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미샤에서 화장품 몇가지를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17:54:41

조회 수
547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일단 분홍 비비. 

사실 미샤는 국내에 비비크림 붐을 일으키고, 우리나라 여성의 필수요소 중 하나로 만든데에 주력한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돈이 적은 학생이나 큰 욕심이 없는 일반 주부 등등에게  BB크림의 매력을 크게 어필한 브랜드지요.

파격적으로(당시 백화점 명품 브랜드에서나 나왔던) BB크림을 저렴하게 판매했거든요. 바야흐로 미샤의 '빨간비비'가 리얼 비비의 대비비시대를 열고, 거기에 다른 브랜드들은 그 비비시대에 동참하여, 현재 BB크림은 필수요소가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로드샵의 비비크림하면 미샤의 비비가 가히 왕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그 빨간비비가 분홍비비로 리뉴얼 되었고요. 아. 빨간이니 분홍이니 하는건 펫 네임입니다.

오늘 관심있던 화장품이 있어서 미샤에 들렀는데요, 그 분홍비비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손등에 소량을 발라 취하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오잉? 하고 좀 더 짜서 손등 전반과, 손목 부분까지 싹싹 발라주었습니다.........만. 역시 비비크림. 탁해져요.

아니 물론 커버나 이런건 당연히 되죠. 피부색도 더 밝아졌어요. 그런데 더 탁해져요.

즉, 명도는 올라가되 채도는 떨어지는 겁니다.

바른 직후에도 이런데.... 바른 후 시간이 지나면 또 비비는 '다크닝 현상'이란게 일어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지는거지요. 즉 시간이 지날 수록 채도가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네. 그러니까 비비는 앵간히 귀찮거나 짱 바쁘거나 화장한번도 해본적 없는 분  아님 쓰지마세여.


요즘 새로나온 트리플 틴트 글로스.


립스틱도, 틴트도, 글로스도 된다고 하는 글로스.

...........이거 아주 끈적거립니다. 제형은 엄청 끈적거리는 립글로스. 색은 제 맘에 드는게 없었고.

홍보한 말그대로 세가지를 절충해놓은 느낌이에요.

기존에 립글로스와 틴트를 결합한 틴트 글로스가 색이 엄청 진하다고 보면 됩니다.

글로스이기 때문에 번쩍거리고요.

색이 아주 진하고, 끈적거리고, 번쩍거립니다.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거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컬러가 없어서 그런지 안 끌리네요. 엄청나게 끈적거리는 것도 좀 그렇고.


랑콤 라이벌로 나왔다는 마스카라.

일단 마스카라의 경우 테스터는 그 품질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 사용시보다 좀 더 저평가 될 수 있어요.

이 점 감안해주세요.


....어... 볼륨앤컬은 별로였고, 롱앤컬이 괜찮았습니다.

컬링은 제법 잘 되고, 래쓰닝도 나쁘지 않은데, 떡이 잘지네요. 물론 이건 테스터이기 때문에... 유독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근데 떡지는 것과는 별개로 무거워요. 크으. 랑콤이랑 비교 했을때 확실히 무겁습니다. 


음... 테스터인걸 감안하면 그렇게 나쁜건 아닌거 같아!

인데요..... 사실 이게 2만원이 훌쩍 넘어요. 6만원을 호가하는 랑콤보다야 엄청 싸지만...

차라리 이 돈으로 일제 마스카라를 사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국내 마스카라는 잘 안써봐서 모르겠구...ㅇ.ㅇ;;


만약 이 세상에 마스카라가 랑콤 버츄어스, 미샤 시그니처 밖에 없다면 경제적인 문제로 시그니처를 사겠지만요.

가격이 같다면 전 랑콤을 선택할 거 같습니다.

아아... 누누이 언급하지만 마스카라는 굉장히 민감한 화장품이라서... 테스터가 확실히 너프 되었을 것도 감안해주세요!

프리아롤레타냐

뿅아리에여! 아무 이유 업쩌!

11 댓글

대왕고래

2013-03-10 17:56:26

화장품은 잘 모르지만... 볼 때마다 진짜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깊으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 레벨로 알고 계셔... ㄷㄷㄷ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18:02:55

음 그럴 수 있어요. 전 제작년만해도 랜선이 뭔지 몰랐으니까요.

대왕고래

2013-03-10 18:00:07

아무래도 화장의 ㅎ도 모르는 사람이다보니(스킨마저도 까먹고 안 바르니깐요),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17:57:41

...어.. 전 화장한지 이제 막 1년 됐어요. 사실 고가 브랜드나 해외 브랜드로 가면 입 뻥긋도 못해요.

그리고 화학도 잘 몰라서 성분을 비교하는 것도 어렵고요..


음 그리고 제가 말하는 것 정도는 화장하는 사람이라면(만약 고가 브랜드나 해외 브랜드만 쓴다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요.) 누구나 알고 있을 상식 정도입니다. 다만, 여기엔 그렇지 않을 분들이 많을 거란 것을 알기에 저런 사소한걸 일일이 말하는 거에요...

aspern

2013-03-10 18:00:50

최근에 화장 시작한 남자뉴비는 그저 멍하니 봅니다.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18:02:32

이런 색조화장까지 알 필요는 없어요. 알고 있으면 여자사람이랑 대화할때 이야기 거리 하나 늘어서 도란도란 대화할수 있을 정도겠지요.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18:05:20

여드름에 대해서라면 여기 사이트의 에일릴씨께 고민상담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 애인인데 파워 여드름 피부라서요. 지금은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이제 모공 좀 줄이고...

캬슈톨

2013-03-10 19:08:38

우왕...썬크림은 뭐 쓰시나요?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19:15:08

.지금 고민 중이에요. 지금 에뛰드 VVIP인데 마침 VVIP한정으로 선스프레이를 세일 중이네요. 일단 이거 하나 살까 생각중이에요.

사실 컬러 메이크업하실게 아니라면 선 크림은 크게 좋은거 사실 필요 없어요ㅇㅂㅇ... 비싼거 사서 아껴 바르느니 싸고 순한거 사서 듬뿍듬뿍 바르는게 좋습니다. 기초도 그렇고요.


마트가서 세일하는걸로 데일리용이라면 최소 30SPF이상 ~ 50SPF미만을 구매하셔서 바르시면 됩니다. 바르실때는 많이 많이 발라주는게 포인트. 여름쯤 되면 1+1을 여기저기서 하니까요. 노리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피부가 아주 민감하신 편이라면 전용 제품을 쓰시는게 좋고요 ㅇ3ㅇ...

마드리갈

2013-03-10 21:22:30

채도가 떨어지고 끈적하고 떡지다...최악이군요...

저 그런 느낌 상당히 싫어하는데...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1 02:40:22

사실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 없죵 ;ㅅ;

첫번째는 비비 그 자체의 특성. 두번째는... 변론의 여지가 없긔, 세번째는 아무래도 테스터라서...ㅎㅎ...

Board Menu

목록

Page 292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73

"레포트의 잉여성 법칙" - by 고래

6
대왕고래 2013-03-11 428
72

최고다 이순신, 노이즈 마케팅은 제대로 한 것 같군요

7
aspern 2013-03-11 292
71

제 닉네임에 대한 이야기

7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1 254
70

용어를 외국어로 쓰는 심리에 대한 추론.

9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1 362
69

(그림있음) 제 예전 장래희망은 약사였죠!

15
캬슈톨 2013-03-11 452
68

[방송 종료] 락과 재즈를 듣는 방송.

107
aspern 2013-03-10 711
67

오늘 락을 주제로 음악 방송 비스무리한 것 해볼까요

17
aspern 2013-03-10 348
66

오늘 미샤에서 화장품 몇가지를

11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547
65

알보칠은 매우 괴롭습니다...

17
대왕고래 2013-03-10 572
64

천천히 졸업사진을 보니

5
aspern 2013-03-10 206
63

반월당 근처에는 귀요미들이 있다!!

6
대왕고래 2013-03-10 526
62

으엉...

2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0 233
61

포항 산불의 주범이..

10
트릴리언 2013-03-10 287
60

장장 6개월에 걸치는 초거대 프로젝트가 발족되었습니다.

2
causationist 2013-03-09 225
59

여러분 YES음악 들읍시다 YES

3
aspern 2013-03-09 323
58

네이버 웹툰의 숨겨진 명작

1
aspern 2013-03-09 697
57

그동안의 재수생활

5
aspern 2013-03-09 211
56

안녕하세요! (+여러 이야기)

11
캬슈톨 2013-03-09 307
55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그리고 몇몇 분들에겐 오랜만입니다.)

11
aspern 2013-03-09 217
54

여태까지 써본 마스카라 간략 평 ㅇㅂㅇ

4
프리아롤레타냐 2013-03-09 35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