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하나를 무사히 끝마쳤네요.

TheRomangOrc, 2013-11-06 12:00:14

조회 수
236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지만(아마 구체적으로 얘기한적은 없었을거에요)

전 전시회사에서 각종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의 진행·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입사한지 반년도 안된 신입사원이다보니 주로 서포트 업무를 맡아왔었죠.
그러다가 이번 월요일에 장치 시공부터 해서 화요일날 행사 당일까지의 현장 업무를 전부 처음으로 단독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뭐 사실 지휘라고 해봤자 그리 큰 건 없어요.  제대로 계획대로 시공되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해야 하는일이 있으면 처리하는 정도)
그 전에도 보조로 나가본적은 있었지만 아예 현장에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번 행사는 중소식품기업 99개 업체가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상품설명회였습니다.
평가단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 업체들이 자신의 상품들을 시연해보이면서 설명하는 행사죠.
여기서 평가가 높은 업체를 차후 aT(농수산식품부)에서 식품산업을 지원하게 되는 하루짜리 행사입니다.

그래서 행사의 풀 네임이 "2013 중소식품기업 판로지원 상품 설명회"이죠.


이런 행사의 성격 때문에 전시장 내에서 고기를 굽고 밥을 짓고 돌솥에 된장찌개를 끓이는 여러모로 진풍경이 나왔었습니다(...)
이마트 시식코너 느낌도 좀 나고...아무튼 재밌었어요.

하루짜리 단독 행사이긴 해도 이틀 내내 하루 죈종일 돌아다니면서 지시하고 요청 해결하느라 꽤 피곤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그런만큼 혼자 잘 해냈다는 성취감도 있어서 무척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번 일 진행하면서 또 새로 알게 된것도 이것저것 많고...
확실히 이 일도 상당히 매력있어요.


TheRomangOrc

bow

3 댓글

마드리갈

2013-11-06 13:15:10

프로젝트를 총괄하셨군요. 이전에 아트홀의 게시물에서 간략히 언급된 것은 기억하고 있는데 자세한 건 듣지 못했어요.

그 행사를 무사히 끝마치신 것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현장에서의 경험은 책이나 각종 미디어 등에서는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노우하우를 익히는 첨병이니 정말 소중한 기회로 작용했을 거예요.


aT센터에서 진행한 행사였나요? 저도 예전에 수업의 일부로서 그런 행사에 갔던 적이 있던 터라 aT가 상당히 반갑게 보여요. 그리고 역시 식품관련 행사니까 당연히 그 제품인 식품이 나와야 하는 거니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호랑이

2013-11-08 13:38:16

식품 행사는 항상 신경써야 될게 많아요. 참석자 및 진행자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도 많이 벌어지고요.

매년 카페쇼와 베이커리페어, 주류박람회를 갔다오는데, 그쪽에 가면 정말 많은 진풍경이 벌어지더라고요. 에스프레소머신은 다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고, 카카오빈으로 초콜릿을 만드는 공장을 전시관 내에 재현하기도 하며 호텔 요리사랑 바텐더가 핑거푸드와 칵테일을 제공하기도 하지요.

행사 원활히 끝마치신거 축하드립니다.

SiteOwner

2013-11-10 15:14:39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행사를 주도하여 끝내고 난 뒤의 성취감은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기도 합니다.

식품기업 관련의 행사는 저도 이전에 참가한 적이 있다 보니 모습이 머리속에 금방 그려지기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식품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것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니 신기한 점이 부지기수에, 정말 무릎을 탁 칠만큼 감탄할만한 상품과 아이디어가 보여서 지적 호기심을 많이 충족시키기도 합니다.

식품관련의 트렌드가 "먹기 위해 산다" 로 바뀔 정도로, 좋은 식생활은 인생을 풍족하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한 행사를 주관하신 것이 부럽게도 보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32 / 2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12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5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7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4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4
1223

[이미지 많음] 심즈2 새마을 플레이 일지(16)

2
고트벨라 2013-11-14 1227
1222

[나미] 나미의 장난기

2
B777-300ER 2013-11-13 517
1221

올해 10월 자동차 판매량 집계

2
HNRY 2013-11-13 560
1220

과연 서남대를 능가할 막장대학이 또 나올 수 있을까요?

2
데하카 2013-11-12 515
1219

급식에서 보이는 모종의 고정관념

6
SiteOwner 2013-11-12 506
1218

이런 정당이 있다면 어떨까요

6
마드리갈 2013-11-12 339
1217

오늘도 군대꿈을 꾸었습니다.

3
데하카 2013-11-11 401
1216

HNRY의 카스토리 - 쌍용차 군 도입 과정에서의 일화

2
HNRY 2013-11-11 1467
1215

노래를 잘 하는 여자성우 1

4
마드리갈 2013-11-11 973
1214

현대에도 사용되는 단색 군복

4
HNRY 2013-11-11 1623
1213

GTA 군대

2
데하카 2013-11-10 304
1212

국기가 다른 분단국

2
HNRY 2013-11-09 2223
1211

일본 버블경제 시절은 참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하죠

5
호랑이 2013-11-08 1112
1210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돈 들이고 신뢰를 잃는 사례

6
마드리갈 2013-11-07 549
1209

행사 하나를 무사히 끝마쳤네요.

3
TheRomangOrc 2013-11-06 236
1208

GTA 강남

2
데하카 2013-11-05 235
1207

신이시여...

2
연못도마뱀 2013-11-05 207
1206

11월 1일과 3일에 걸쳐 처음 장거리운전을 했습니다.

2
B777-300ER 2013-11-05 633
1205

형제자매와 터울이 어떻게 되시나요?

3
데하카 2013-11-04 305
1204

일본의 절구(節句, せっく)에 관해 참고할 만한 자료 없을까요?

1
HNRY 2013-11-04 96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