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화에 이어, 키라는 하야토의 계획이 좌절되었다고 생각하고 의기양양해합니다. 운명대로 모자도 씌워 주고요.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나 키라 요시카게에게 운이 따라 준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걸 죠스케와 오쿠야스가 뒤에서 들어 버렸습니다. 하야토를 거치지 않고도 키라의 정체를 알아 버린 거죠. 당황한 키라는 바이츠 더 더스트를 해제하고 킬러 퀸으로 죠스케를 상대합니다. 그리고 8시 30분. 로한은 죽지 않았습니다.
죠스케가 키라에게 다가가는데... 오쿠야스가 뭔가를 알아챘는지 더 핸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킬러 퀸의 손이 오쿠야스에게로 향했네요. 그리고 오쿠야스는 폭발에 맞고 맙니다. 키라는 고양이풀을 킬러 퀸 안에 숨겨 놨던 것입니다. 킬러 퀸은 계속 죠스케에게 공기탄을 날리고 죠스케는 그걸 피하고, 오쿠야스에게 가서 오쿠야스를 들쳐업고 일단 키라가 있는 곳을 벗어나려 합니다. 그런데 키라가 오쿠야스를 폭탄으로 만들어 놨을지도 모릅니다. 죠스케가 머뭇거리는데, 하야토가 뭔가를 알려 줍니다. 폭탄은 하나밖에 못 만든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하야토가 오쿠야스의 몸을 건드리고, 폭발합니다. 그리고 죠스케는 하야토를 다시 고쳐 놨죠.
키라는 비로소 죠타로가 아닌 죠스케가 자신의 최대의 적임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죠스케는 오쿠야스를 들쳐메고 어느 민가로 숨는데...
최종결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그런데 능력만으로 보면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와 킬러 퀸은... 완전히 상극이네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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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6-12-10 23:37:10
아무리 완벽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다 한들, 자만에 넘쳐서 자신이 누군지를 밝혀 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죠. 키라 요시카게는 바로 그렇게 실수를 범했고, 결국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그걸 듣게 되어 키라 요시카게를 특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배드엔딩 예약일까요.
카와지리 하야토는 정말 대단했어요.
스탠드 능력이 안 보이는 일반인일텐데. 정말 초등학생이 맞나 싶을 정도의 통찰력과 기지가 빛나고 있어요.
SiteOwner
2016-12-14 19:01:19
완전범죄를 계획하는 자들은 그 오만함으로 망하는 법.
역시 키라 요시카게가 치밀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다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자신의 입으로 "키라 요시카게" 라고 실토했고, 그 현장에 히가시카타 죠스케와 니지무라 오쿠야스가 있었으니 이제 상황은 보나마나...
운명의 한자는 運命. 목숨을 옮긴다는 의미입니다. 과연 누구의 목숨이 옮겨질지는 더 봐야 알 일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