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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하이힐을 샀어요. 베이직한 디자인의 까만 구두인데... 큰일(?)이네요.
발 볼 쪽에... 그 엄지발가락 아래 발바닥에 둥그렇게 땅에 닿는 부분 있잖아요. 거기.
거기에 티눈이 아주 크게 무식하게 크게 났었습니다. 워낙 커서 외과 가서 도려냈죠.
그래서 꼬매고 그 이후 아물고 실밥을 뺐는데....
여기가 충격이나 압력에 유독 약합니다. 다른 부분은 아무렇지도 않은 압박이 이 부위는 찌르게 아파요.
그런데 이번에 산 구두. 이 부분에 압박이 심하네요... 단순히 아픈게 아니라 이 고통이 찌르듯(커다란 무언가가 뚫고 가는듯)한 고통이라서 순간 걸음이 휘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작 5cm인데 왜 이런건지...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다른 구두는 굽이 높아 기본적으로 가보시가 있었는데 이 구두는 없더라고요.... 하으ㅠㅠ;;;; 신고 다녀서 교환도 안 되고... 지금 갖고 있는 신발은 털 있는 부츠랑 한여름 샌들 힐이고, 앞으로 구두 살 돈도 없는데 큰 일이에요. 잉잉...
뿅아리에여! 아무 이유 업쩌!
8 댓글
마드리갈
2013-04-06 20:41:55
정말 아프겠어요...;;;;;;
문제는 굽 높이가 아니라 밑바닥 재질이랑 제작방식 같은데요.
게다다 앞굽이 없으니까 지면의 충격이 그대로 발을 자극하는 것 같구요.
당분간은 그거로 버텨야 해요...?
뿅아리푱아리
2013-04-06 20:46:08
으 굽높이밖에 생각 못했어요. 아직 날이 추워서 부츠는 며칠 더 신을 수 있겠지만요... 잔고가 3만원이라 구두 사기도 어렵구....으으으으으 그냥 플랫 살걸 그랬나봐요 나는 정말 바보... ㅡ^ㅜ
대왕고래
2013-04-06 20:45:05
이런이런... 일단 불편하면 신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신발이 그렇게 없으면 이건...;;;
뿅아리푱아리
2013-04-06 20:46:48
며칠간은 부츠를 신을 수 있겠지만요. 흑흑 신발들이 몽땅 사라져버렸어요.
호랑이
2013-04-06 20:47:55
신발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여기에는 정말 신경써야 되요. 아쉬운대로 푹신한 쿠션패드 비슷한거라도 신발 안쪽에 대어 충격을 줄여보세요.
정 안되겠으면 중고장터에 되팔거나 버리고 스니커즈라도 하나 구매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런데 어쩌다가 신발이 다 없어졌나요?뿅아리푱아리
2013-04-06 22:59:43
몰라요. 정신 차리고 나니 한겨울 신발 1켤레, 한여름 신발 2켤레 뿐이더라고요... 흑흑 버릴 수는 없구... 쿠션패드 같은거를 사봐야겠군여 ;ㅅ;
군단을위하여
2013-04-06 22:25:15
저는 그런 거 없고, 매일매일 운동화(...)
뿅아리푱아리
2013-04-06 23:00:00
운동화는 잘 신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