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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주간 뭔가 이상하다던 여자사람친구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 해서 입질을 던져 보기로 결정했는데. 다행히 먼저 화는 안냈고 "지금 한가함?"이라고 입질을 던져봤는데
"동생이 죽었어"라고 보내더군요.
허허. 최근 힘든 일이라는게 이런거였나..
일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힘든 시기에 미안해, 무례한 나를 용서해줘"라고 쪽지를 보냈습니다.
참.. 뭔가 안타깝고 오해와 진실은 뭔가 거리가 멀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해의 여지를 준 쪽은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일단 이젠 생각 안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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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13-03-23 22:32:16
에...? 그런 거였어요...?
이건 또 무슨 일인가요...
aspern
2013-03-23 22:33:07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운전 시험중 운전이 망했어 ㅠㅠ"이런 식으로 보냈는데..
갑작스레 이런 상황을 겪으니 멘탈붕괴중입니다.
aspern
2013-03-23 22:40:10
제가 잘 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화를 안냈다는게 진짜 너무 감사스러운데(제 인내심에 다시 한 번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낸 쪽지가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너무 혼란스럽군요.
대왕고래
2013-03-23 22:44:09
......세상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3 23:21:16
음. 과격한 조언을 한 사람으로서 매우 머쓱해지네요. 제 3자의 의견을 듣기보단 직접 당사자와 터놓고 얘기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ㅇㅅㅇ! 한 운명이 별세를 한건 슬픈 일이지만, 오해가 풀린거 같아 다행입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