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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 하더라도 입추가 지난 시점에서 1주일이 경과하면 밤 공기가 차기 마련이었죠.
그런데 올해는 그런 기미가 아예 보이지를 않고 있어요.
연일 하루 중의 최고기온은 체온보다 높은 섭씨 37도를 기록하고 있고, 폭염주의보라도 되면 다행인가 싶네요. 왜냐면 여기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수준은 여름철에 늘상 있는 더위이고 경보가 발령될 만해야 진짜 힘들게 더운 거니까요.
그나마 에어컨을 장시간 돌리니까 배가 아픈 현상이 완화되네요.정말 기온이 높은 경우에는 먹은 것이 모두 온전한 상태라도 식사후에 미세한 복통을 피할 수 없는 일이 잦다 보니...
언젠가는 이 계절도 지나가겠지만, 지나가기 전까지는 더위를 잘 이겨내야겠죠.
일단 올해 추석연휴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더위가 지속될지도...이렇게 계절감각도 틀어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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