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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인데요. 성인이긴한데ㅋㅋㅋ이걸 뭐라고 해야할까요.
아직도 꼬꼬마같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일본만화같은데 보면 21살이면 굉장히 성숙한 누나 형 같은 위치가 되고는 합니다만. 그건 생각해보면 21살이면 직장 또는 대학 3~4학년이 되는 위치라 어느정도 성숙한 모습을 보일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가봐요.
21살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마인드가 고등학생이라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기도 하고요. 군대를 안가서 그런가?-(?)
성인이라는 나이에 걸맞는 마인드를 갖고싶지만. 사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겉모습은 사회에 의해 어른으로 갖춰지지만. 마음만은 영원한 소년소녀라고 하던데. 그닥 걱정할 필요는 없는가봐요ㅇㅇb
Endless Rain!!
8 댓글
연못도마뱀
2013-08-31 01:32:12
저도 그거 많이 느낍니다. 20대는 맞는데 뭐랄까... 교복 안 입은 중학생이 탱자탱자 논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니, 저는 21살에 딱 맞는 것 같기도 싶다 생각해요.
카멜
2013-08-31 01:49:20
그러게요, 막상 친구들이랑 놀때는, 그래도 내가 대학생 맞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혼자 뭔가생각할때는, 이 마인드로 괜찮을까, 라고 생각하고는 하죠.
뭐 괜찮은가 봅니다ㅋㅋㅋ
고트벨라
2013-08-31 01:55:29
저도 22살인데 고딩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 답답하기도 해요.
다른 친구들은 술이나 연애나.. 아무튼 여러 부분에서 꽤 어른스럽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저는 아직도 학생 같거든요. 고등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가 대학에 온 것 같다고 말도 몇번 들어서 스스로도 꽤 생각이 많아지는 편이에요. 또래 아이들이 또 알바도 하고 여행도 가고 엠티도 가는데.. 저는 아직도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 같기도 하구요.
카멜
2013-08-31 02:59:37
그건 좀 충격이 맞는데요. 22살이면 너무 빠른 결혼인데요ㄷㄷ
저같으면 되게 충격먹고 한동안 좀 어이없게 지냈을거 같군요
고트벨라
2013-08-31 02:44:25
전 이미 아는 지인 중 두명이 결혼했어요.
그 둘이 아주 빠르긴 했지만.. 결혼소식 들었을 때 막상 실감이 안 나서 살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나도 이제 정말 성인이구나.. 이러기도 했었구요.
카멜
2013-08-31 02:03:03
저같은 경우는 애들이 군대를 갔는데, 저(만은 아니고 아직 안간친구들이 있긴하지만)는 아직 안가서. 그런쪽에서도 나는 어른스럽지
못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이러다가 애들이 결혼이나 애라도 낳는날에는 아주 기절하겠어요ㅋㅋㅋ
행인1
2013-08-31 08:30:38
저는 결혼이나 취직을 해야 진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아픈사람이나 어린아이,가족이든 타인이든 누군가를 실질적으로 돌보고 있는사람이요.
고등학생 이후로 이런저런 이유로 제 또래보다는 훨씬 나이많은 사람들 틈에서 지내보니 솔직히 말해서 30대, 40대쯤 돼도 아직 철이 없거나 사는데 지쳐서 어른스러운 모습 보이기 힘든 사람들 많더군요. 진짜 어른다우려면 항상 긴장하고 시시때때로 행동거지와 마음가짐을 추스르며 살아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마드리갈
2014-02-03 13:36:08
어른스럽다는 건 상대적인 개념이고, 그래서 상당히 유동적이지요.
옛날의 영상물을 보면 20대 대학생은 상당히 성숙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오늘날에는 10대 후반이든 30대 전반이든 크게 차이는 없어요. 아무래도 세대별로 차별성을 지녔던 문화의 발달양상이 미디어의 발달, 세대간의 경계 모호화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더 이상 그렇지 않아도 되게끔 양상이 변화한 것이 보이고 있구요.
중요한 것은 이거라고 봐요. 자신이 책임있는 민주시민의 이상에 얼마나 부합하는 삶을 영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