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동안 조용했다가 요즘에는 현관문을 이상할 정도로 쾅 닫는 사람이 있어요.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이 매번 일정한 것으로 봐서 한 사람이 계속 그러는 것 같은데, 현관문에 무슨 원수가 졌는지, 그냥 어쩌다 문이 쾅 닫히는 소리도 아니고 문을 발로 차서 문틀에 박아넣듯이 날카로운 금속음과 건물 전체에 울리는 굉음이 짧은 시간차를 두고 울리네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인, 날짜가 바뀐지 아직 1시간도 안된 시점에도 또 굉음이 나서 여기저기서 욕설이 들리고 그렇네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수년 전에는 상습적으로 다른 집 현관문을 발로 차고 돌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 체포되고, 결국 집을 팔고 이사나간 사람도 있었는데, 최소한 그런 경우가 없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것인지...
그런 사람들에 대한 대처수단을 상상해 본 적도 있었는데, 이건 포럼에서 다룰 성격의 것이 아니니 언급하지 말아야겠어요.
말로 꺼내봤자 심성만 거칠어질 것 같고, 실질적으로 해결책이 되는 것도 아니고...
타인의 선의라는 게 정말 존재하는 것인지...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4476 |
자동차 관련의 영어표현에서 보이는 미묘한 것들2 |
2021-04-13 | 128 | |
4475 |
변호사상담료가 10분에 3000원이 된 오늘날37 |
2021-04-12 | 297 | |
4474 |
일요일의 이것저것2 |
2021-04-11 | 114 | |
4473 |
현관문을 조용히 닫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나 보네요2 |
2021-04-11 | 120 | |
4472 |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로 명명되다6
|
2021-04-10 | 177 | |
4471 |
어느새 옛 문인들의 회고습관을 닮아 있었습니다2 |
2021-04-09 | 120 | |
4470 |
간만에 노트북을 청소했습니다2 |
2021-04-08 | 115 | |
4469 |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 애니화 확정!!4
|
2021-04-08 | 135 | |
4468 |
갑자기 엄습한 피로 그리고 미디어 관련으로 이것저것2 |
2021-04-07 | 109 | |
4467 |
철도모형 삼매경4
|
2021-04-06 | 148 | |
4466 |
LG,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7 |
2021-04-05 | 145 | |
4465 |
심란하던 차에 생각나는 대로8 |
2021-04-04 | 178 | |
4464 |
식물성 오징어로 만든 한우육회구이같은 이야기 조금.2 |
2021-04-04 | 123 | |
4463 |
참 더러운 꿈에 정신이 없군요2 |
2021-04-03 | 133 | |
4462 |
"국어사랑 나라사랑" 표어의 역설4 |
2021-04-02 | 164 | |
4461 |
녹차에 대한 513.6% 관세율 |
2021-04-01 | 143 | |
4460 |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될 지상파 중간광고의 쟁점2 |
2021-03-31 | 122 | |
4459 |
Cosmic Explorer4
|
2021-03-30 | 144 | |
4458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 봤어요!4 |
2021-03-30 | 137 | |
4457 |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2 |
2021-03-29 | 127 |
2 댓글
대왕고래
2021-04-12 21:50:01
살살 닫을 수 있으면 살살 닫는 게 최선이죠.
괜히 오늘 찔리고 한 게, 회사 사옥 이전한 다음에 화장실 문이 이상하게 꽝꽝 잘 닫기거든요. 심지어 손으로 천천히 닫아도 닫힐 때는 크게 닫혀요.
그런 이상한 경우가 아니라면, 천천히 살살 닫는게 맞는 거 같아요. 옆사람 생각 안하고 내 생각만 하고 살더라도, 문 박살나면 돈 나가니까 꽝꽝 닫기가 싫던데...
마드리갈
2021-04-13 00:32:45
그럼요. 막 부서지라 닫아서 좋을 건 없어요.
만일 누군가가 문을 막 통과하는데 문이 갑자기 세게 닫혀서 끼임사고가 난다든지, 계단 바로 앞의 문이라서 안전사고가 난다든지 하는 문제가 생기면 곤란하죠. 그렇다 보니 문이 천천히 닫기게 하는 장치인 도어 리타더(Door retarder)도 설치되어 있는 것이죠.
그나마 오늘은 소란스럽게 문을 닫는 경우가 없어서 천만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