친척 때문에 짜증이 치솟네요. '그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돈 빌리려고 했을 정도면서. 참 나....
원환과 법희와 기적의 이름으로, 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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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17-05-19 14:35:19
안녕하세요, 앨매리님. 오랜만에 잘 오셨어요.
여러 일이 있었군요. 여러 현안이 잘 해결되어야 할텐데...실질적인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 게 송구스러워요. 하지만 희망을 꼭 지켜내시기를 기원할께요.
친척이 이상한 말을 하면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어요. 아예 생판 모르는 남보다도 더욱. 이런 말을 드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척을 없는 사람으로 간주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포럼이 지난 3, 4월에는 거의 가동되지 못했다 보니, 이렇게 다시 와 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려요.
그리고 포럼을 통해서 다시 활기를 되찾으셨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앨매리
2017-05-31 21:00:45
오랜만에 뵙습니다. 따뜻한 환영의 말 한마디로도 매우 큰 힘이 됩니다. 이번 여름이 되면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으니 포럼에서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그 친척과는 일단 독립해서 자립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인연이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 일단 참고 인내하는 수밖에 없어요. 때를 기다려야겠죠...
SiteOwner
2017-05-19 22:05:18
안녕하십니까, 앨매리님. 반갑습니다.
여러 어려운 사정에도 이렇게 포럼을 다시 찾아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근무시간이 1시간 적고 통근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통근시간은 얼마 안된다고 할 수 있겠지만 대기나 환승 등을 고려하면 의외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피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지친 마음, 포럼에서 잘 치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현 상황의 개선도 같이 기원합니다.
음악 한 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의 1악장.
앨매리
2017-05-31 21:02:02
오랜만입니다. 거리가 가깝다보니 늦잠을 자는 참사가 발생해도 통근에 애로사항이 꽃피지 않는 점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늘 좋은 클래식 음악 추천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