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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녁 시간에 학원에서 설특강을 들었죠. 그런데 그저께 들은 특강하고는 차원 자체가 달랐습니다. 그저께 들은 건 그래도 아침에 선착순으로 먼저 가서 앉으면 되는 강의여서, 좀 일찍 일어나야 하는 부담은 있을지언정 일단 앉으면 큰 부담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들은 건 새벽 일찍부터 번호표를 뽑고, 입장하기 약 1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였습니다. 일찍 신청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군요. 물론 오늘 아침 일찍 번호표만 뽑으려고 가면 나머지 시간이 붕 떠 버리니까 그런 것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그렇게 해서 실강을 들은 보람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수험생들이 좀 많더군요.
내일은 강행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타임을 어쩔 수 없이 빠지고 집에 일찍 왔죠. 내일은 특강이 오전에 하나, 저녁에 하나 있군요.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내일 모레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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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7-01-30 13:46:21
정말 힘드셨겠어요. 입장 직전에도 장사진이 만들어질 정도면...
대학생 때 식당에서 줄을 길게 서는 것을 안 좋아해서, 교내의 식당 중 약간 비싸더라도 여유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던 저로서는 확실히 선택하기 힘든 상황이었을 거예요. 애초에 엄청난 인파 자체를 좀 꺼리는 것도 있고...그래서 더욱 대단하게 보이고 있어요.
오늘도 특강을 듣고 계시겠군요. 안 지치기게 일정을 완수하시기를 기원해요.
시어하트어택
2017-02-02 22:52:48
정말이지 그날 하루는 매우 치열했죠. 오전 특강은 시간을 넘겨서 끝나고, 그렇게 점심식사를 늦게 하고, 거기에 또 저녁 특강에... 정말 노량진에 사는 수험생처럼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루 정도 그렇게 해 보니... 저는 정말 복 받은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하지만 제가 듣고 싶어했던 수업을 실강으로 들을 수 있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SiteOwner
2017-02-14 20:16:57
고생 많으셨습니다.
피로하지 않게 체력관리를 잘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특히 추운 날에 대외활동이 많은 경우 체력소모가 더욱 크니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제 경우, 진짜 심한 경우에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거의 걷지 못하게 되어 돈을 좀 들여서 택시를 타고 귀가한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일이 많아서 휴일에 일하고 평일에 쉬는 패턴이 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