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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사서 두달을 묵힌 끝에 24일 자정에 시작해서 새벽 5시에 완성한 레고 윈터 시리즈 10275 엘프 클럽 하우스 입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드는 북극의 엘프들 작업장 컨셉인 모양인데, 아기자기한 장난감 소품들과 레트로함 물씬 느껴지는 컴퓨터, 커다란 별 모양 장식이 달린 크리스마스 트리와 순록이 끄는 설매까지 색감과 디자인이 무척이나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상세 사진은 다음주 쯤에 올리기로 하고 저의 2020년 크리스마스는 영화 러브레터와 레고, 편의점의 5500원짜리 조촐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기억되겠네요.
어영부영하다 올릴 타이밍이 지나버린 이것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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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SiteOwner
2020-12-26 19:45:35
크리스마스를 의미있게 잘 보내신 것 같아서 무엇보다도 다행입니다.
조촐해도 화려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행복하게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올려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러브레터 재개봉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마키님의 크리스마스는 더욱 특별한 날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저희집은 다른 휴일과 비슷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만, 저는 대략 반년간 연락이 끊겼던 사람과 다시 연락이 되어 선물을 받아서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뭔지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마키
2020-12-30 01:05:19
작년의 크리스마스엔 남산에 있었고 올해의 크리스마스엔 영화관에서 인생영화를 봤네요.
내년의 크리스마스엔 뭘 해볼까 이제 또 생각해볼 일이겠죠.
마드리갈
2020-12-27 18:17:45
메리 크리스마스였군요, 마키님의 2020년 크리스마스는.
저희집에서는 딱히 나쁜 일이 없는 평범한 휴일의 하루였지만요.
엘프 클럽하우스의 배색과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배색이 참 잘 어울려서, 처음부터 같이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인가 싶은 생각도 했어요.
이렇게 잘 보내신 크리스마스의 근황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마키
2020-12-30 01:09:58
사기는 10월달에 패키지만 보고 예쁘다 싶어 샀는데 실물은 훨씬 더 예쁘고 귀엽더라구요.
케이크는 편의점의 5500원짜리 조촐한 케이크였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풍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