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만화가 Koi의 4컷만화 "주문은 토끼입니까?(ご注文はうさぎですか?)"의 패러디
닌텐도 스위치 정식 발매판에 대한 푸념글
2부: 착잡하네요
3부: 기본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4부: 내 돈아, 내 돈아, 날아가라
5부: 주문은 한국어 패치입니까?
부제는 "이 게임들은 이제 제겁니다"
간만의 장난감에서 벗어난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푸념글...이긴 한데 이번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내용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1일 정식 발매되어 이제 발매 1주년을 넘긴 닌텐도 스위치.
2019년 1월 29일을 기점으로 비로소 본체 한국어 패치가 추가되어 메인 화면, 프로필,?설정 메뉴 등의 기본적인 한국어 패치가 완료되었고, 2019년 봄에 E Shop과 나머지 기능도 점차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발매된지 1년이 넘어서야 비로소 정식 발매 제품의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는 소리죠.
또한 한국어 패치가 적용됨과 동시에 이제껏 중구난방이던 소프트웨어의 언어 설정(한국어 대응 소프트웨어일 경우 패키지, 다운로드 상관없이 한국어로 출력되고, 한국어 미대응일 경우엔 본체의 지역 언어 설정(E Shop도 마찬가지)을 따름)이 한국어 대응이 적용된 게임일 경우, 본체 언어 설정이 한국어인 경우에 소프트웨어 내부 언어 설정도?한국어로 고정 출력되는 것으로 정립되었고 외국어 대응 게임인 경우엔 각자의 상황에 따라 출력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제 경우엔 한국어 설정에서 일본어 설정으로 바꿔본 결과?수퍼 마리오 오디세이, 수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게임 내부에서 언어 선택이 가능함을 고려한 것인지?본체 언어 설정에 상관없이 한국어 고정?출력?|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마인크래프트, 마리오 카트 8 딜럭스, 닌텐도 라보 버라이어티 킷: 본체 언어 설정인 일본어로 출력 | 스플래툰 2: "페스"?이벤트에 의해?구입?시점에서 유저의 선택?국가가?갈라지는?특유의 시스템 상 변화 없이 일본어 고정 출력 | 함께 싹둑하고 스니퍼즈: 한국어 미 대응 소프트이므로 한국어 설정에선 영어, 일본어 설정에선 본체 언어 설정인 일본어로 출력.
현재 발매가 됐거나, 발매 예정작인 작품들 중, 비교적 제 관심사에 속하는 게임들은 수퍼 마리오 파티(발매중), 뉴 수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딜럭스(발매중), 닌텐도 라보 버라이어티 팩 & 꾸미기 세트(발매중, 참고로 제 것은 정식 발매와 함께 한국어 대응 패치가 적용된 상태입니다.), 수퍼 마리오 메이커 2(6월 예정), 젤다의 전설 꿈 꾸는 섬 리메이크(일단 2019년 예정), 요시 크래프트 월드(3월 29일 예정),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 DX(발매중),?포켓몬스터 소드·실드(2019년 겨울 예정), 수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발매중, 이 목록 중에선?유일하게 구입한 소프트.)?등이 있고 이들 모두 한국어 대응이 완료?되었거나, 혹은 한국어 대응으로 발매 예정입니다. 이외 외국어 대응 사실만 밝히고 발매일이 줄곧 미정이던 스플래툰 2(저는 이미 구입해서?싱글플레이 및 DLC 컨텐츠 까지 즐길대로 즐겼으니 의미가 없지만...)?또한 2019년 봄 발매 예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서야 한국어로 본체를 다룰 수 있게 됐고, 올해에는 닌텐도를 대표하는 간판 타이틀인 마리오 시리즈가 3종, 젤다의 전설 시리즈, 요시 시리즈, 포켓몬스터 시리즈(이쪽은 포켓몬 브랜드 특성상 두 타이틀을 합쳐서 1종으로 취급),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가 각 1종 씩 발매됐거나 혹은 한국어 대응으로 신규 발매가 예정되어 팬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 특히 원작으로부터 26년만에 화려한 리메이크를 예고한 젤다의 전설 꿈 꾸는 섬과 한국에서는 원본 타이틀의 대응 기기인 닌텐도 WiiU가 발매되지 않았고, 그나마 발매된 이식작인 닌텐도 3DS 판은 기기 성능을 감안해도 기능 삭제가 너무 많은?반푼이에 불과해서 사실상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던?수퍼 마리오 메이커가 후속작 수퍼 마리오 메이커 2로서?한국어 대응으로 발매 예정인 점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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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9-03-05 09:50:26
감상을 4컷만화 제목을 유용해서 나타내 볼께요.
마키님에게 구세주가 내려왔다!!
무쿠노키 나나츠(?木ななつ)의 4컷만화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私に天使が舞い降りた!)의 패러디.
이제 제대로 되어가는 것이 보이네요. 게다가 E shop 문제도 해결될 예정이고. 정말 다행이예요.
그래서 이전과는 다르게 선택지 없이 특정환경이 강요되기보다는 자유롭게 환경설정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마키님의 기뻐하는 모습이 상상되고 있어요.
좋은 변화에 축하의 말씀을 드릴께요. 앞으로도 즐거운 게임생활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면서.
마키
2019-03-05 23:02:16
처음부터 마리오와 젤다 시리즈를 하고 싶어서 산 기종이다보니 닌텐도 게임들이 잔뜩 발매되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언급한 목록중에 수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은 설에 구입해서 틈틈히 하고 있구요.
SiteOwner
2019-03-05 19:44:46
잘 되었습니다. 이전에 여러 이슈로 실망하셨던 것이 떠올랐다 보니 더욱 그렇게 느낍니다.
게다가 이것도 같이 생각납니다. 요즘은 참 좋은 시대라고.
예전에는 게임 자체도 하기 힘들었지만, 어렵게 구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나 일본어를 익혀야 했습니다. 그렇게 외국어를 공부하게 된 그 때로부터 이제 한 세대 가까이 지나니까 이렇게 현지화...역시 너무 일찍 태어난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즐거운 게임생활이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마키
2019-03-05 23:15:11
구입한지 1년이 넘어서야 겨우 제 취향에 맞는 게임들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사둔 게임 소화하기도 바쁘네요.
말씀하신대로 예전엔 소위 말하는 보따리상 같은 수입상을 통해 외국의 기기를 자가수입해서 변압기까지 써가며 돌리고, 외국어로 쓰여있어서 내용이고 뭐고 아무것도 몰라도 순수하게 게임 그 자체를 즐기던 시절도 있었더랬죠. 그에 비하면 지금은 메이저 회사가 한국 총판까지 차려가며 한국어 대응으로 기기를 판매하고 대형마트에서도 손쉽게 접해볼 수 있으니 참 격세지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