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톤 오션] 32화 - 헤비 웨더(3)

시어하트어택, 2022-12-08 22:38:25

조회 수
117

화이트스네이크. 디스크를 빼내어 저장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스네이크.png


웨더는 푸치가 어디에 있는지는 대략은 알겠지만, 확실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 답은 멀지 않았습니다. 바로, 달팽이들 속에 숨어 있었죠. 그것도, 달팽이화가 되지 않은, 멀쩡한 상태로 말입니다. 그대로, 푸치는 웨더의 한쪽 다리를 잘라 쓰러뜨립니다. 푸치가 달팽이화가 되지 않은 건, 바로 푸치가 이 현상이 서브리미널 현상이라는 걸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무의식 중에 각인된 달팽이화는, 사람의 의식을 달팽이화시키고, 자신이 달팽이라고 믿게 만드는 거죠. 시각을 차단하면, 달팽이가 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대로 푸치와 웨더는 격돌하는데, 푸치의 예상과는 달리 웨더는 순순히 당하지 않습니다. 길바닥에 뿌려진 피로 창을 만들어, 푸치를 찔러 죽이려고 했지만, 푸치는 안나수이를 조종해서 피로 된 창을 빠져나가려나 했지만... 안나수이는 사실 의식이 살아 있었고, 푸치는 목을 찔릴 판입니다. 그리고 웨더는 푸치를 끝장내나 했지만...


때마침 죠린이 탄 차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달팽이화가 풀렸습니다. 웨더를 죽이려는 푸치가 보여서 안나수이가 머리를 찔렀더니만, 그건 베르사스였습니다. 베르사스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언더월드의 능력을 사용해 푸치를 피신시켜 준 거죠. 안나수이는 '푸치가 베르사스를 처형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이미 죽어 버린 웨더가 보입니다. 그러나, 웨더 리포트의 디스크가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일종의, 웨더의 유언이라고나 할까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22-12-09 14:45:00

결국 웨더 리포트는 저렇게 숨을 거두었네요.

하지만 그래도 디스크는 확보했으니 그의 죽음이 헛된 것만큼은 아니었네요.

베르사스의 경우는 3부의 바닐라 아이스나 5부의 초콜라타처럼 스스로의 의지로 타인을 따르는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엔리코 푸치를 위해 능력을 발동시킨 거네요. 역시 그들은 운명공동체...


이걸 읽고 나니까 피부에 민달팽이가 기어다니는 듯한 착각까지 생기네요.

SiteOwner

2022-12-29 14:46:24

골육상쟁이라는 한자성어를 영상으로 만들면 저렇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굉장히 끔찍하게 묘사되어 있을 것이 분명해서 지금은 보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리뷰만으로도 이렇게 무서움이 잘 표현되고 있으니 말이지요.


이렇게 웨더 리포트는 죽었고 디스크는 그의 손에 들린 채로...

3부의 카쿄인 노리아키의 최후가 연상되면서 숙연해집니다.

시어하트어택

2023-01-01 22:24:46

웨더 자신이 죽든지, 아니면 기억이 다시 봉인되어야 끝나는 이 싸움, 결국 웨더의 죽음으로 끝났습니다.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형제의 싸움은 한쪽의 죽음으로 끝났고요.


그건 그렇고 베르사스는 죽음조차도 이용당했군요.

Board Menu

목록

Page 37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5174

올해는 연말까지 지칠 줄 모르고 소란하네요

2
마드리갈 2022-12-23 113
5173

북한폰트로 채워진 자막에서 느끼는 것

2
SiteOwner 2022-12-22 130
5172

선배 따위가 무슨 압박요인이라고...

2
SiteOwner 2022-12-21 134
5171

석탄소비량 사상최대가 예상되는 2022년

9
마드리갈 2022-12-20 158
5170

박물관 소장품에 테러하는 심리의 안쪽

6
마드리갈 2022-12-19 216
5169

6년 전에 겪은 두 철도사고를 회상하면...

2
마드리갈 2022-12-18 118
5168

특정인 이상, 한 학생 미만.

2
SiteOwner 2022-12-17 147
5167

수험가의 공공연한 거짓말도 조금씩 깨지려나 보네요

2
마드리갈 2022-12-16 123
5166

날씨가 상대적이라는 것을 실감할 때

2
마드리갈 2022-12-15 124
5165

[스톤 오션] 38화 - 왓 어 원더풀 월드

4
시어하트어택 2022-12-14 157
5164

[스톤 오션] 37화 - 메이드 인 헤븐(2)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22-12-13 131
5163

이미 사장된 옛말을 억지로 쓸 이유가 있을지...

4
마드리갈 2022-12-13 156
5162

[스톤 오션] 36화 - 메이드 인 헤븐(1)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2-12-12 136
5161

"당신들은 법을 지켜서 사람을 죽였나?" 라는 의문

5
마드리갈 2022-12-12 205
5160

[스톤 오션] 35화 - C-MOON(2)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22-12-11 138
5159

근황 겸 작가수업(현실성이라는 이름의 굴레)

6
Lester 2022-12-10 218
5158

묘하게 어지럽네요

2
마드리갈 2022-12-10 120
5157

[스톤 오션] 34화 - C-MOON(1)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2-12-10 138
5156

[스톤 오션] 33화 - 신월의 중력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2-12-09 137
5155

[스톤 오션] 32화 - 헤비 웨더(3)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2-12-08 117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