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의 자기암시

마드리갈, 2022-04-21 19:08:11

조회 수
117

지난주에는 코로나 감염으로 자가격리생활을 했고 요즘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고 있어요.

알레르기성 비염이 사실 먼저이긴 했지만, 자가격리기간 중에 복용하는 약이 우선이다 보니 그 약을 다 복용한 후에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이어서 복용하고 있어요. 복용 3일째인데 매일 염증 및 고통이 전날의 절반씩 줄고 있어서 역시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아직 후각의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욱 필요해서 5월은 되어야 정상화되겠지만...


이렇게 생활하면서 이전보다도 더욱 강하게 거는 자기암시가 있어요.

오래전의 한때 실의에 빠진 나날도 있었다 보니 그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고, 나날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건강상태가 확인되니까 이렇게. 어제의 고통은 오늘 절반으로 줄었고, 오늘의 성과는 내일 두배로 신장될 것이라고.

그렇게 자기암시를 걸면서 매일을 살아가고 있어요.


국내외 환경이 척박해져 가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환경을 탓할 수는 없겠죠. 그리고 그런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환경에 일거수일투족이 미리 결정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자기암시가 이전보다도 더욱 강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렇게 다짐하고 있어요.

Per aspera ad astra, volare alto!!

고난을 뛰어넘고 별을 향해, 높이 날아라!!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2-04-22 00:18:37

몸이 아플수록 자기암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이어서 아프기 마련일테니...

저도 요즘 원서넣은 게 죄다 안 되고 있어서, 뭔가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하루를 날렸었는데... 생각해보니 "일단 이번 원서들은 기대하지 말고, (되면 다행이고,)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면 되잖아"하고 생각하면서 공부나 할 걸 그랬네요.

어제는 분명 그런 마음으로 공부했었는데... 좀 스스로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할 거 같네요. 그래서 마드리갈님의 자세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마드리갈

2022-04-22 00:51:36

대왕고래님도 힘든 상황을 맞고 계시네요.

그럴 때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 위험이 있어요. 선택받지 못한 인생인 건가, 아니면 지금까지 달려온 결과가 이건가 하고. 그럴수록 마음을 다잡아가는 게 중요해요. 아직 무엇인가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대왕고래님을 부정평가했던 사람들이 모두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라틴어 문장을 추가로 하나 더 알려드릴께요.

Etiam si omnes, ego non.

"다른 누가 모두 그러더라도, 나는 아니다." 라는 의미의. 

Board Menu

목록

Page 50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4914

문득 그리워지기도 하는 15년 전 투병생활

SiteOwner 2022-04-29 119
4913

국군간호사관학교 폐지를 시도한 "국방개혁" 이 떠오릅니다

SiteOwner 2022-04-28 144
4912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 10주년

8
마드리갈 2022-04-27 254
4911

또다시 끔찍한 꿈

2
마드리갈 2022-04-26 113
4910

항공기는 역시 내연기관에 의존해야 한다

2
마드리갈 2022-04-25 139
4909

3년 만에 뵙습니다.

11
  • file
YANA 2022-04-24 233
4908

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 18. 대서양을 건너간 미국의 노래

SiteOwner 2022-04-23 134
4907

간만의 근황 겸, 소설 관련 이것저것

4
Lester 2022-04-22 179
4906

요즘의 자기암시

2
마드리갈 2022-04-21 117
4905

장애인의 날에 생각하는 여러가지

4
SiteOwner 2022-04-20 203
4904

"근위(近衛)" 라는 어휘에 대해 조금

2
마드리갈 2022-04-19 129
4903

갑자기 집을 구하게 되니 할 게 많아지는군요.

2
시어하트어택 2022-04-18 114
4902

정치병이 부른 추악한 음모론

2
마드리갈 2022-04-18 131
4901

퇴사하고 나서 어떻게 할지 생각중입니다

3
대왕고래 2022-04-17 133
4900

군축이 평화를 만든다는 시대는 끝났다

2
SiteOwner 2022-04-16 120
4899

이런저런 이야기 몇가지.

2
마드리갈 2022-04-15 126
4898

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 17. 대서사시가 된 그 멜로디

2
SiteOwner 2022-04-14 135
4897

코로나 양성판정으로 자가격리중입니다.

2
SiteOwner 2022-04-13 134
4896

프라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다

4
  • file
마키 2022-04-12 179
4895

4월이라면서 내일 30도라니...

2
SiteOwner 2022-04-11 11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