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음 심즈2를 플레이할때 사실 좀 빡빡하게 규정을 정해놓고 하는 편입니다.
꽤 오래 이 규정을 활용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지금 플레이에서도 써먹고 있습니다.
<심즈2 플레이 규칙>
1. 가족구성
(1) 각 가족마다 집안을 이어갈 후계자를 최대 2명까지
정해둔다.
- 여기서 우선 집안을 이을 후계자를 첫번째로 지명하고, 그 후 부득이하게 첫번째 후계자가 가계를 못 이을 경우에 두번째
후계자로 대신한다.
- 두번째 후계자는 부득이한 경우로 대신 집안을 이어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자녀들과 동등하게
대한다.
첫번째 후계자가 부득이하게 집안을 잇지 못하게 되는 경우 그 첫번째 후계자는 후계자 자격에서 벗어나
다른 자녀 심과 동등하게 취급된다.
- 후계자 지정에는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유저의 임의대로 지정한다.
- 자식이 하나일 경우 그 아이가 자동으로 후계자로 지정되며 그 아이가 잇지 못할 경우 분가를 통해서 이어가거나 집안의
대를 끊는 것으로 한다.
- 성씨가 같은 가족인 경우 본가 이외에 최대 2개까지의 분가를 둘 수 있으며 이 분가에서 부득이할 경우 대신 대를 이을
수 있다.
1대로 끝나는 분가는 무작위로 만들 수 있지만 2대 이상 내려가는(자녀를 가지는) 분가는 최대
2개까지만으로 한정한다.
- 대를 잇는 것은 정식 결혼이 아닌 입양이나 사생아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분가의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2) 각 집안의 재산은 후계자가 될 아이에게 70~80%정도를
물려주고, 나머지 자식에 한해서는 차등 분배한다.
- 다른 집안으로 시집가거나 장가가는 아이의 경우 자신 몫의 재산을 지참금으로 들고 갈 수
있다.
2. 결혼
(1) 결혼은 친척일 경우 6촌 이상부터 결혼을 허용하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
- 결혼에 있어 누구의 성씨를 이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후계자가 될 자녀에 의해 우선한다.
- 두 사람 다 집안의 후계자로 지정된 경우 재산이 더 많은 쪽의 성씨를 잇는 것으로 한다.
외동이 다른 집안의 성씨를 이을 경우 분가를 통해서 이어나가거나 집안의 대를 끊는 것으로 한다.
둘째 이상의 자녀가 있거나 차등 후계자가 지정되어 있을 경우 그 자녀로 대신 대를 잇는 것을 권장한다.
부득이하게 두번째 후계자도 집안을 잇지 못할 경우 분가를 통해 대를 잇거나 그 집안의 대를 끊는 것으로 한다.
- 후계자로 지정된 심과 후계자가 아닌 심의 경우 후계자가 될 아이 쪽으로 성씨를 이으며 이 경우는 재산에 구애받지
않는다.
- 두 심 모두 후계자가 아닐 경우 어느 쪽으로 성씨를 이어도 상관하지 않는다.
- 그 외 동네의 NPC나 대학심과 결혼할 경우 대체로 유저가 키운 심 쪽을 우선하지만 예외적인 경우를 만들 수도
있다.
- 위 규칙에 일부 적용되지 않는 집안의 경우 그 집안의 전통을 따르되 규칙의 일부를 적용하는 것으로
한다.
(ex 여성에 한해서 후계를 잇는 것을 인정하는 경우)
(2) 결혼에 있어서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성씨를 바꾸는 쪽에서 지참금을
들고 오는 것으로 한다.
- 지참금의 경우 가족의 재산에 비례한다.
2. 그 외 규칙
(1) 부부가 이혼할 경우
- 자녀가 없을 경우는 가져왔던 지참금을 모두 이혼당한 쪽에서 돌려받는 것으로 한다.
다만 결혼 파탄의 책임이 이혼 당하는 쪽에서 있다면 지참금을 돌려 받지 못한다.
- 부부 사이에 자녀 심이 있을 경우 양육비를 위해 지참금의 10~20%를 남겨두고 나머지만 돌려받게 하는 것으로
한다.
- 자녀 심의 양육은 자녀 심의 성씨를 따라 결정한다.
다만 후계자가 아닌 다른 자녀 심의 경우 이혼 당하는 쪽에서 데려가 키울 수 있다.
(2) 이 규정에서는 심즈 시리즈를 만든 맥시스의 뜻에 따라 동성결혼도
허용한다.
- 다만 후계자가 동성결혼을 할 경우 양자를 데려오거나 분가의 아이를 통해 대를 잇게 하는 것으로
한다.
대충 이렇게 규칙을 정해두고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에 왜 이렇게 머리 아프게 규칙 정해서 하냐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 편애에 따라 심들을 차별하거나 마음대로 플레이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보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할까요?
저 규칙은 후계자가 결혼을 원하지 않을 경우도 고려해서 만들었습니다(...)
이것저것 여러가지 좋아하는 여대생입니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5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0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5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5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5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97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67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2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1 | |
1234 |
이번주 주말에 서울 코믹행사 진행합니다.1 |
2013-11-19 | 279 | |
1233 |
심즈2 플레이를 하면서 정해두는 규칙!2 |
2013-11-19 | 1122 | |
1232 |
지식과 인성은 별개임을 보여주는 사례5 |
2013-11-18 | 323 | |
1231 |
나치로 인해 변경된 부대마크2 |
2013-11-18 | 929 | |
1230 |
저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좀 산만한 것 같습니다1 |
2013-11-18 | 179 | |
1229 |
MT를 다녀왔습니다.2 |
2013-11-18 | 330 | |
1228 |
GTA 군대 23 |
2013-11-17 | 431 | |
1227 |
난 이제 자유다아아아아!!!3 |
2013-11-16 | 270 | |
1226 |
제 작품에서 요새 쓰는 파트에는 개그 요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1 |
2013-11-15 | 160 | |
1225 |
MT 가는 중입니다.1 |
2013-11-15 | 255 | |
1224 |
일본어에서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부분5 |
2013-11-15 | 653 | |
1223 |
[이미지 많음] 심즈2 새마을 플레이 일지(16)2 |
2013-11-14 | 1227 | |
1222 |
[나미] 나미의 장난기2 |
2013-11-13 | 517 | |
1221 |
올해 10월 자동차 판매량 집계2 |
2013-11-13 | 560 | |
1220 |
과연 서남대를 능가할 막장대학이 또 나올 수 있을까요?2 |
2013-11-12 | 515 | |
1219 |
급식에서 보이는 모종의 고정관념6 |
2013-11-12 | 506 | |
1218 |
이런 정당이 있다면 어떨까요6 |
2013-11-12 | 347 | |
1217 |
오늘도 군대꿈을 꾸었습니다.3 |
2013-11-11 | 401 | |
1216 |
HNRY의 카스토리 - 쌍용차 군 도입 과정에서의 일화2 |
2013-11-11 | 1467 | |
1215 |
노래를 잘 하는 여자성우 14 |
2013-11-11 | 973 |
2 댓글
마드리갈
2013-11-19 14:24:04
게임 플레이의 원칙, 좋지요. 그리고 하는 보람도 있구요.
저는 이런 원칙을 견지하고 있어요. 일단 주요 이벤트를 전후한 시점 몇 개를 추려서 그곳을 세이브포인트로 잡고, 그렇게 저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어요. 다른 선택지가 어떤 것이 있는지, 음성이 나오는 경우라면 성우의 대사연기는 어떨지를 하나하나 다 검증해 보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세이브데이터에서는 일방적인 악역을 해보기도 해요. 일본에서 말하는 소위 귀축플레이 상황을 만드는 것이구요.
고트벨라
2013-11-20 00:45:07
심즈는 인생 시뮬레이션이다 보니 저렇게 인생과 관련된 규칙을 짜놓는게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마드리갈님이 말씀하신 원칙은 여러 게임에서 사용하기 좋을 듯 해요.
제가 선택지가 나오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 게임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은 원칙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