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군인이자 작곡가인 정율성(鄭律成, 1914-1976)에 대한 추앙사업에 대해서 의문을 안 가질 수가 없어요.
그는 한국사에서 기념할 만한 인물은 아니예요. 한국 출신인 그가 실제로 평생을 바쳐 한 일은 중국공산당 입당 후 공산주의자로서 중국의 군가를 작곡하고 북한 건국 후에 북한의 군가를 만든 것. 즉 철저히 중국과 북한을 위해 복무해 온 사람이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중국에 귀화하여 중국인으로서 살아간 한국계 중국인인 것이고, 그의 행적은 대한민국에 대한 적대의 역사였다는 것이죠.
그런 그가 출신지인 광주광역시 및 유년기를 보냈던 전라남도 화순군에 그를 추앙하는 사업은 지속되고 있어요.
자세한 것은 아래의 기사를 하나 확인해 보시길 바랄께요.
‘6·25 남침’ 때 ‘中·北 군가 작곡자’를 추앙하는 光州 민주·평화·인권 도시’가 ▲남침 독려 ▲독재자 찬양 인사 기리는 ‘모순’, 2022년 8월 1일 월간조선 뉴스룸 기사
광주광역시 남구의 정율성로 및 북구의 정율성 생가라든지, 전라남도 화순군의 정율성 고향집 및 능주초등학교의 정율성 기념물. 게다가 정율성을 기념한 성악콩쿠르에 동요제도 있고 정율성 기념관도 설립될 예정이라는데...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정치적인 목적인지 경제적인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하나 분명한 것은 있어요.
중국의 험악한 대외발언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반한 및 혐한발언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끊임없이 내정간섭을 획책해서 얼마 전에는 "정권이 바뀌어도 사드 3불정책은 이행하라" 라고 우리나라의 군사주권을 대놓고 훼손하려 들고 있어요. 한국내에 저렇게까지 친중을 어필하는 기념사업이 있는데도 저렇게 되니 결과적으로 정치적 목적은 실패한 것이죠.
게다가 경제적으로도 실패했어요. 이제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안 오잖아요? 그럼 더 논할 것도 없네요.
그렇게까지 투자를 해서 성과를 못 봤으니 결국 그 사업에 투입된 돈은 버려졌고 그 사업의 목적도 달성할 수 없게 된 것이고...
2019년에 쓴 중국이 불편해 하니까 파로호를 개명하자?!에서 말했던 것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네요.
"한 세기 전에 태어났더라면 가관일 사람들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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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2022-08-09 23:53:24
그냥 음악가라서 추앙하고 싶었다면 본인이 본인 사비로 조용히 하면 될텐데, 이걸 저렇게까지 크게? 좀 이유가 의심스럽긴 하네요.
게다가 언급하신대로 경제적으로 성공적이지도 못했고... 무슨 소용일까요.
마드리갈
2022-08-10 00:08:33
생각해 보니까 이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자기 팬심은 발휘하고 싶은데 어차피 성과를 못 낼 일이니까 남의 돈으로 생색내자. 그러니 저렇게 있는 이유 없는 이유 붙여서 외부의 돈을 끌어들여 크게 하는 걸지도요. 어차피 자기 돈이 아니니까 아깝게 여기지도 않을 것은 논해봤자겠죠.
나중에는 누군가가 남도부 기념관을 건립할지도요. 남도부(南到釜, 1921-1955)란 조선인민유격대 지휘관을 지냈던 지리산 빨치산의 수괴로 군인, 경찰, 민간인 등을 무차별살상하다 잡혀서 사형당한 인물. 그런데 이 남도부는 일본유학 경력이 있어요. 누구 논리대로 하면 토착왜구네요.
Lester
2022-08-10 07:07:03
토착되놈이죠 뭐. 정말 묘한 게, 한 쪽 뉴스에서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봐라 무장공비 등 북쪽이나 중국의 개입은 없었다'고 매번 증거가 발굴되면서도 다른 한 쪽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중공을 추공하고 있으니 원... 단순히 '주인없는 나랏돈으로 생색이나 내자'로 치기엔 앞뒤가 안 맞는 게 너무 심해요. 어쩌면 진짜 '왜놈(일본)만 아니면 돼'라는 암묵적이고 애매한 합의 아래 서로 신경쓰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드리갈
2022-08-10 15:49:58
말씀하신 그대로예요.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우리가 주권을 잃은 것을 개탄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일본이라서 증오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상대가 중국이었다면 기꺼이 반겼을 인간들도 차고 넘치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실 이게 진보세력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문제예요.
보수세력 쪽에서도 이런 문제가 상당히 팽배해 있어요. 대만과의 단교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했다든지, 단교후 대만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방치해서 대만내에 반한감정을 조성했다든지, 중국 경제의 급성장에 편승하여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되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는 식으로 극일의 길을 연다든지, 중국과 연대하여 일본을 역사문제로 압박하자는 담론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다든지 하는 등의 문제도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보수세력의 패착인데, 이런 데에 전혀 반성이 없어요.
코멘트의 특정표현은 운영진 권한으로 삭제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쪽지로 알려드릴께요.
마드리갈
2023-08-22 13:51:46
2023년 8월 22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가 48억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공원을 조성하려는 것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반대입장을 밝혔어요. 또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부정하는 사업에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자의적으로 쓴다면 재정규율을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도 엄격한 대응이 필요하고 해당사업의 전면철회가 마땅하다고도 밝혔어요.
현재 광주광역시내에 있는 정율성로에는 중공군의 군가는 방송되고 있지만 북한군의 군가는 그렇게 공개되고 있지 않아요. 이런 것이 바로 역사왜곡이 아니면 무엇인지...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광주 ‘정율성로’에는 왜 정율성이 지은 ‘북한 군가’가 없는가[박종인의 징비], 2022년 10월 30일 조선일보 기사
광주시, 6?25 중공군 위문한 정율성 기념사업…박민식 “누구에 세금 바치나”, 2023년 8월 22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8-24 21:48:12
2023년 8월 24일 업데이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투자한다" 제하로 페이스북으로 입장을 밝혀 정율성 추앙사업을 굽힐 생각이 없음을 밝혔어요. 그의 논리에서는 이념의 색안경에 의한 적과 나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지적, 광주가 정율성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는다는 입장, 뛰어난 음악가와 시대의 아픔이라는 시각 및 독일의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동상 및 거리의 존재 및 한중우호 등등이 보이는데...
당장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독일인으로 태어나서 독일인으로 생을 마쳤죠. 라파이예트 후작(Marquis de Lafayette, 1757-1834)처럼 미국의 독립전쟁을 위하여 싸운 프랑스의 외교관 겸 군장성이 지금도 미국 각지에서 기념되고 미국의 지명이나 군함 이름에도 채택되는 것과 같이 어떤 나라에 도움이 된 외국인이 추앙받는 것은 당연한데 정율성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라파이예트같은 인물이었을까요? 저런 것을 궤변이라고 하는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는 ‘뛰어난 음악가’ 정율성에 투자”, 2023년 8월 22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8-25 14:01:22
2023년 8월 25일 업데이트
연평도 포격도발사태의 전사자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씨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의 철회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어요. 광주 출신으로 광주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다 2023년 2월에 정년퇴임한 김오복씨가 시장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서 항의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이미 진행중인 사업이라서 중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달라는 입장이었어요.
이런 것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그리고 그 사업의 추진목적은 이렇게 선명하게 드러났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광주 출신 연평도 전사자 모친 “정율성 공원이라니...피눈물 난다”, 2023년 8월 23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8-28 15:05:06
2023년 8월 28일 업데이트
정율성 음악축제 중의 하나인 광주 성악콩쿠르 본선이 8월 26일 광주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렸어요. 1996년부터 개최된 광주성악콩쿠르는 2015년부터 정율성 음악축제 행사 중의 하나가 되었고 8월 26일에 개최된 본선에서는 예선통과 참가자 13명이 1부에서는 정율성의 가곡 중 하나를 선택해 부르고 2부에서는 한국가곡 1곡 및 오페라/오라토리오/콘체르토 아리아 중 1곡을 포함한 2곡을 부르는 것으로 개최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율성 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 본선 비공개로 열려, 2023년 8월 26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8-29 00:26:28
2023년 8월 29일 업데이트
호남지역 시민단체 및 연평해전 전사자의 모친 등이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계획을 규탄하는 데에 이어 전국학생수호연합 광주지부와 호남대안포럼도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계획 반대와 음악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어요. 이렇게 여론이 악화되는데도 불구하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그런 항의를 철지난 이념공세 운운하면서 추진을 강행할 것을 밝혔어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념공세라고 하기 전에 정당성부터 철저히 사실에 근거하여 논증해 본다면 좋을텐데요.
관련보도를 셋 소개할께요.
광주 시민단체, 연평 전사자 모친...“정율성 공원 백지화” 시위 나선다, 2023년 8월 27일 조선일보 기사
“정율성 기념관과 음악제 철회하라”... 학수호·호남대안포럼 공동 촉구, 2023년 8월 27일 조선일보 기사
강기정, '정율성 공원' 추진 강행 의사 내비쳐, 2023년 8월 28일 주간조선 기사
마드리갈
2023-09-11 14:38:06
2023년 9월 11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가 추진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50%를 넘었어요.
9월 3-4일에 걸쳐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 및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27.4% 및 반대 51.2%가 나왔고 전국 6개권역 및 모든 연령대에서도 모두 반대가 높게 나왔어요. 단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만큼은 찬성 48.0% 및 반대 22.4%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에서 최소한 반대가 찬성의 더블스코어를 기록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율성 공원 추진 여론조사… 반대 51%, 찬성 27%, 2023년 9월 6일 서울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3-09-14 16:45:04
2023년 9월 14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의 충장로거리에서 전국학생수호연합 광주지부 회원 50여명이 "중국 팔로군 정율성에게 광주 땅을 내어주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라고 주장하며 정율성 생가까지 도보행진을 하는 등의 시위를 벌였어요. 여기에는 12개 단체와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여사도 참석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냈어요.
광주광역시는 저런 목소리만큼은 들을 생각이 없나 보네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광주 학생단체 “정율성 사업 추진하는 광주시 규탄”, 2023년 9월 9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9-18 14:04:38
2023년 9월 18일 업데이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정율성 기념공원 건립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어요. 그리고 국가보훈부 등의 정부기관이 어떻게 제안해 온 것도 없고 논란에 빠졌던 사업도 잘 추진중인데다 프로그램 또한 변경된 것이 없다고도 덧붙였어요.
적어도 그의 친북 경력을 정확히 밝힐 의사가 없다는 것은 확실히 이해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강기정 “정율성 공원 사업, 잘 진행되고 있다”, 2023년 9월 11일 광주드림 기사
마드리갈
2023-09-20 23:26:20
2023년 9월 20일 업데이트
정율성 기념에 진심인 광주광역시의 현충시설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가 있어요.
항일독립운동가로 불리는 그는 기념사업에서도 제대로 설명되고 있지 않은데다 중국과 북한에 부역한 그의 일생은 애매모호하게 포장되어 있을 뿐이죠. 광주 출신으로 2010년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전사한 서정우 하사에 대한 문건은 광주광역시청 웹사이트에는 아예 없는 반면 정율성 관련 기록은 시가 123건을, 시의회가 124건을 생산했어요.
그나마 서정우 하사에 대해서는 그의 모교인 문성중학교에 흉상이 있지만 이것은 전사 5년 뒤에 세워준 것으로 광주광역시의 기여는 찾을 수 없어요.
광주 사직공원 내의 호국무공수훈자 전공비 및 충혼탑은 방치되어 있는 상태. 역대 광주광역시장은 매번 언행불일치를 일삼아 왔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광주시장의 ‘친일파 단죄문’… 정율성의 ‘反대한민국’ 행적은 모르쇠?, 2023년 9월 18일 월간조선 기사
마드리갈
2023-10-02 21:58:28
2023년 10월 2일 업데이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아들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인 김오복 전 광주대성여고 교장이 정율성 공원 철폐를 위한 릴레이 피켓시위를 열겠다고 밝혔어요. 이미 그의 행적과 실체가 많이 드러나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을 추진중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는 김 전 교장은 6.25 전쟁의 전범 정율성 공원의 사업중단, 광주정신 수호대안의 마련, 48억원 예산집행 중지 및 정율성 공원 반대운동에 대해 관제데모 운운한 운동권식 발언의 사과를 요구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서정우 하사 母 “정율성 실체 드러나도 가만있는 광주시에 분노”, 2023년 10월 2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10-03 15:59:42
2023년 10월 3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의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동상이 10월 1일 밤에 강제철거되었어요. 그 결과 기단만이 남아 있고 정율성 동상은 뽑혀서 기단과 분리된 채에 옆바닥에 누운 상태로 발견되었어요. 이것에 대해 남구청에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한편 보수인사 유모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차량을 통해 실행했고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했지만 수용을 거부당하여 결국 실력행사를 단행했다고 주장했고 입건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광주 ‘정율성 동상’ 밧줄 묶어 훼손한 50대 입건, 2023년 10월 3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10-10 00:42:28
2023년 10월 10일 업데이트
내과전문의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가 정율성 기념공원 반대시위 및 연설의 취지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어요. 그 결과 광주MBC의 정율성 동요제는 9월 26일에 개최취소가 공지되었어요.
그는 호남예외론에서의 탈각을 주장하고 또한 호남과 대한민국의 경계가 사라지기를 원하고 있어요. 또한 문재인 정부와 조국 사태에서 드러난 자칭 진보의 위선을 실감하고 시민운동을 전개중이예요. 그리고 그는 정치권 참여에는 선을 긋고 계속 시민운동에 몸담을 것도 천명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수액 단식 저격한 호남의 내과 의사 “정율성? 끝까지 막겠다”, 2023년 10월 8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10-17 22:21:32
2023년 10월 17일 업데이트
국가보훈부가 광주광역시에 정율성 기념사업의 중단과 정율성 흉상의 철거를 권고하고 미이행시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어요. 하지만 광주광역시에서는 해당사업이 1988년 노태우 정부 때부터 35년간 지속된 한중 우호교류사업으로 위법한 사항이 없어서 지방자치법 제188조에서 규정된 시정명령을 받을 대상이 아니라서 계속 추진하겠다고 권고를 거부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보훈부, 광주시에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흉상 철거’ 권고…미이행시 시정명령, 2023년 10월 11일 조선일보 기사
광주시 “정율성 기념사업 계속 추진”...보훈부 중단 권고 거부, 2023년 10월 11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10-24 21:07:14
2023년 10월 24일 업데이트
행정안전부에서 광주광역시 남구에 대해 양림동 도로 일부구간에 부여된 정율성로 명칭에 대해 변경을 시정권고했어요. 2008년 이래로 현재의 이름이 사용중인 이 정율성로는 257m 구간으로 972세대가 이 주소를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국가보훈부도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해 광주광역시측에 사업중단권고를 했고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발동할 예정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행안부, 광주시 남구에 “‘정율성로’ 도로명 변경하라” 권고, 2023년 10월 12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10-25 14:13:59
2023년 10월 25일 업데이트
여야가 국가보훈부 및 독립기념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및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문제로 논쟁을 벌였어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중공군 침략을 정당화한 정율성을 기념하는 사업의 부당함을 지정하여 국가보훈부에 사업중단 요구를 전달했고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의 사안을 이념논쟁과 갈등으로 말하며 왜 장관이 나서냐고 반박하기도 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이념 논쟁 번진 정무위 국감…與 “정율성 공원 중단해야” 野 “이념 갈등에 장관이 왜 나서”, 2023년 10월 13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10-26 13:53:23
2023년 10월 26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정률성 거리에 세워져 있던 정율성 흉상이 기단에서 분리되어 바닥에 떨어져 있고 기단도 일부분이 깨진채로 발견되었어요. 남구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여 경위를 파악중에 있어요. 이 사건에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문제의 흉상이 적법절차에 따라 당당히 철거될 것이라고 밝히고 사적구제를 하지 않기를 당부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정율성 흉상 또 쓰러졌다...이달만 두번째, 2023년 10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또 시민이 정율성 흉상 훼손…보훈장관 “적법 절차에 따라 철거해야”, 2023년 10월 15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10-31 22:43:46
2023년 10월 31일 업데이트
국가보훈부 및 행정안전부에서 정율성 기념사업의 중단을 촉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남구에서는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였지만 구체안은 아직 세우지 않은 채로 있고 전라남도 화순군은 능주초등학교의 요청에 따라 관련시설을 철거하기로 했지만 반면에 해당 시정권고에 대해서 광주광역시는 수용불가 입장을 결정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부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하라” 권고에 광주 남구 “주민 의견 수렴” , 2023년 10월 17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11-01 15:10:02
2023년 11월 1일 업데이트
광주지역의 15개 시민단체 연합인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 범시민연대가 10월 25일에 정율성 기념사업 논쟁을 이념갈등이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고 평하며 정율성 역사공원의 조성 및 기념사업의 철폐를 주장했어요. 6.25 전쟁에서 북한과 중공군의 편에서 전쟁을 부추기고 북한 및 중국의 군가를 작곡한 그를 대한민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일 뿐만 아니라 반대 및 철폐주장이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한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고 주장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광주 시민단체들 “정율성 역사공원 철폐하라”, 2023년 10월 25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11-02 17:02:04
2023년 11월 2일 업데이트
정율성 흉상을 훼손한 보수단체 회원이 검찰로 불구속송치되었어요.
2번에 걸쳐 떨어진 정율성 흉상은 모두 한 사람이 쓰러트렸고, 다시 기단 위에 놓인 흉상은 신원미상의 인물이 훼손했어요. 입건된 사람은 범행을 시인했어요.
그나저나 극우라고 하지는 않네요. 이런 사안에서 늘 극우 타령 하던 자들은 대체 어디 갔는지.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율성 흉상 훼손한 보수단체 회원 불구속 송치, 2023년 11월 1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11-18 22:26:23
2023년 11월 18일 업데이트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11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여사와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의 정율성 생가와 흉상을 둘러봤어요. 이 일정에서 정율성 관련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어요.
국가보훈부는 정율성 기념사업의 즉각중단 및 기존 조형물의 철거를 주문하는 반면 광주광역시는 노태우 정부 때부터 35년간 지속되어 온 한중우호교류사업인데다 해당 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사무여서 권고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 있어요. 결국 그렇게 욕하던 "군사정권" 의 수장인 노태우가 옳았네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박민식, 연평도 전사자 모친과 광주 '정율성 생가·흉상' 방문, 2023년 11월 3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4-01-06 23:52:11
2024년 1월 6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 남구의 도로인 정율성로에 대한 명칭변경의 의견을 구하는 2023년 11월 1-20일의 여론조사에서 양림동 1,013세대 중 참여한 737세대의 76.3%인 562세대가 반대하고 26.6%인 175세대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여기까지 보면 주민들의 절대다수가 정율성로 명칭의 존속을 바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민들이 "통장이 반대를 유도했다" 라는 취지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광주광역시측에 민원을 제기한데다 설문지 작성자의 정보가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사실상 공개투표인 점이 지적되었어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애초에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진행된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결론이 나는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율성로' 명칭 변경, 70% 반대?…주민들 "통장이 유도했다", 2023년 12월 6일 중앙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4-01-15 12:12:45
2024년 1월 15일 업데이트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정율성 공원 조성사업이 진행중인 광주광역시 동-남구을에의 출마를 결정했어요. 이변이 없는 한 낙선이 기정사실이겠지만, 젊은 호남 보수를 내세우면서 중요국면마다 호남예외론에서의 탈각을 주장해 왔고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해 온 그는 자신의 고향인 지역구에 출마하여 광주를 비롯한 호남이 진보와 보수 및 민주화와 산업화가 공존하는 곳임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박은식 “정율성 공원 지역구, 떨어져도 화끈하게 도전”, 2024년 1월 13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4-01-19 10:51:23
2024년 1월 18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 및 남구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어요. 특히 사업명칭에서 정율성의 이름을 빼기로 한 것과 음악관련 행사의 비용을 전액 삭감한 것이 주목할만해요. 또한 정율성 전시관은 양림 문학관으로 사업명칭이 바뀌는 것은 물론 내용도 전면적으로 달라질 예정에 있어요.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율성 벽화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 있어요.
그렇게 소신있게 추진하는 것을 왜 이제 와서 변경하는지, 그들의 신념은 겨우 이 정도였나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율성 기념사업, ‘정율성’ 이름 뺀다...음악축제는 예산 전액 삭감, 2024년 1월 18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4-01-20 15:53:32
2024년 1월 20일 업데이트
호남의길시민연대가 광주광역시 남구 김병내 구청장에 대해 정율성로 지명변경을 요구하고 있어요. 또한 4월 10일의 총선을 앞두고 남구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현역인 이병훈 및 윤영덕 국회의원은 물론 안도걸, 김성환, 오경훈, 정진욱, 노형욱 등의 예비후보등록자들에게도 정율성로 및 공원조성의 변경요청에 대해 질의하고 공식입장을 요청할 예정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湖南의길, “김병내 청장은 '정율성로' 변경하라... 거부 할 시 같은 공산당”, 2024년 1월 18일 펜앤드마이크 기사
마드리갈
2024-01-23 15:14:55
2024년 1월 23일 업데이트
정율성 관련의 각종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의 결정에 대해 시민단체 CCP(중국공산당)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어요. 그러나 아직 능주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율성 대형벽화 및 능주면의 정율성 전시관에 대해서는 아직 화순군의 결정이 나지 않아요.
또한 두 시민단체는 광주 남구 양림동의 정율성로에 대해서는 광주에 최초로 기독교와 문명을 전파하고 일제하에서 구국운동의 계기를 마련한 23명의 선교사의 묘역이 있는 이상 그 도로의 명칭을 선교사로로 제안하기도 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시민단체, “광주시와 화순군의 정율성 우상화 폐기 환영”, 2024년 1월 23일 한국NGO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4-01-29 15:37:57
2024년 1월 29일 업데이트
광주광역시에서 추진중이었던 중국의 작곡가 정율성 관련의 기념사업이 축소되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내외 유명인사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이데올로기적 요소를 확대할 필요가 없다", "다른 나라와 관계와 민간우호에 영향을 미쳐서도 안된다" 등의 발언을 늘어놓았어요.
대한민국 반대를 위해 산 그의 행적이 평가되는 것이 그렇게도 두려울까요. 그리고 그런 성명이야말로 내정간섭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작곡가 정율성 기념사업 축소에 中 "평가 공정해야", 2024년 1월 25일 YTN 기사
마드리갈
2024-04-10 17:19:59
2024년 4월 10일 업데이트
전라남도 화순군에 정율성이 거주했던 집을 복원하여 짓는 데에 12억원을 사용했음이 알려졌어요. 문제의 그 집은 정율성이 3세이던 1917년부터 1923년까지 거주했다는 가옥으로 건물만의 면적은 대략 68평방m(=20.6)평으로 건축비만 해도 2억 6235만원으로 평당 1276만원이 든데다 설계비, 전기공사비, 통신공사비 등은 빠져 있어요. 제반비용을 모두 산정했을 경우 총 건축비는 3억 2917만원이고 평당 건축비는 1598만원인데 이것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의 5성급 호텔 드래곤시티의 평당 건축비인 712만원의 2.2배 정도가 되어요. 또한 포토존 설치, 주방소품 구매, 입구안내판 및 전시음향 컨텐츠 구매, 각종 전시컨텐츠의 제작설치공사비, 외부조성공사준공금, 전시관 방염방충사업 준공금 등 1억 1186만원이 지출되었는데 그 중 컨텐츠에 9100만원 가량이 쓰였는데도 불구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데다 찾는 사람조차 거의 없어요.
결국 눈먼 돈이라고 막 쓰는 행태를 정율성이라는 인물을 통해 은폐하려 했지만 정율성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결국은 그 은폐조차 무위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화순 ‘정율성 고향 초가집’ 짓는데 12억원... 어디 썼나 보니, 2024년 3월 31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4-05-14 00:20:21
2024년 5월 14일 업데이트
전라남도 화순군 소재의 능주초등학교에 설치되었던 정율성 흉상이 2024년 3월 총동문회 및 운영위원회 등을 아우르는 교육공동체의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으로 나온 철거찬성 여론에 따라 철거되었어요. 우선은 4월 30일에 흉상과 기념교실부터 먼저 철거되었고 이후에는 능주초등학교 건물 벽면의 대형벽화 및 복원된 정율성 거주가옥 또한 철거될 예정이예요. 이제 이렇게 화순군내에서는 정율성 관련사항이 지워지기 시작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율성 흉상, 화순군 초등교서 철거…벽화·전시관도 제거 예정, 2024년 5월 9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4-05-21 00:43:36
2024년 5월 21일 업데이트
전라남도 화순군 소재의 능주초등학교에서의 정율성 흉상 및 기념교실 철거에 대해 쟁점을 왜곡하는 언론보도가 있어요. 예의 보도의 쟁점은 수업방해, 한 인물의 인생 전체에 대한 공산당 매도 및 학교의 역사와 명예라는데, 이 세가지가 모두 잘못되었어요.
첫째, 물론 일부 유튜버의 수업방해가 옳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 사건의 발단은 기념해서는 안될 인물에 대한 기념이라는 것.
둘째, 한 인물을 공산당으로 매도한 것이 아니라 정율성 본인이 스스로 공산당원이 된 것이죠. 공산당을 공산당으로 말한 게 매도가 될 수는 없어요.
셋째. 학교의 역사 명예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말은 원인과 결과를 혼동한 궤변이죠. 애초에 능주초등학교가 정율성이 세운 학교도 아니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어른들의 이념 논쟁에 전남 능주초, 정율성 흉상 철거, 2024년 5월 13일 경향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4-06-10 21:34:18
2024년 6월 10일 업데이트
전라남도 화순군 소재 능주초등학교에서 본관건물 벽면에 타일 형식으로 설치된 정율성 초상화에 대한 철거공사를 시작했어요. 흉상과 기념교실을 없앤 이후 이제 문제의 벽화까지 철거되면 능주초등학교에서는 정율성 기념사업이 완전히 종료되어요. 또한 화순군에서도 정율성 고향집을 폐쇄조치했고 추후 다른 용도로의 전용을 검토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화순군의 '정율성 지우기'… 능주초 대형 초상화 벽화 철거 착수, 2024년 6월 10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4-08-22 14:32:45
2024년 8월 22일 업데이트
정율성 기념사업 문제가 공론화된 지 1년이 지나고도 광주광역시 측의 정율성에 대한 집착은 존속중에 있어요. 국가보훈부의 정율성 관련 사업의 중단 및 기조성 시설에 대한 시설조치를 광주광역시측이 무시했음은 물론이고 아예 시의외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처음 계획대로 정율성 역사공원으로 갈 예정" 을 말하는 등 절대로 물러설 생각 자체가 없음이 분명해져 있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사업은 잠정보류 상태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결론이 어떻게 날 지도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어요. 구상안에는 정율성 항일박물관 구상도 있다고 하지만...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율성 논란’ 1년 후에도 정리 안 된 ‘광주 정율성 공원’, 2024년 8월 18일 월간조선 기사
마드리갈
2024-11-18 23:11:58
2024년 11월 18일 업데이트
연평도 포격도발에 희생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씨가 전사자가족으로서 처음으로 보훈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어요. 그리고 광주광역시에서 정율성 논란에 대해 정율성 역사공원 명칭의 변경을 시사했다가 홍범도 흉상 문제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총선승리 이후에는 아예 버티기에 들어간 듯한 것도 김오복 위원장의 증언으로 드러나 있어요.
이런 정율성 추앙에의 고집은 광주광역시를 전국적으로 고립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민주화를 표방하면서 오히려 반민주적인 인물을 공금으로 추앙하는 것밖에 되지 않아요. 게다가 이 사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관제데모나 극우시위 등으로 폄하하거나 수상한 자가 전화로 연락하여 이상한 발언을 하는 등의 일도 있었어요.
"아들의 생일을 아들의 묘역에서 보내야 하는 엄마의 마음" 보다 그 정율성이 더 중요하다는 광주광역시에 대한 평판이 좋아질 수 있을지, 저는 모르겠네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끝나지 않은 '정율성 공원'… 민주화 聖地가 왜 6·25 전범 추앙하나", 2024년 11월 18일 조선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