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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아키라"의 라이트노벨 "광란가족일기(狂?家族日記)"의 패러디.
나름 전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번에는 언제나의 미쿠 관련 피규어들의 소개입니다.
이름 : 유키미쿠(두루미 무녀?ver.)
출전 : VOCALOID, 삿포로 눈 축제
번호 : EX-045
제조사 : 맥스 팩토리
발매일 : 2018년 7월
가격 : 5,556엔
이제는 거의 전통(?)이 되어가는 유키미쿠.
2018년의 겨울 원더 페스티벌에서 선행 발매된 EX-045번 유키미쿠 두루미 무녀입니다. 올해의 테마는 "홋카이도의 겨울을 이미지화한 동물"?이며 선택된 소재는 이름 그대로 고향 홋카이도의 도조(道鳥)이기도 한 "두루미"인 동시에 의상의 컨셉 역시 이름 그대로 "무녀".
올해의 의상 디자인은 최종 선발 후보까지 올라왔던?6개의 디자인안 중 마지막 6번째 였던 "?ちゃどん"님의 디자인.
의상은 테마인 두루미를 모티브로 적절히 현대식으로 어레인지된 무녀 의상으로 전체적으로 은색 눈꽃 무늬와 함께?소맷자락에는 금색 오선지와 음표가 프린팅되어 제법 품이 들어간 예쁜 디자인. 무녀복의 넓찍한 소맷자락은 축관절이 달려있어 팔의 움직임에 맞춰 그때그때 방향을 바꿔줄 수 있어서 행동에 풍부함을 부여합니다.
노송나무 부채(檜扇).
전면에는 눈의 고장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눈꽃 무늬 심볼이 양면 프린팅.
후드는 트윈테일/얼굴/앞머리 이외의?나머지를?통째로 부품 교체로 재현하고, 이 자체가 교체용 파츠이기도 한 의상의 앞뒷자락을 잠그는 고정장치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후드를 쓴 상태에서는 목 가동은 못하게 됩니다. 또 특이하게도 핸드 파츠는 디폴트인 편손과 주먹손 쌍 이외엔 들어있는 제사 도구들의 전용 핸드 파츠가 양손 1벌씩?3쌍만 제공됩니다.
신에게 제사 지낼때 쓰는 제사 도구?중 하나인 "카구라스즈(神?鈴)".
3층으로 나누어진 방울은 각 층별로 각기 따로 회전되며, 핸드 파츠에 쥘수 있도록 손잡이가 분리됩니다.
(* 이펙트 파츠는 반다이의 혼이펙트 플레임(블루 ver.).)
역시나 제사 도구 중 하나인 "고헤이(御幣, 신장대)".
불제에 쓰이는 막대에 두갈래로 종이나 천을 단 도구로 우리나라의 신장대와 같은 강신용 도구.
서브컬처에서는 특히 동방 프로젝트의 하쿠레이 레이무가 지불봉이라는 오명칭으로 장비(?)하고 다니는걸로도 유명합니다.
원래부터 가동률이 그리 좋지 않은 figma인데다, 미쿠 자체의 디자인과 무녀복이라는 의상 컨셉 덕분에 취하기 제법 까다로운 정좌 포즈.
하반신과 옷의 앞뒷자락은 부품 교체로 재현하고 있어서 번거로운 한편, 그만큼 안정감이 있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들고있는건 타마구시(玉串, 흰 종이나 천을 단 물푸레나무 가지)라고 해서 신에게 바치는 공물의 일종이자 고헤이의 친척 비슷한 물건.
이름: 유키미쿠(두루미 무녀?ver.)
출전: VOCALOID, 삿포로 눈 축제
번호: 850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8년 7월
가격: 5,556엔
역시?figma와 같이 선행 발매된 넨도로이드 850번?두루미 무녀.
구성품이 제법 호화로운 편인데도 가격은 고맙게도 figma와 똑같이 5500엔 값을 유지하고 있는게 포인트.
기본적인 디자인 컨셉이나 들어있는 소품들 또한?figma와 대체로 동일.
다만?소품 쪽은 타마구시와 고헤이가 빠지고 대나무 빗자루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신사 앞마당을 빗자루로 쓰는 무녀는?서브컬처 무녀 캐릭터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봐도?무방할 정도죠. 해마다 재밌는 것들이 제공되는 넨도로이드 전용 베이스는 토리이(鳥居)와 이시다타미(石?) 발판이 제공되어 figma보다?훨씬 더 무녀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후드는 데폴메 디자인과 조형 특성상 트윈테일을 끼우지 않으면?고양이귀 후드처럼 보이는 모습이 의외로 귀엽습니다.
figma와 동일하게 제공되는 카구라 스즈와 부채.
끈은 조형에 도색이던 figma와 달리 실제 색색깔 끈으로 되어 있어 리얼리티가 살아있지만, 반대로 크기 문제 상의 파손을 고려한 것인지 카구라 스즈는 방울의 회전 기믹이 삭제되고 상단의 눈꽃 무늬도 클리어 파츠에 도색으로 사양이 변경되었습니다.
넨도로이드 용으로 추가 제공되는 전나무 받침대(檜台)와 얼음 종이학.
정좌 포즈용 교체용 하반신과 의상도 같이 제공되므로 본체만 있는 figma에 비해 훨씬 그럴싸해보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네요. 추가로 베이스의 경우, 토리이 쪽의 눈?조형은 베이스와 일체화 되어 있고, 앞쪽의 두개는 베이스 가장자리 아무대나 자유롭게 배치하여?겨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름: 사쿠라 미쿠(Bloomed in Japan?ver.)
출전: VOCALOID
번호: 500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5년 3월
가격: 4,167엔
특이사항: 일본 현지 생산 제품(대표 사진에는 추후 추가 수정?예정)
넨도로이드 500번을 기념하여 새로 발매된 新 사쿠라 미쿠입니다.
500번을 기념하여 톳토리(鳥取) 현 쿠라요시(倉吉) 시에 세워진 굿스마일 컴퍼니의 일본 현지 생산 공장 "라쿠즈키 공장(?月工場)"에서 생산된 첫 일본제 넨도라는?이력이 특징. 이때문에?흔히 Made in China로 적히기 마련인 패키지와 베이스의 생산지 표시가 "Made in Japan"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그러한 일본 현지 생산의 의미를 테마인 벚꽃과 합쳐서 버전 명 또한?"일본에서 핌" 이란 뜻을 담은?"Bloomed in Japan"이라 명명되어 있습니다.
의상은 초대 유키미쿠처럼 오리지널 디자인의 단순한 컬러 바리에이션이었던 구 274번에 비해 분홍색의 색감이 더 진해졌고 소맷자락이 꽃잎을 연상시키는 레이스 조형으로 변경. 또한 머리칼은 펄이 들어간 분홍색 도색이 되어 전체적으로 구판보다 훨씬 화사하고 예뻐졌습니다. 이외에도 패키지 자체부터 아주 얇은 한지로 감싼 듯한 독특한 느낌의 코팅이 적용되어 기존 넨도로이드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상당히 예쁜 느낌.
구판에 부속되던 벚꽃잎 베이스와 방석, 사쿠라모치 등은 전부 삭제되고 대신 감주와 사기 잔, 삼색경단과 함께?이들을 담을 수 있는 접시가 소품으로 제공됩니다. 머리카락은 땋은 머리 스타일로 부품 교체가 가능. 헤드폰, 머리장식 등을 입맛대로 꾸며줄 수 있던 구판에 비하선 확실히 심심해진 구성. 구판과 비교해 유일하게 차이점이 없는건 따로 손에 들려줄 수 있는 벚꽃 뿐이네요.
이름: CA(Cabin Attendant) 하츠네 미쿠
출전: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Arcade Future Tone
제조사: 세가
발매일: 2018년 4월
비고: 크레인캐처 경품
프로젝트 미라이 시리즈에 "트리콜로 에어라인(トリコロ?ル?エア?ライン)" 전용 코스튬으로 수록된 의상이자 리듬게임 프로젝트 디바?퓨처톤에도?같은 곡에 맞춰 수록된?모듈(미라이 시리즈의 코스튬 개념) 입니다. 일단 판권은 최신 발매작인 프로젝트 디바 아케이드 퓨처톤으로 표기.
이름의 CA는 과거엔 흔히 성별에 따라 스튜어트/스튜어디스라 불리어졌고, 현재는 성별을 따지지 않는 중성적인 호칭인 "Cabin Attendant"의 약자로 "객실 승무원"을 의미하는 단어. 이에 따라 의상 컨셉 역시 객실 승무원을 이미지화 하고 있습니다. 전용곡 트리콜로 에어라인 자체가 항공사 승무원의 입장에서 쓰여진 노래이니만큼 적절한 선택.
의상은 심플한 백색/옥색 줄무늬 원피스이며 목덜미의 빨간 스카프와 허리의 은색?버클이 디자인 포인트. 익숙한 디자인과는 꽤나 분위기가 다른 짤막한 트윈테일 또한 백미. 전용곡 트리콜로 에어라인의 트리콜로(tricolore)는 "삼색"을 의미하며 현실에서는 "프랑스의 국기 삼색기",?서브컬처에서는?"건담 특유의?빨강파랑노랑 도장"을 일컫는 단어로 애용(?)되고 있죠. 특히 헤드폰은 이름대로 별 무늬가 프랑스 국기처럼 하늘/하양/연보라로 칠해져 있는게 특징.
경품 피규어 답게 심플한 완성도이지만 2만원 값도 안하는 물건 치고는 높이 25.5cm 정도로 웬만한 1/7 스케일 피규어에 맞먹을 정도로 제법 큰 편인데다, 유니폼의 산뜻한 배색 덕분에 의외로 다른 피규어들을 제치고 얼굴마담 역할을 해주는게 묘미입니다. 베이스 역시 경품 피규어 치곤 제법 품이 들어가 있는데 자사를 대표하는 아이돌 다운 예우인건지...
이름: 하츠네 미쿠 V4X
출전: VOCALOID 소프트웨어 "하츠네 미쿠 V4X"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8년 5월
가격: 8,241엔
스케일: 1/8
제품 자체만으로 놓고 보면 이번 화의 주역이 되어야 했지만 첨부 용량 관계상 맨 마지막에 와서야 대표 사진 하나만 남기는 굿스마일의 1/8 스케일 하츠네 미쿠 V4X입니다. 이름 그대로? 하츠네 미쿠의 세번째 후속 라이브러리인 V4X의 패키지 일러스트(그린 사람은 "ixima".)를 그대로 입체화.
미쿠 명가 굿스마일의 핏줄을 타고난 만큼 피규어로서의 완성도는 흠잡을데 없는 최고 수준. 오리지널 유니폼을 보다 세련되게 다듬은 특유의 디자인이 세밀한 조형으로 입체화 되어 있고, 머리 장식, 넥타이, 스커트, 어깨자락 등에는 클리어 파츠가 후하게 사용되어 상당히 예쁩니다. 또한 부츠와 팔토시는 살결이 비치는듯한 도장이 입혀져 있고,?세밀하면서도 풍부한 머리칼의 조형과 디자인 또한 일품.?
베이스도 본체에 걸맞게 전면에는 타이틀 로고가 조형되어 있고, 뒤쪽은 격자 무늬로 꾸며져 있는데다 파란색 그라데이션 도색까지 곁들여져 제법 볼만합니다. 이걸로 통산 4번째, 갖고있는걸로 치면 3번째 스케일 피규어네요.
...또 하나 어마무시한 거물을 준비중입니다만 그쪽은 오는대로 다시 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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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8-08-21 13:04:55
제목에서부터 미쿠 관련인 게 바로 보였어요.
만일 슈퍼 소니코 관련이라면 제목이 초음속가족일기(超音速家族日記)가 되었으려나요? 초음속의 영단어가 Supersonic이니까 그게 같이 생각났어요.
유키미쿠 두루미 무녀, 배색이 정말 훌륭해요!!
두루미를 일본어로는 탄쵸(タンチョウ)라고 부르죠. 이것의 한자가 丹頂인데 한국식 발음은 "단정" 이예요. 그렇다 보니 유키미쿠 두루미 무녀는 두루미처럼 단정하게 예쁜? 그렇게 언어유희를 발휘하고 싶어졌어요.
신 사쿠라미쿠는 일본산이군요.
일본기업의 제품 중 일반 내구소비재로서 일본산을 찾기는 매우 힘들어졌어요. 자동차, 카메라 및 렌즈, 고급 영상/음향 기자재, 미디어, 필기구 등을 제외하면 그리 예가 많지 않은데 이번의 신 사쿠라미쿠는 일본산. 그래서 더욱 각별하게 여겨져요. 일본산의 비중이 앞으로도 더욱 높아지면 좋겠다는 소망도 함께 가져보고 있어요.
CA 하츠네 미쿠도 좋아요. 이전에 포럼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만들어 본 항공사 관련 설정에는, 해당 항공사가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허브로 하는 것이라서 하츠네 미쿠가 등장하는데,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이 저 이외에도 있고, 이렇게 상품으로 출시했다는 게 재미있어요.
하츠네 미쿠 V4X. 역시 오리지널 또한 진화하고 세련되어 간다는 게 바로 보이죠. 이것이 하츠네 미쿠의 그간의 역사를 말해주는 증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재미있게 잘 감상했어요. 다음에 소개해 주실 거물 또한 기대하고 있어요.
마키
2018-08-21 22:49:09
소니코는 같은 세계관의 캐릭터들하고 "제1우주속도"라는 밴드를 차리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언급해주신 패러디가 더 적절할지도요?
미쿠 피규어는 어느 것을 사도 다들 예뻐서 만족스럽네요.
인제는 미쿠만 주력으로 모을 계획도 세우고 있는데 처음 이 취미를 시작한 것도 미쿠였으니만큼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네요.
SiteOwner
2018-08-22 18:16:13
예전에 금붕어사육을 할 때, 단정붕어에 관심을 가진 게 기억납니다. 단정이란 위에서 동생이 말했듯이 두루미의 한자 표현으로, 정수리 부분이 빨간 빛을 띠고 있다는 의미이고, 그 단정붕어 역시 두루미같은 색 패턴이 독특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때의 감흥을 새로운 하츠네 미쿠 상품인 유키미쿠 두루미 무녀에서 새로이 느끼니 이것 또한 재미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일본여행을 북해도 지역으로 기획하고 있다 보니 더욱 눈길이 갑니다. 삿포로 시내에는 하츠네 미쿠 관련 플래그쉽 스토어가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도 같이 들고 그러합니다.
맥스팩토리의 것이든, 굿스마일 컴퍼니의 것이든 세가의 것이든 모두 귀엽고, 또한 각각 개성적이라서 좋습니다.
사쿠라미쿠를 보니 벌써 마음은 봄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겨우 여름에서 가을로 이행하는 시점이지만. 당고 모형을 보니 다시금 당고가 먹고 싶군요. 특히 오이타현 유후인의 유노츠보 거리의 한 화과자점에서 먹었던 게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 보니 미소가 안 지어질 수 없습니다.
하츠네 미쿠 V4X의 저 자세가 좋습니다.
당당하되 거만하지 않고, 아름답되 흐트러짐이 없고, 바르되 경직되지 않은.
아름다움의 극한을, 저렇게 양산형 상품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게 현대산업의 미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컨텐츠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오늘도 행복하고 또한 감사합니다.
마키
2018-08-23 00:18:33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면야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각각의 메이커별로 디자인을 해석하는 방향이 다르다보니 모아놓고 보면 각양각색이라 참 좋아요.
구입하진 않았지만 여름은 수영복 복장이 있던걸로 기억하고, 가을은 세일러복 미쿠로 하면 사계절 컨셉도 가능은 할텐데 취향 문제로 구매하지 않았다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들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