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의 로또 판매가 금지된다?!

마드리갈, 2018-10-22 18:13:37

조회 수
139

편의점에서의 로또 판매가 금지된다니, 대체 이게 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가 편의점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한다고 밝혔다는데, 이게 왜 필요한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관련기사를 소개할께요.

편의점서 로또 판매 금지, 편의점 업계 ‘엎친 데 덮친 격’ (조선닷컴 2018년 10월 21일 기사)


편의점에서 로또를 팔면 대체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 건지 합리적인 이유도 없으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복권방 등의 기존 업자의 지위는 유지한다는 데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데다, 지금 사는 동네에 복권방이 없는 터라 2019년부터 편의점에서의 로또 판매가 금지되면 저는 당장 차질이 생기네요. 예전에 글을 쓴 것처럼 저는 로또를 구매하고 있고 많은 경우 편의점에서 사는 터라 저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제 생활패턴이 어떠한 타당한 이유 없이 강제로 영향을 받아야 해요.


날이면 날마다 규제가 늘어나네요.

왜 이렇게 규제하는 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대체 무슨 득이 있다고.

지금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여기서 줄여야겠네요. 더 이상 쓰면 말이 거칠어질 것 같으니...



(추가 1)

정책브리핑에서 해명을 내놓은 게 있어서 추가해 둘께요.

http://www.korea.kr/policy/mainView.do?newsId=148854870

로또 판매권 제한을 편의점 중 법인판매점에 한정된다고는 하는데, 그러면 처음부터 명확하게 밝혔어야 했죠. 게다가, 어떤 편의점이 개인판매점이고 법인판매점인지 명확한 정보가 없는 터라 혼란은 가중되기 마련이예요.

게다가 정부의 해명이 나중에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는 이상 면밀히 예의주시해야겠죠. 법인판매점 한정이라는데 왜 편의점 점주들의 반발이 거센지도 결코 경시할 수 없어요.



(추가 2)

이데일리 2018년 2월 8일 기사에 이런 게 있었어요.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93046619108552&mediaCodeNo=257

법인판매점은 GS, CU, 씨스페이스 편의점체인이라 하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고 개인판매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대상이 아니라면서, 또한 CU, GS, 씨스페이스, 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편의점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해명에 모순이 있어요. 그럼 결론적으로 GS, CU, 씨스페이스의 세 편의점체인에서는 로또를 판매한다는 건가요, 안한다는 건가요? 이 편의점체인들에 법인판매점이 아닌 곳이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최소한 정부의 해명은 완전 폐지는 아니더라도, 혼선이 야기되는 방향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고, 이데일리의 분석 또한 별로 명확하지 않기에 이건 정보전달이라고 할 수 없는 레벨의 잡문에 지나지 않아요.


처음부터 제대로 된 정보전달을 원한다면 이렇게 쓰여져야 해요.

로또를 판매하는 편의점의 경우 GS, CU, 씨스페이스 체인의 경우 나눔로또와 법인이 계약하고 각 점주가 운영하는 법인판매점의 경우에 한해서 순차적으로 판매권을 회수하며, 해당 체인이라도 나눔로또와 점주가 직접 계약한 개인판매점인 경우와 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이렇게 쓰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을 문장을 참 더럽게 쓰네요.

그나저나 집 근처의 로또 판매점이 한 곳은 CU, 다른 한 곳은 GS 계열의 편의점이네요. 다른 판매점을 알아봐야겠군요. 이러나저러나 저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금처럼 로또를 구입가능하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의 도래니까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앨매리

2018-10-27 14:34:12

귀찮아서 그냥 한 마디만 내놓고 끝내려다가 논란이 생기니까 부랴부랴 해명을 내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허허허...

마드리갈

2018-10-28 16:57:01

부실한 정보제공이 큰 혼란을 야기하고 나서 이게 시끄러워지니까 서둘러 해명을 내놓았는데 그 해명조차도 알아보기 쉽지 않아서 결론적으로는 정보전달이 실패하고 만 것이죠.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정보전달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보다도 더욱 나쁜 것인데, 과연 이런 데에까지 신경쓰고는 있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안 들 수 없어요.


이 사태의 발단이 정말 귀찮아서 대충 한 데에서 시작한 거라면 정말 문제투성이일텐데...

Board Menu

목록

Page 122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3475

외장하드디스크를 포맷하면서...

2
마드리갈 2018-11-07 133
3474

귀가 그리고 간단히...

2
SiteOwner 2018-11-06 136
3473

종이신문을 읽는 여자, 시즌 2

2
마드리갈 2018-11-05 151
3472

근황+기타 이야기.

4
시어하트어택 2018-11-04 162
3471

[황금의 바람] 100억 리라를 찾아라!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1-03 152
3470

케이한신(京阪神) 던전탐험

2
마드리갈 2018-11-02 156
3469

11월 6일까지는 여행합니다.

2
SiteOwner 2018-11-01 153
3468

2018년의 여러가지를 제보받습니다 (10.31-12.27)

9
마드리갈 2018-10-31 246
3467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 옹이 타계했습니다.

3
Lester 2018-10-30 169
3466

수퍼갑에 대한 이상한 침묵 및 갑질의 외국어표현

4
마드리갈 2018-10-30 188
3465

옛 컴퓨터 관련으로 생각난 것들

3
SiteOwner 2018-10-29 144
3464

미스터 반도체, 영면하다

2
마드리갈 2018-10-28 142
3463

[황금의 바람] 입단 테스트 성공?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0-27 130
3462

얇고 가벼운 노트북 PC는 혁신일까요?

2
마드리갈 2018-10-26 147
3461

유리병 관련으로 간단히 몇 가지.

6
SiteOwner 2018-10-25 212
3460

Let's Music Time!

6
  • file
마키 2018-10-24 169
3459

들으라, 어떻게 모든 것이 소리모아 기뻐하는지

2
SiteOwner 2018-10-23 157
3458

편의점에서의 로또 판매가 금지된다?!

2
마드리갈 2018-10-22 139
3457

TV 뉴스에서 기상예보를 볼 때 느끼는 것 하나

4
마드리갈 2018-10-21 166
3456

[황금의 바람] 감옥으로 걸어 들어가다?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10-20 14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