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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이 많았다 보니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귀가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동생이 많이 아프긴 했지만 이제는 회복해 있는 상태이고 저를 반갑게 맞아주는군요. 그리고 제 상황에 대해서 동생은 불평불만 없이 항상 저를 이해해 주고 있다 보니 이게 항상 미안하고 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말에 바쁘게 지낸 덕분에 내일과 모레는 연속으로 쉬게 되었습니다.
평일에 누리는 이틀간의 여유를 잘 즐겨야겠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마스크 미착용에 관대해진 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아직은 소수파이긴 하지만 점차 늘고 있는데다 사실 마스크 제작기술이 발전했고 많이 익숙한 것도 있다 보니 호흡 때의 저항도 적고 그렇습니다.
음악을 한 곡 소개합니다.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지크프리트 목가(Siegfried-Idyll).
소개된 영상은 196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축제주간 시기 비엔나 극장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한스 크나퍼츠부쉬(Hans Knappertsbusch, 1888-1965)의 지휘하에 비엔나 필하모닉(Wiener Philharmoniker)이 연주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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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3-02-20 18:59:38
2일 연속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일하게 되는 상황이라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드셨을 거 같네요.
그래도 2일간 쉴 수 있다니 다행이네요.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곡은 지금 듣고 있어요. 평온해지는 곡이라 좋네요.
SiteOwner
2023-02-21 16:07:38
일 자체는 딱히 문제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참을 수 없는 것은 동생이 아픈 중에 곁에서 돌봐줄 수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분일초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부음을 듣게 되었다 보니 여러모로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제 입장을 전적으로 이해해 주고 있으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지크프리트 목가는 이런 때에 딱 듣기 좋습니다. 추천해 드린 음악에의 찬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