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걸판열차(ガルパン列車)의 은퇴

마드리갈, 2023-05-29 22:20:06

조회 수
117

제2차 세계대전의 종료 이전에 개발이 완료된 전차를 탄 소녀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인 전차도(戦車道)라는 파격적인 설정의 스포츠를 내세워 일본은 물론 전세계를 매료시킨 애니 걸즈 & 판처(ガールズ&パンツァー, GIRLS und Panzer)는 작중 배경인 이바라키현 오오아라이(茨城県大洗)의 지명도 또한 극적으로 끌어올렸죠. 또한 지역을 달리는 지방철도인 카시마임해철도(鹿島臨海鉄道) 또한 큰 인기를 끌어 여객영업이 흑자전환하는 등의 경이적인 일도 일어났어요.

카시마임해철도에는 걸판열차(ガルパン列車)라고 불리는 걸즈 운트 판처의 캐릭터들이 래핑된 차량도 첫 차량이 2012년 11월 18일에, 2호차가 2013년 11월 10일에, 3호차가 2015년 11월 15일에, 그리고 4호차가 2017년 12월 16일에 등장하여 큰 인기를 모아 왔었죠. 이제는 그 열차들이 떠날 때가 왔어요. 그리고 퇴역이 시작되었어요.

K10014080761_2305281203_0528122649_01_04.jpg
이미지 출처
(걸판열차 10년만에 은퇴하기로 특별열차가 운행 이바라키현 오오아라이마치, 2023년 5월 28일 NHK 기사, 일본어)

이 열차들은 5월 28일부터 차례로 퇴역할 것이 예정되어 있어요.
카시마임해철도 6000형 기동차는 1985년에 설립된 카시마임해철도에 가장 먼저 도입된 차량으로 1985년에서 1993년의 기간동안 6회에 걸쳐 19량이 도입되었어요. 그 중 걸판열차 1호차인 6006호는 1985년 제조품, 2호인 6018호는 1993년 제조품, 3호인 6011호는 1989년 제조품, 4호인 6006호는 1985년 제조품. 최저 30년에서 최대 38년의 운용기간을 거쳤다 보니 이제는 어떻게든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죠.
그런데 5월 6일에 나무가 쓰러져 2호차가 손상되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그래서 2호차는 그대로 퇴역하기로 결정되었고 5월 28일의 이벤트에서는 3호차와 4호차가 병결되어 투입되었어요. 그 이전에 1호차는 전면적인 도장공사를 위해 이미 운행종료된 상태. 남은 3호차와 4호차도 이전의 1호차의 선례를 따를 것이 예정되었어요.

벌써 이렇게 시대가 바뀌어 가고 있어요.
그럼, 5월 28일에 있었던 이벤트 보도영상도 같이 소개해 둘께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3-06-01 18:38:16

걸판이 그렇게 되었나요? 느낌은 꼭 작년이나 재작년에 나온 거 같은데, 벌써 이게 10년이 넘어서 걸판 캐릭터가 래핑된 기차가 퇴역을 하는 걸 보게 되네요.
세월이 참 빠르네요. 너무 빠르네요.

마드리갈

2023-06-01 18:43:06

정말 세월의 흐름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죠. 게다가 근년에 순차개봉중인 극장판인 걸즈 & 판처 최종장은 모두 6화로 기획되어 있는데 이제 3화까지 방영되었는데다 후반의 제4화의 상영일이 일본기준 2023년 10월 6일로 예정되어 있는 진행작이죠. 그런데 저 열차들이 이제 점검시기도 도래하고 그 특별래핑열차 중 1대는 이미 손상되어 퇴역해야 하고, 여러 일이 많았어요.


1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빨라요. 무서울 정도로.

Board Menu

목록

Page 28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5354

요즘 읽고있는 만화들

6
  • file
마키 2023-06-04 224
5353

러시아가 절대로 이기지 못하는 석유싸움

5
마드리갈 2023-06-04 125
5352

THAAD (사드) 논란의 사고구조 6 - 중국이여 사우디를 제재하라

2
SiteOwner 2023-06-03 135
5351

올해 상반기도 슬슬 마무리 단계군요. (근황)

4
Lester 2023-06-02 154
5350

6월의 시작에 써보는 이것저것

2
마드리갈 2023-06-01 133
5349

깜짝 놀라 잠에서 깼더니 오보라고 하네요

6
  • file
대왕고래 2023-05-31 174
5348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의 "비용" 개념의 의외의 이점

2
마드리갈 2023-05-30 133
5347

걸판열차(ガルパン列車)의 은퇴

2
  • file
마드리갈 2023-05-29 117
5346

새로이 발견된 광물 홋카이도아이트(Hokkaidoite)

2
  • file
마드리갈 2023-05-28 119
5345

캥거루 괴멸을 막기 위한 캥거루 살처분이라는 선택

2
  • file
SiteOwner 2023-05-27 121
5344

대구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의 문이 강제로 열렸다

8
  • file
마드리갈 2023-05-26 165
5343

대관식에서 익숙한 노래가 들린다?

5
시어하트어택 2023-05-25 164
5342

엘살바도르에 새로이 개설된 테러범 구금시설

12
  • file
마드리갈 2023-05-25 160
5341

혼다, 2026년부터 F1 레이싱에 재진출한다

2
  • file
마드리갈 2023-05-24 118
5340

피로한 날 밤에 음악을 들으며 기운을 차리고 있습니다

2
SiteOwner 2023-05-23 115
5339

표준대국어사전이 갱신된 이야기

3
  • file
대왕고래 2023-05-22 149
5338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우주비행사에는 여성도 있다

2
  • file
마드리갈 2023-05-22 112
5337

G7 의전차가 BMW였다고 토요타를 깎아내릴 필요가...

2
마드리갈 2023-05-21 115
5336

"도덕성보다 통치능력이 중요" 라는 말이 옳다면

6
SiteOwner 2023-05-20 232
5335

일본 투자가들이 뽑은 10대 인기테마에 대한 소개

20
  • file
마드리갈 2023-05-19 21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