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37화는...
그야말로 개그캐릭터는 왜 개그캐릭터인가를 보여 주는 한 화였습니다.
뭐... 일단 홀 호스가 예언대로 파이프를 열고 총을 쏘기는 했지요.
그 이전까지 배관공들에게 돈을 주느라, 협박하느라 별의별 짓을 다 했지만요.
뭐 그리고 총을 쏘고, 죠타로가 파이프 앞에 서 있기는 했는데...
폴나레프가 재채기를 한 덕분에 총알이 빗나가 버렸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강운이었지요.
그리고 그 총알은...
책에 그려진 죠타로가 총을 맞은 부분을 정확히 뚫고 지나가 홀 호스를 맞추었습니다. 예지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실현되었지요.
뭐 그래도 홀 호스는 죽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보잉고도 좀 희망찬 엔딩을 맞으려나 했는데...
이기한테 물려서 성격이 더 음침해져 버렸습니다.
'인간의 성격이 그렇게 쉽게 바뀐다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습니다.'
참 불쌍한 보잉고.
아쉽군요. 큰 웃음을 주던 캐릭터들이었는데.
그리고 그 다음은... 동물 스탠드 유저끼리의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6 | |
1934 |
이모가 돌아가셨습니다.8 |
2015-04-08 | 174 | |
1933 |
코감기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4 |
2015-04-07 | 267 | |
1932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인간의 성격이 그렇게 쉽게 바뀐다면...4 |
2015-04-06 | 247 | |
1931 |
근황.5 |
2015-04-05 | 136 | |
1930 |
옛날보다 인내심이 많이 적어진 게 느껴지더군요10 |
2015-04-04 | 214 | |
1929 |
흔한_파스타.jpg8 |
2015-04-03 | 177 | |
1928 |
이런저런 근황입니다..?5 |
2015-04-02 | 126 | |
1927 |
안녕하십니까.8 |
2015-04-02 | 140 | |
1926 |
4학년 1반 38번의 비오는 그날4 |
2015-04-01 | 286 | |
1925 |
비행의 역사8 |
2015-03-31 | 404 | |
1924 |
결국 이력서 받아왔습니다.2 |
2015-03-30 | 118 | |
1923 |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36화에서 또 전용 엔딩이 나왔습니다.5 |
2015-03-29 | 510 | |
1922 |
오랜만입니다.8 |
2015-03-29 | 130 | |
1921 |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4 |
2015-03-29 | 140 | |
1920 |
보잉 707 전용 곡 [Boeing boeing 707]2 |
2015-03-28 | 219 | |
1919 |
다단계 회사라고 알려진 곳에 이력서를 보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2 |
2015-03-28 | 144 | |
1918 |
1991년 엘알 항공 주관 [솔로몬 작전] 다큐멘터리2 |
2015-03-27 | 179 | |
1917 |
이용규칙 및 추가사항 일부개정 안내 (2015년 3월 27일)6 |
2015-03-27 | 279 | |
1916 |
고속도로 속도향상에 필요한 전제7 |
2015-03-26 | 176 | |
1915 |
2005년 노스웨스트 항공 승무원 교육 영상3 |
2015-03-26 | 146 |
4 댓글
SiteOwner
2015-04-06 22:42:28
저도 그 회차를 봤습니다.
일단 보잉고의 그림책 예언은 틀리지는 않았는데, 그걸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은 없다 보니 끝까지 그렇게 된...하긴, 이전의 오잉고 보잉고 회차에 반복된 게 어디 갈까요.
"인간의 성격이 그렇게 쉽게 바뀐다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습니다." 라는 말이 거기서 나온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동생이 잘 쓰는 말이던데 과연...언제 그렇게 동생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러고 보니 보잉고는 2번이나 등장했어도 죠죠 일행에게는 보이지 않은 채 퇴장한 건가요.
앨매리
2015-04-07 13:03:01
만약 보잉고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려면, 5부의 펫시와 똑같은 일을 겪어야 하는 걸까요... 이쪽도 막판 가서는 도로아미타불 비슷하게 되버렸지만요.
다음에는 드디어 완전히 인면견으로 각성한 이기를 볼 수 있겠군요.
대왕고래
2015-04-09 00:42:29
보잉고의 능력 토트신은 참 대단한 능력이었죠. 어쨌든 미래를 읽어내고, 그대로 실현만 하면 그대로 이루어주는...
문제점은 그 과정을 설명해주질 않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회차에서도 보였듯이 진짜진짜진짜 점 하나도 안 빼먹고 그대로 이뤄야만 이루어지는... 까다로운 능력이었죠.
어... 그리고 아누비스신에 이어서 이기가 리타이어시킨 스탠드사가 하나 더 늘었네요... 근데... 어... 막 복수 그만두고 착하게 살려는 어린 얘를 그냥 더 암울하게 만들어서... 으음....;;;;;;
사이트오너님의 리플에 답변을 여기에 하자면... 분명 몰랐을겁니다. 오잉고도 보잉고도 죠죠 일행에겐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그런.... 이거 악역이라기엔 너무 불쌍한 거 아닌가요...
마드리갈
2015-04-09 10:59:48
보잉고의 그림책의 성능이 좋으면 뭐해요.
보잉고의 능력이 참 형편없다 보니 예언 자체는 틀리지 않는데 결과는 항상 저 모양이니...
전용엔딩의 음악인 악역협주곡 홀호스&보잉고 버전의 끝 가사는 역시 보잉고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어요.
"운명이라는 건 정확히는 읽어 낼 수 없는 거야."
어떻게 보면, 보잉고는 인생을 참 편하게 사는 거네요. 부정적인 의미로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