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은 그다지 쓰고 싶지는 않지만...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일단 저질러 넣으면 그게 어떤 경위이든 결과적으로 정당화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게 될 세대에만 있으면 또 참으면 되겠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못된 것만큼은 세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런 속성의 사람들은 그 자체로 불쾌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까지 들기도 해서 뭣한 게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그런 기성세대가 싫다고 여기면서도 부지불식간에 그들의 행태를 답습하고, 기성세대는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라는 클리셰를 반복하지만 젊은 세대가 그런 점에서만큼은 자신들의 충실한 제자인 점만은 보고도 무시하는 것인지 아예 볼 생각 자체가 없는지 알 수도 없는 것. 그래서 사람의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수천년 전에도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가 봅니다.
25년 봄 전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학급 분반관련 소동, 그리고 24절기상 가을의 마지막날인 오늘의 탑뉴스를 보니, 제목에서 말했던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세대는 물론이고 지위에도 상관없이 많다는 게 더욱 여실히 느껴집니다. 이것은 생각이 좀 더 정리되는 후에 다른 글로 써 볼까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실례하겠습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3918 |
창작활동 관련 이야기들.5 |
2019-11-16 | 240 | |
3917 |
금요일 밤의 냉기4 |
2019-11-15 | 190 | |
3916 |
이란의 새로운 유전은 제2의 어느 나라로 가는 길일까3 |
2019-11-14 | 205 | |
3915 |
이런저런 근황 이야기3 |
2019-11-13 | 176 | |
3914 |
[작가수업] 도시 이야기 #36 |
2019-11-12 | 297 | |
3913 |
정주(定住)하고 싶은 곳에 대해 짤막하게 몇 마디6 |
2019-11-11 | 259 | |
3912 |
이상한 계절감각 속에서...4 |
2019-11-10 | 262 | |
3911 |
여러 현안의 의외의 접점 - 8. 시저샐러드, 전환시대의 논리, 아우슈비츠2 |
2019-11-09 | 157 | |
3910 |
법정에서 결론난 어떤 중학생의 자승자박2 |
2019-11-08 | 195 | |
3909 |
저질러 놓으면 그게 정당화되는 줄 아는 사람들 |
2019-11-07 | 114 | |
3908 |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고기의 생전 모습5
|
2019-11-06 | 227 | |
3907 |
석유 관련으로 특기할 2019년의 3가지 변화2 |
2019-11-06 | 151 | |
3906 |
보이저 2호가 본 태양권의 모습2
|
2019-11-05 | 144 | |
3905 |
갑질의 예비공동정범은 도처에 있다5 |
2019-11-04 | 198 | |
3904 |
치아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3 |
2019-11-03 | 161 | |
3903 |
옛날의 냉장고 이야기4 |
2019-11-02 | 198 | |
3902 |
이달 들어서는 특히 긴장하게 되네요2 |
2019-11-01 | 129 | |
3901 |
2019년의 여러가지를 제보받습니다 (10.31-12.27)6 |
2019-10-31 | 202 | |
3900 |
요리왕 비룡 더 마스터의 언어문제에 대해 몇 가지4 |
2019-10-30 | 154 | |
3899 |
잠깐 쉬어가는 날 - 앞으로 쓸 글의 대강2 |
2019-10-29 | 155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