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당에는 사실 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고 사진까지 찍어뒀었지만 폴리포닉 월드에는 한 번도 올려본 적이 없었군요.(사실 그 때는 폴리포닉 월드에 가입하기도 훨씬 전이었고;;)


그래서 최근에 찍은 사진과 과거에 찍은 사진들을 섞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변함이 없는 부분은 과거의 사진으로도 충분하다 판단했거든요.


일단 간략하게 사보텐 스토어로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4호선 사당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쭉 나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가다 보면 건물에 사보텐 스토어 간판이 걸려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거든요.(근데 전 초행에 지도를 잘못 봐서 엉뚱한 곳으로 빠졌었지요;;)




20130805 122634


가는 길에 한 컷 찍었습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여기다 곡물을 흘리고 간 모양이더군요. 덕분에 이곳은 비둘기 회식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원래는 더 많았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몇몇 산개하는 놈들이 있더군요)



photo (1)


일단 이건 예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현재도 이 장소 그대로 있습니다. 가구점의 가구들도 건재하지요.



20130805 122853


현관으로 들어가 계단을 따라 올라가기만 하면 입구가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어? 하고 멈칫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마네킹 때문.



photo (4)


제가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 현관 안쪽에서 만난 그 마네킹이었던 것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땐 요우무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보리 코스프레를 하고 있더군요.(참고로 사보리는 현관문에 붙어있는 저 캐릭터로 사보텐 스토어의 마스코트입니다.)


어쨌든 현관 안쪽으로 들어가서



20130805 122930


내부로 들어가 봤는데 들어가자 마자 왼쪽 벽에 사보텐 스토어에 보내는 메세지들이 잔뜩 걸려있더군요. 다들 그림 실력이……역시 세상엔 숨겨진 고수들이 많습니다.



20130805 123345

20130805 123401


내부 전경 사진. 그런데 뭔가 예전하고 인테리어가 좀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photo (6)

photo (9)

photo (5)


이렇게 되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공간을 넓히려고 약간 공사(?)를 했던 모양입니다.


안간지 꽤 오래되서 변한 게 많았지만 저 요조라&세나 콤비는 그대로 있네요?(웃음)




20130805 123750


사보텐 스토어의 다다미방. 일본식 다다미 및 코타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당 5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저 문 너머에는 다키마쿠라도 함께 있다고;;)



photo (8)


아 근데 생각해 보니 이쪽도 과거랑 입구가 바뀌었더군요. 예전엔 입구가 왼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오른쪽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책장을 왼쪽으로 옮긴 것 뿐이긴 한데……



20130805 123804


각종 동인지들을 판매하고 있는 진열대. 여기는 여전하더군요. 여성 손님들이 많이 찾는지 남성향 동인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현재 유행중인 진격의 거인 동인지가 은근히 비율이 높더군요.



20130805 123818


저 메세지도 건재하더군요. 흠흠.(당연하지만 성인 동인지 따위는 없습니다. 미쳤다고 그걸 공개적으로 팔 리가;;)



20130805 123906


이건 새로 추가된 것 같은데 플레이스테이션3를 플레이 할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판에 얼마였는지는 제대로 확인을 안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20130805 124221


그리고 저를 자극한 이것! 동방 이오시스 앨범들!!!!



20130805 124226


느긋하게~라고 하고 싶지만 유혹에 넘어간 저는 그만 컴필레이션 앨범 하나를 구입해 버렸습니다. 3만 8천원이라니 흑흑.


하지만 저는 만족해요. 괜찮아요.



사보텐 스토어를 뒤로 하고 저는 다음 목적지인 모펀으로 향했습니다. 모펀은 길 하나 건너 다시 지하철역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사보텐 스토어와 아주 가까운 곳이지요. 둘이 동고동락하는 것 같기도 하고.



20130805 124743


이렇게 내려가다 보면 간판이……응?!




8f42dda3c089e0f5f4b30ae41142e6bc


여기 원래 대파 하나 그려진 간판이었는데 언제 바뀐거지?!



20130805 124754


일단 건물에 붙어있는 간판은 그대로더군요. 뭐, 모펀도 마스코트 하나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죠.



20130805 124830


올라가는 길에 또 한 컷. maimai 포스터랑 비트매니아IIDX 20 트리코로 포스터 등이 붙어 있길래 찍었습니다.




0e2bded805789614a22410ae6d752182


에, 이건 과거 사진입니다. 과거 안쪽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볼 수 있지요. 대신 저 궁서체(웃음) 종이는 아직도 붙어있습니다.



20130805 124858


지금은 트리코로가 들어오면서 뽑기 기계와 유리 진열대가 사운드 볼텍스가 있던 자리로 옮겨졌고 기존 사운드 볼텍스들은 리플렉 비트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20130805 124906


에에, 사진 왜 이렇게 흐려?! 어쨌든 전경을 한 컷 찍어봤습니다. 모펀의 경우 줄서는 방식이 기기마다 대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 패널마다 카드 놓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다 카드를 놓고 자리가 비면 먼저 카드를 놓은 순서대로 그 빈자리에 가서 플레이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사족으로 저 패널들은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유비트 소서 뒤에 달려있던 패널들을 이용해서 만든 것들. 무서운 재활용 정신이로다;;)



20130805 124919


우측 전경사진.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프로젝트 디바 아케이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모두 2인 1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테크니카는 현재 전원을 꺼둔 상황. 아무래도 찾는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던 걸까;;



20130805 124948


세탁물;;


전경 사진들에도 나와 있지만 모펀은 각 게임기별로 소지품 바구니를 두고 있어서 벤치나 땅바닥이 아닌 그 바구니 안에 소지품을 넣어두고 게임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서 게임이 끝나면 다시 소지품을 들고 나가게 되어 있지요.


덕분에 등 뒤의 벤치에 물건을 놓아서 도난당할 위험도 줄고 바닥에 물건을 내려놓지 않아도 되니 소지품이 더러워질 염려도 없고 일석이조지요.


다만 저 세탁물 종이는 마이마이 바구니에만 붙어있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마이마이가 워낙 드럼 세탁기처럼 생겨서 이런 식의 농담이 나오는 것이니까요.(제작사인 세가도 공인한 사실이고;;)



20130805 140402


우측 전경사진 뒤쪽에도 이미 보였겠지만 이곳에는 각종 굿즈들을 전시하거나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오락실의 기능 외에도 사보텐 스토어와 같은 동인 물품 및 기타 품목의 위탁판매도 하고 있거든요.


사족으로 진열대 꼭대기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역대 기타도라 시리즈 및 유비트 시리즈의 패널들. 기타도라는 모펀에서 가동한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20130805 134906


전시대 한 켠에 놓여있는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한정 카드. 이것 외에도 각종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몇 개 더 찍어봤습니다.



20130805 134913


아니, 이것은 당연히 풀콤이지(약칭 당풀지) 휴대폰 케이스?! 아아, 한창 모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연재되던 만화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연재도 중단되고 모펀 사이트 자체가 정전이 되버린 지 2개월……무슨 사정인지 궁금하군요.


그 외에 아래에 있는 것처럼 각종 게임기 모형들 포함 각종 게임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30805 134952


비마니 시리즈 음반들. 유비트 시리즈 음반과 트리코로 음반을 판매하고 있었더군요.


근데 트리코로 음반 하나가 4만 원……아까 산 두꺼운 동방 앨범보다도 비싼지라 이건 보류했습니다.



20130805 142009


입구의 뽑기 기계에는 귀여운 동방인형들이!!!


……그렇지만 이건 일부러 보류했습니다. 왠지 이것까지 뽑으면 마지막 남은 무언가가 부숴질 것 같아서;;(그 이전에 뽑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지만)


기계 뒤에는 사보리와 다른 사보텐 스토어 오리지널 캐릭터 하나(얘는 이름을 모르겠습니다)가 붙어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붙어있던 것이지요.



20130805 154733


느헠, 이거 노량진 어뮤즈타운에서도 비슷한 걸 본 것 같은데?!


깜찍한 경고문과 귀여운 캐릭터 버튼들이 사운드 볼텍스에 달려 있었습니다.



20130805 154201


확대 사진. 노량진 어뮤즈타운에서는 그냥 사람이었는데 여기선 레이시스(사운드 볼텍스 오리지널 캐릭터)로 바꿔놨군요. 레이시스 굴욕;;



20130805 154727


버튼 확대 사진. 옆 기기는 못찍었는데 거긴 다른 캐릭터 버튼들이 달려 있었습니다.


저는 모펀에서 좀 더 놀다가 지하철로 가는 길에 파파이스에 들려서 햄버거 세트 하나를 먹고 왔지요.



20130805 155448


갈릭 페퍼 샌드위치 세트.


참고로 현재 파파이스에서는 갈릭 페퍼 샌드위치를 단품으로 3,700원에 세트로 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세트를 고르시면 디저트를 감자 튀김 외에 사진에 나와있는 밀크 비스킷, 콘 샐러드, 치즈스틱 등 마음대로 하나를 골라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동인 물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펀도 사보텐 스토어 보다는 다루는 게 적지만 나름 동인물품을 함께 다루고 있으니 함께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모펀의 경우 한국에서 딱 세 곳밖에 없는(서울 사당 모펀, 구로 펀잇, 부산 대연 모펀) 오락실 중 하나이면서 대한민국 유일의 마이마이 가동 오락실이니 희귀 게임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역시 찾아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NRY였습니다.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13-08-06 15:58:01

그러고 보니 서울에 살 때에 사당동은 주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게 있는지는 모르고 있었어요. 주로 버스의 창에서 보이는 건, 사당역 사거리에서 반포 쪽으로 가는 길의 가구거리 아니면 사당역에서 방배래미안 쪽으로 가는 고가육교, 아니면 수원방면 버스를 탈 때 르메이에르 주상복합단지가 있는 거리 등이었어요.


사진이 흔들리는 것은 셔터스피드가 지나치게 느리거나, 조리개가 너무 좁아진 데에 원인이 있어요.

보통 수동조작이 가능한 SLR이나 레인지파인더식의 카메라가 아니면 일반적인 자동카메라에서는 힘들어요.

HNRY

2013-08-06 16:08:01

사실 깊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곳들이지요. 저도 몰랐다가 동인 물품에 관심이 생기고 입소문을 듣게 되어 찾게 된 곳이니까요.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일까요? 수동으로 가능하게 설정할 수 있으려나;;

KIPPIE

2013-08-06 20:02:46

Aㅏ 레이시스(...)


대구 동성로 게임천국(동겜)에도 저 비슷한 그림이 붙어있어요. 특정 캐릭터는 아니고 그냥 흰색 사람.

유비트 2대 중에 오른쪽에 붙어있습니다

HNRY

2013-08-06 23:05:53

어뮤즈타운에서도 있었는데 꽤 유명한 파일이었나 보군요.;;

Board Menu

목록

Page 247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974

당분간 폴리포닉 월드 포럼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3
처진방망이 2013-08-11 517
973

만들어진 한국사를 읽다 보니...

2
데하카 2013-08-10 225
972

지원 vs 대응

2
KIPPIE 2013-08-10 220
971

라꿍이랑 럭이랑 오물오물오물

3
TheRomangOrc 2013-08-09 234
970

자동차 Q&A - 삼성트럭의 관리에 관하여

4
HNRY 2013-08-09 401
969

자기개발서 저자 경력이 조작.txt

2
데하카 2013-08-09 251
968

라꿍이랑 딱 붙어있는 럭

2
TheRomangOrc 2013-08-09 243
967

제가 읽고 있는 책에서 아주 훌륭한 명문을 봤지요.

1
데하카 2013-08-08 210
966

뒷이야기가 있는 그림.

1
조커 2013-08-08 245
965

누나의 핸드폰으로 회색도시를 해봤습니다.

1
라비리스 2013-08-08 133
964

1970년 요도호 사건 영상입니다.

1
처진방망이 2013-08-08 350
963

좋은 글 하나.

4
HNRY 2013-08-07 176
962

인사드립니다.

13
아스타네스 2013-08-07 213
961

[나미×요미] 바깥 생활에 적응된 아이들입니다.

3
처진방망이 2013-08-07 531
960

버스 매니아의 자동차입니다.

3
처진방망이 2013-08-07 426
959

현재 쓰는 작품에서 적절한 대립관계가 하나 생각났습니다.

1
데하카 2013-08-06 167
958

사당의 명소(?) 사보텐 스토어와 모펀을 소개합니다.

4
HNRY 2013-08-06 6442
957

한 시/군의 대표역인데 시군명을 달고 있지 않은 경우를 정리해 볼까요

2
데하카 2013-08-05 486
956

우리나라 상당수 부모들이 자녀의 성공을 자신과 일체화시키는 이유?

2
데하카 2013-08-05 172
955

엘알 이스라엘 항공의 안전수칙 영상입니다.

1
처진방망이 2013-08-05 30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