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orpg 관련 이야기라서 찜찜하실수도 있지만 오랜 고민이니 포럼 여러분들의 해결책을 받으러 왔습니다.
지금 저는 무려 2번이나 팀에게 배척당했습니다. 물론 첫번째 팀은 별 감정없었습니다. 조금 툴툴거리기도 했고 말이죠.
문제는... 이 두번째 팀입니다. 이 두번째 팀과는 돈독한 관계를 오갔었습니다. 오죽하면 그 일원중 하나랑 카톡친구까지 맺어서 이야기도 했고요.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너무 타인을 생각않고 왕성한 활동을 바라고 싶던 나머지 민폐를 끼침에도 불구하고 결국 근신처벌을 받았어요. 하지만 예전같이 다시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한 저는 단순히 근신을 하면 분명 나아지지 않는다! 라는 생각에 방법을 시도했다가....
.....네 맞아요. 그 팀의 마스터와는 "당신하고는 현실에서든 온라인에서든 플레이 않겠다" 라는 결별 선언도 있는데 어그로가 끌려서 도와주던 다른 분들이 있음에도 결국 내쫒겨났습니다. 오죽하면 그 방법을 사용했던 그 카톡친구에게는 아주 심한 험담도 들었어요.
그날에는 완전 대성통곡 했습니다. 하나의 방법이라도 동원해서, 다시 친해지고 화합하고 싶었는데 결과는 최악이란것에 절망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른 온라인 분들에게 위로도 받고 해서 그들과 결별하고 떨어지자 라는 생각을 하고 신경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 전혀 안 되요. 그 분들이 혹시나 괜찮을까 안부를 물어도, 그 카톡친구에게 인사를 건내도, 묵묵부답입니다.
뭔가 속이 상하고 복잡한데 오늘 접해보니 그분들끼리 플레이 하는게 보였습니다. 네, 정말 속이 타더군요. 이런게 질투고 부러움일까요?
뭔가 다시 이어지고 싶습니다. 이전일에 사로잡혔다 평하실수 있지만 적어도 이 몸 안의 비수는 빼고 싶네요.
...가능하려나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반드시 꿈을 이루자. 그동안 억눌렸으니 이제는 일어나서 날아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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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4-08-17 17:00:09
신뢰라는 게 쉽게 회복되지는 않으니까요. 얻기는 지독하게 어렵고 잃기는 어이없이 쉬운 게 신뢰니까요.
게다가 상대가 아예 작정하고 그렇게 행동한다면, 더 이상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러니 안타깝더라도, 그리고 잔인하게 들릴지더라도, 여기서 관계를 끊는 게 더욱 낫다고 생각해요. 안 되는 것에 힘을 쓰기에는 인생은 짧고 소중한 것이니까요.
이젠 절망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사람에게는 각자 맞는 장소와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 것이고, 문제의 게임 팀은 그냥 맞지 않는 곳일 따름이니까요. 제우스님이 자책할 일이 절대 아니예요.
TheRomangOrc
2014-08-18 10:13:44
죄송한 일입니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힘들거라 봅니다.
소통이란게 그런거니까요. 서로 양 쪽의 창이 모두 열려있어야하는...
한쪽만 창이 열려있다고 해도 상대쪽에서 창을 닫고 빗장을 걸은 상태라면 어찌할 수가 없죠.
거기에 너무 시달리진 않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자책을 넘어서 그것이 자기학대나 자기파괴로 이어져선 안되요.
SiteOwner
2014-08-30 00:47:44
너무 차가울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그냥 미련을 버리십시오. 계속 그 그룹에 들어가려고 하면, 그 그룹의 사람들에게도 제우스님에게도 모두 상처만 남을 것이고, 처음부터 몰랐던 것보다도 더 못한 상태가 됩니다.
위에서 동생이나 TheRomangOrc님이 남긴 조언이 왜 같은 방향인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사실 저라고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