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미생
네이버에는 송곳
...이 정도?
둘 다 회사가 배경이라는 점, 주인공이 그 회사에서 약간 이단아 취급을 받는 점이 같지만
미생이 단순히 '회사 내에서의 모습'을 다루는 데 비해
송곳은 '회사 바깥에서의 모습'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제의식(?)에 대한 적극성이 더 뛰어나다는 말이죠.
컬러풀한 미생에 비해 흑백이라는 점(이게 최규석 작가님식 극화체의 특징이기도 하지만요)도
느와르 같다고 해야 하나...감정을 억제하면서 역으로 강조시킨다는...
뭐라고 해야 하나;;; 그런 역설적인 흥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점은
'현실적이다'
...진짜 더 할 말이 있을까요.
뭐 그런고로,
일단 현재 연재분 정주행이나 마저 해야겠습니다.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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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14-08-21 03:14:35
그렇군요. 저도 예전에 간혹 웹툰을 보긴 했는데 요즘은 여유가 그리 나지 않아서 별로 가까이 하지 못했어요.
회사가 배경이면서 회사 밖도 보여주고, 감정을 억제함으로서 역으로 강조시키는 등의 절묘한 표현을 구사하고, 현실적...여러모로 흥미를 끌기에 좋겠어요.
해당 웹툰의 바로가기 주소를 본문에 추가해 주시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Lester
2014-08-21 09:58:11
추가했습니다.
TheRomangOrc
2014-08-21 16:04:26
제 여동생이 미생을 무척 좋아하죠.
드라마도 올 10월달부터 나올 예정이라 하는데 잘 되가는지는 모르겠네요.
드라마가 방영되도 보진 않을태지만(...)
카멜
2014-08-23 11:51:07
미생과 송곳 모두 재밌는 작품들이에요.
전 미생은 책까지 샀어요, 너무 재밌어서..
그런데 이런 시리어스한거 말고, 일본에 그 서번트 서비스 비슷한 오피스만화도 나오면 좋겠는데^^;
SiteOwner
2014-08-30 01:09:07
웹툰...그러고 보니 한때는 좀 읽었는데, 요즘은 여유가 나질 않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을 추천받았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뭐랄까, 그림과 담을 쌓고 살아온 저로서는 웹툰작가를 포함한 각종 미술창작물 관련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요즘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웹툰작가도 있다니 그냥 놀랄 뿐입니다. 창작물로 하고 싶은 소재는 나름대로 많이 확보해 두고 있지만, 재주가 없으니 그게 좀 문제이긴 합니다만....역시 글에 집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