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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 돌아오는 자기만족 가족사진, '[성탄특집] 모두모두 모여라!' 4회차 입니다.
올해는 제가 이 취미를 시작한지 햇수로 5년째 되는 해입니다. 5년전 겨울 동네 모형점에서 처음으로 샀던 미소녀 피규어 figma 100번 하츠네 미쿠 어펜드. 그렇게 시작한 취미가 5년의 세월동안 이렇게?되었습니다.
그간 제 글을 구독해주신 분들이라면 일부는 소개해드렸던 제품들이라는걸 눈치채실수 있을듯. 다만 여전히 사진의 대다수는 아직 제대로 소개조차 못해드린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언젠가 날 잡아서 전부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크게 오른쪽 구역에는 맨 뒷줄의 스케일 피규어 4점(앨리스는 포즈 특성상 보이지 않음)이 배경을 장식하고 있고?그 앞에는 우글우글 모여있는 40개가?목전인 제 주력 figma들과 애증의 미크로맨 아츠 러브라이브! 뮤즈(우리들은 지금에 ver.)?일동. 왼쪽 구역에는 레고 21039 새턴 로켓과 1/500 도쿄타워 2007, 어른의 초합금 하야부사 같은?거물들과 함께 넨도로이드들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중앙 상전 자리(그 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에 우선권을 주는 자리)는 초합금혼 스타 가오가이가가 이 모든 피규어들을 대표해 가장 뒤쪽 상전 자리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고 그 앞을 제 꿈 그 자체였던 클래식 미니 수퍼 패미컴과 그의 까마득한 후손인 최신 중의 최신 기종 닌텐도 스위치(어펜드 미쿠와 마리오 뒤쪽의 검은색. 빨강파랑은 조이콘+조이콘 그립), 그리고 닌텐도의 마스코트 마리오가 위치해 있습니다.
매년 모자이크로 가려졌던 상단 공간 일부에는 어떻게든 포함시키고 싶었던 반다이의 1/2 BB-8과 뒤늦게야 눈치챈 바람에 책상에 올릴수가 없어서 대신 자리를 할당받은 수퍼 로봇 초합금 제네식 가오가이가, 가오파이가, 제이데커와 함께 나노하와 페이트의 드레스 페어 피규어를 배치.
이외 부분부분의 빈공간은 잡다한 트레이딩 피규어와 가챠폰, 큐포시, 스트랩, 식완, 기타 피규어 부속품 등의 자잘한 소품들 담당.
올해의 테마는 크게 [꿈]: 닌텐도 클래식 미니 수퍼 패미컴 & 닌텐도 스위치 | [우상]: 초합금혼 스타 가오가이가 | [로망]: 레고 21039 새턴 V 로켓 & 1/2 BB-8?| [동경] 1/500 도쿄타워 2007의 6종으로 미니어처 컨셉의 수퍼 패미컴과 거치형|휴대형 하이브리드인 닌텐도 스위치 이외에는 전부 압도적인 크기와 존재감을 과시하는 거물들.
저는 이 사진 하나로 충분히 행복한 크리스마스입니다 :)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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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7-12-26 15:08:33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올해에도 피규어들과 즐거운 날을 보내셨겠네요.
역시 가오가이가, 새턴5형 로켓, 도쿄타워, BB-8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어요.
게다가 다른 피규어들도, 크기의 차이는 있더라도 저마다 개성이 강한 터라 결코 존재감 자체가 퇴색되지는 않고 있어요. 심지어는 니세코이의 오노데라 코사키같은 캐릭터 피규어조차도.
전부 소개될 날이 언제일지가 기대되어요. 그 날이 어서 오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잘 감상했어요!!
마키
2018-01-19 02:38:15
크리스마스엔 케이크 사다가 먹으면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플레이했네요.
시간 나는대로 소개글은 구상중인데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고행이네요. 내년부턴 슬슬 배경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있어요.
SiteOwner
2017-12-27 23:51:55
그동안 이루어 오신 컬렉션의 총집편 그 네번째 시리즈군요.
역시 큰 것은 큰 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주개발의 발사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건조물 등에서부터 각종 창작물의 주연, 조연 캐릭터, 그리고 복각판 게임콘솔에 이르기까지, 마키님의 방 안에 작은 우주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보는 제가 흐뭇해질 정도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운영진으로서 제안을 하나 해볼까 하는데, 과거 시리즈의 링크를 추가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는 편이 과거 컬렉션과의 비교가 쉽고 편리할 것 같으니, 검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키
2018-01-19 02:40:20
다양한 물건들이 모여있지만 핵심은 캐릭터 로봇 사물이네요.
세부 분류가 워낙 많아 그렇지 큰 갈래는 이정도 인듯.
올해부턴 특정 테마 특집(미쿠라던가) 같은거 올릴때 반영해 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