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외활동이나 대인관계에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저조차도, 사회전반을 짓누르는 판데믹의 무게가 꽤 커서 요즘 생활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요즘, 적막한 주말 속에서도 근소하게 활기를 느낍니다.
일단 변두리 지역인 여기에도 지난 주보다는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다소 늘었습니다.
지난주에서 집 근처 사거리에서 3-4명도 보기 힘들었던 것이, 오늘은 대략 10명 정도는 보입니다. 사거리 주변에 대형병원, 상가 및 저층아파트단지가 있긴 하지만 요즘 들어 통행량이 격감했다 보니, 코로나19 사태 이전만큼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게 그나마 다행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역시 기온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일몰 전은 물론이고, 지금도 창문을 열어놓고 외기를 받아들여도 춥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만큼 따뜻합니다.
이제는 세찬 강풍도 없어서 고요합니다.
도로변이나 산자락에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꽃이 피어 있다 보니 봄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도 바로 느낍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랐으니 내일도 오늘과 또 달라지겠지요.
희망의 크기가 조금씩 커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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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0-03-30 00:02:34
확실히 기온은 올랐어요. 평소에는 스웨터에 파카를 입는데 이젠 덥더라고요, 그렇게 입으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빨리 끝나면 좋겠지만... 그래도 사이트오너님이 살고 계시는 곳의 현황을 보면, 희망을 품을 만도 하네요.
빨리 이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휴일에 그냥 기차를 타고 아무 곳이나 떠나보고 싶어요.
SiteOwner
2020-03-31 23:03:01
진짜 이럴 때에 옷입기가 정말 애매합니다.
그나마 승용차를 이용하니까 차내 공조는 임의로 조정할 수는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끔찍하기 마련입니다. 6월 1일이 되기 전까지는, 그리고 8월 31일이 끝나는 이후로는 기온이 30도를 넘어도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동생은 시스루룩, 오프숄더 상의나 미니스커트를 즐겨입다 보니 이런 날씨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데, 남자인 저는 옷의 종류에 제한이 있다 보니 역시 한계가 큽니다. 그래서 동생이 부럽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상황은 약간은 호전되는 듯한데 그래도 아직 방심하지는 못하는 레벨입니다.
상황이 종식되는대로 저 또한 여행을 하고 싶군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