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 직장이 잡플래닛에 올라왔네요.

국내산라이츄, 2020-08-27 02:49:14

조회 수
153

일단 전 직장... 아직도 얘기해보라고 하면 욕과 함께 A4 2~3장은 거뜬히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답 없는 직장이었죠.?

구직하다가 잡플래닛 생각나서 들어가봤는데, 정보도 있고 리뷰도 있더라고요. 리뷰는 올해 6월에 작성된것이었습니다.?


리뷰를 보아하니 제가 나가고 회사가 더 심각한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툭하면 선넘고 수틀리면 대표 찾는 상사... 이 정도 처리 가능하다고 하면 알겠다 반영하겠다 하고 과로 시켜서 따지면 대표 찾아가라고 하다가 나중에 제 일이 밀려버리는 실로 어리석은 상사입니다. 툭하면 선넘고 답정너라 저는 나가기까지 이 상사랑 단 한마디도 안 섞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근로복지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부려먹는... 이야... 저는 점심시간 깎아먹는 회사는 처음 봤습니다. 거기다가 야근에 주말근무 밥먹듯이 하는데 수당? 없어요. 요즘은 면접도 사무실에서 안 보는 모양이고 말이죠. 사무실을 보여주기가 뭣하다고 카페에서 면접보는 모양인데 그것도 부당해고와 관련 있는 듯 하고요.. 물론 5인 미만으로 들어가서 법적인 보호는 하나도 못 받습니다.?


어떻게 내 말이 씨가 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와...?

요즘 야근에 주말근무까지 강요하는게, 전에 같이 일하시는 분 말에 의하면(그분이 저보다 늦게 나가셨습니다) 후임자 효율이 더 떨어졌다네요.?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4 댓글

마드리갈

2020-08-27 13:00:15

역시 그런 회사는 오래 있는 게 아니죠.

정말 바보같은 회사네요, 점심시간까지 깎는. 그런 곳이 더 막나가게 되면, 마이너스의 가격으로 직원에게 일을 시키려고 해요. 즉 무급도 모자라서 돈 내고 일하라고 강요하는 꼴이 되어요. 이미 그렇게 되기 전에 탈출하신 게 다행일 거예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더 좋은 직장을 구하셔서 지난 고생을 모두 보상받으시길 기원하고 있어요.

국내산라이츄

2020-08-27 22:29:39

직장에게 거부당하는 중입니다... (주륵)?

Lester

2020-08-28 09:55:49

그렇게 무리수를 두는 것도 한계가 있겠죠. 특히나 대표가 아니고 상사가 그러는데 대표가 아무것도 모른다면 무엇을 더 말하겠습니까. 그 밥에 그 나물인 것을...


그나저나 저도 말나온 김에 예전 직장을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사무실을 이전했더군요. 뭐 사원리뷰는 딱 2건인데 둘 다 2/5점이라는 게 묘하지만요. 업체명으로 이미지 검색해봤더니 사진도 별로 안 뜨고(오히려 퇴사한 직원 얼굴이 주인공 격으로 자주 나옵디다), 특별히 후속 게임을 내놓았다는 소식도 없고. 이제와서 딱히 감정도 미련도 없지만, 그 당시 대표가 자기 멋대로 자신만만해하던 걸 떠올려보면 그래서 얼마나 나아졌느냐고 한마디 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신작을 내놓지 않는 게임회사는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데, 언제까지 그걸 붙잡고 있을 거냐고...

SiteOwner

2020-08-29 23:38:45

사람을 소중히 하지 않는 직장은 언젠가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저도 초기에 그런 경우를 겪었고, 그런 직장들이 건재한듯 하다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고 "나는 다르다" 운운하던 그들이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도 모르고 요즘 젊은이들은 눈이 높네 낮추지 않네 운운하는 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보상받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84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4234

이 시대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짧은 생각

4
SiteOwner 2020-09-11 148
4233

요즘 카투사 관련으로 범람하는 헛소리에의 비판

2
SiteOwner 2020-09-10 156
4232

세 번의 보이스피싱 이야기

9
국내산라이츄 2020-09-09 168
4231

중국, 항공모함 2척 체제로

11
SiteOwner 2020-09-08 175
4230

정말 오랜만에 근황 이야기

4
앨매리 2020-09-07 141
4229

언어 관련 유튜브 채널 하나 소개해 봅니다.

6
시어하트어택 2020-09-06 142
4228

행위가 아니라 행위자가 더 중요해지는 듯한...

4
SiteOwner 2020-09-05 145
4227

사기로 발행된 펀드에는 가입자에게도 책임이 있다?

4
마드리갈 2020-09-04 159
4226

캐릭터의 능력을 나타내는 방법에 대해

4
마드리갈 2020-09-03 137
4225

연이은 태풍, 피해없이 지나가기를...

2
SiteOwner 2020-09-02 119
4224

재택근무 첫날이었습니다.

3
대왕고래 2020-09-01 129
4223

"그는 여러분을 과거로 데려다줄 겁니다"

6
  • file
마키 2020-08-31 141
4222

코로나 사태 때문에 너무 한가한 요즘이네요.

4
대왕고래 2020-08-30 143
4221

새로운 경지에 도전해보고 있네요

4
  • file
마키 2020-08-29 144
4220

식극의 소마가 실시간으로 망해가는 것을 보며...

6
마드리갈 2020-08-28 171
4219

전 직장이 잡플래닛에 올라왔네요.

4
국내산라이츄 2020-08-27 153
4218

2차 재난지원금의 딜레마가 현실로 다가오는 때

마드리갈 2020-08-26 116
4217

왜 꼭 꺼내서 손해볼 말을 하는 것인지...

4
SiteOwner 2020-08-25 154
4216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엉뚱한 생각

SiteOwner 2020-08-24 128
4215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드라마가 생각나는 오후

2
SiteOwner 2020-08-23 13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