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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도 화가나서 근 10분씩 3통화를 택배회사랑 잡고 있었는데 그냥 "네 죄송합니다 고갱님"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말만 하니 진짜 화가 나서"아나 나랑 장난합니까, 전에는 책을 잃어버리질 않나 이렇게 늦는 것도 한 두번이 아닌데, 계속 시정, 시정만 하면 뭐합니까 아 됐고 난 이거 소비자상담센터에다 전화하겠습니다"라고 끊고 소비자상담센터에 전화를 해봤는데.


"에 이럴 경우는 안타깝게도 소비자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게 없어요, 이건 회사-택배회사측하고의 계약이 걸려 있는 문제라 답이 없어요, 서비스가 개판이여도 어쩔 수 없음"


...ah 이래서 택배회사 니들이 믿는구석이 있으니까 서비스가 개판인거구나.

그렇구나. 그냥 내 알라딘을 버리고 말지요 젠장.

aspern

Home is our life

4 댓글

aspern

2013-03-20 11:13:35

p.s. 가장 화났던건 "오늘 4~6시에나 올 것 같아요" 라는 것이죠.

나랑 장난하나;; 이럴 땐 오전에 즉각 보내줘야지.(저번에도 그랬는데 이젠 그런것도 없어요.)

대왕고래

2013-03-20 11:14:43

이건 그 회사 이미지에 택배회사가 손수 먹칠해주는 느낌이 드네요.

참... 뭐같습니다.

트릴리언

2013-03-20 11:18:03

다행히 저희 동네 현대택배는 멀쩡한 것 같아요.. 항상 시간 맞춰서 와주니까요.

마드리갈

2013-03-20 11:32:56

역시 믿는 구석이 있으니 안일하게 배짱영업을 하고 있는 거군요.

그런데 지역별 영업소의 자질격차가 꽤 큰가 봐요?

여기는 대체로 영업소 차원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상당히 적은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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