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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월이 시작한지도 3일이나 지났는데 갑자기 더운 날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치 여름밤같군요. 그나마 열대야가 아닌 게 다행이면서 열어둔 창 밖으로는 가을 특유의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기묘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계속 비가 많았다는데 여기는 비 구경을 못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수분 전부터 비 오는 소리가 조금씩 들립니다.
내일 비가 많이 오면 그 이후는 갑자기 추워져서 확실히 가을이 된다는데, 이 가을이 지나가면서 사회의 여기저기를 짓누르고 있는 문제도 낙엽처럼 퇴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할 따름입니다.
연휴 동안 생각했던 여러가지는 빠르면 내일부터 좀 풀어놓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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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22-10-04 01:05:46
해가 넘어간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새해가 100일도 안남았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SiteOwner
2022-10-05 21:52:06
그러고 보니 4분기가 시작하면 이미 그 시점에서는 연중 지나간 날이 평년 273일, 윤년 274일이니 어느 쪽이라도 100일이 못되는군요. 이 2022년이 벌써 이만큼 지나가고 남은 날이 수십일 레벨이라니 저 또한 실감나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이틀 전은 여름밤처럼 무더웠는데 지금은 확실히 서늘한 가을밤이 되어 있으니 불과 이틀만에 이렇게 급변한다는 것에 놀라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도 걸리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2022년도 이렇게 저물어가는가 싶습니다. 남은 나날은 좋은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