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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바람] 비행기 안에서의 사투

시어하트어택, 2019-04-06 11:29:05

조회 수
121

스파이스 걸. 닿은 것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Spice Girl.jpg


저번 화에 이어, 트리시가 무당벌레 브로치와 노토리어스 BIG 사이에서 어떻게 하지 못하는데, 시트를 뒤로 당기자, 노토리어스 BIG가 들러붙어 부숩니다. 브로치 쪽으로 향하는데... 부츠에 묻은 음료수 때문에 노토리어스 BIG가 들러붙어 버립니다. 그런데... 부츠는 물렁물렁해져 버리는군요. 때마침, 트리시의 스탠드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트리시의 스탠드는 노토리어스 BIG을 잘게 부수어 버리고는, 자신을 '스파이스 걸'이라고 소개합니다.


겨우 노토리어스 BIG를 따돌리고 조종실로 왔지만... 노토리어스 BIG는 엔진을 잡아먹고 커져 있었습니다. 부차라티는 트리시에게 천천히 오라고 했지만... 트리시는 반대로 빠르게 뛰어갑니다. 그리고, 스파이스 걸이 비행기를 부수어 버렸지요. 조종석은 물렁하게 만들어 낙하산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노토리어스 BIG의 파편이 아바키오의 머리에 들러붙어 버렸군요. 이건 부차라티가 자기 손을 떨어뜨려 해결했습니다. 그렇게 노토리어스 BIG은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보스는 일행이 사르데냐에 도착했다는 걸 알고, 자신이 직접 사르데냐로 향하는 듯하군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2 댓글

마드리갈

2019-04-06 13:44:58

닿은 사물을 부드럽게 하는 스파이스 걸의 능력이 정말 무섭다는 게 제대로 보였어요.

사실 이건 특급열차 내에서의 대사건 직후에 트리시 우나가 지면에 커다란 동물발자국 같은 것을 남긴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발현하여 활약을 해 주었어요.

노토리어스 BIG은 정말 무서웠어요. 이전의 액자 사건에서도 공포를 느꼈지만 이번은 그것을 능가하는...

게다가 이미 귀도 미스타의 사격에 죽은 카르네는 고기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글자 그대로 육탄돌격이었고, 그것으로 일행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데다 결국 비즈니스제트가 해상에서 폭발, 추락하고 공식적으로는 탑승인원 전원 행방불명 상태로 처리되고, 정말 큰 악명 그 자체였어요.


보스의 앞모습도 드러났네요. 호텔 객실에서 조명을 켜지 않은 상태라서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게다가 청소를 하러 마스터키로 들어온 직원은 그의 존재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렇게 킹 크림슨의 능력으로 보스는 또 행방이 묘연해지고...

SiteOwner

2019-04-06 21:37:25

Spice Girls의 명곡 2 become 1을 들으면서 코멘트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 스파이스 걸의 발현을 통해 트리시 우나는 완전히 일행의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게 상당히 인상적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회차를 보면서 같이 떠오른 것은, 출전은 모르겠습니다만 소설 손자병법 2권에 나오는 유능제강 약능제강 유자덕야(柔能制剛 弱能制? 柔者?也)라는 문구. 그 끔찍하기 짝없는 노토리어스 BIG을, 닿은 물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을 이용하여 위기탈출에 성공했으니 딱 들어맞습니다.


그나저나 비행기의 소유주는 졸지에 날벼락을 맞게 되었군요. 갑자기 공중에서 터져 버렸으니 망연자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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