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108_0012498726&cID=10401&pID=10400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에 금융감독원에 CXC그룹 내에서 자동차 할부금융을 담당하던 CXC캐피탈 여신전문금융업에 대한 허가말소신청이 들어왔다는군요.
기존의 CXC모터스가 담당하던 수입 브랜드가 미쓰비시, 크라이슬러, 캐딜락, 시트로앵이었는데 지난 9월 CXC모터스의 캐딜락 전시장 폐쇄 검토가 있었고 주 수입을 담당하던 GM코리아는 전시장을 유치해 보겠다고 했습니다만 결국 CXC가 담당하던 전시장은 모두 사라진 상태지요. 이는 지난해의 시트로앵도 마찬가지였고 크라이슬러 역시 CXC모터스가 담당하던 전시장은 철수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CXC모터스 외에도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는 딜러들이 존재했지만 CXC가 독점적으로 판매하던 미쓰비시는 그 미래가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저 기사가 나기 이전에 CXC모터스가 시트로엥, 캐딜락 유통에서 차례차례 손을 떼다가 남은 건 미쓰비시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 미쓰비시조차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이 판매부진으로 인한 손실도 CXC그룹 입장에선 꽤나 큰 손실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CXC는 미쓰비시 외에 이베코와도 독점계약 체결을 했으나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렸지요.(…)
과연 미쓰비시 코리아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벌써 한 번 딜러 교체를 했으니 그 딜러마저 이렇게 손을 떼버리는데 이대로 철수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딜러를 찾아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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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3-11-20 17:27:53
TV나 신문에서도 광고를 하지 않고, 드라마에서의 PPL 같은 것도 하지 않고, 딜러가 많은 것도 아닌 상황에 제품이 홍보 없이도 잘 팔려줄 정도로 압도적인 가치를 지닌 명품인 것도 아닌데, 당연히 잘 팔릴 리가 없어요. 미츠비시가 안 되는 이유는 당연해요. 게다가 엔고 시대에 들어와서 가격책정을 지나치게 높게 한 것도 문제였어요.
한때 포드의 경우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아서, 그냥 일찍 진출하여 만든 네트워크 등에 의존하다가, 이제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급상승시키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달라요. 실적이 부족하여 고전하거나 신차판매를 중단한 업체들은 포드의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서 쫓겨나는 건 당연한 거예요.
SiteOwner
2013-11-20 19:55:41
미츠비시는 이전의 MMSK 시절부터 홍보전략도 없었고 잘못된 가격정책으로 일관했으니 아무리 CXC 아니라 다른 곳이 이어받았어도 실패할 게 뻔합니다. 그래서 이상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나마 랜서에볼루션이나 아웃랜더 정도를 제외하면 찾기도 힘든 실정이며, 존재감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랜서에볼루션의 가격을 보면 이걸 팔려고 매겨놓은 가격인지가 어이없습니다. 잘 달려주고 좋은 차라서 저도 관심은 있었습니다만, 판매가격이 6,200만원대라는 걸 보고 실패할 것을 바로 봤습니다. 그 가격이면 아우디 A4를 사고도 오히려 돈이 남으니,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참고로 일본내 정가는 랜서에볼루션은 315~525만엔, A4는 440~589만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