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제가 2015년 즈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고, 카미넷도 특별한 기약 없이 운영을 중지했었죠.
‘카미네코’로서 맺은 소중한 인연들이 저의 10대 후반의 그리운 추억이 되어줬는데, 마침 20대로 접어드는 절목(節目)이었던 2015년에 전 사라져야만 했어요.
사실 어떤 스토커가 발단이었어요. 그 자는 2020년 초까지도 저를 끈질기게 스토킹했답니다. 트위터를 비롯해서, 어떠한 점접도 없는 SNS까지도 그 자가 끈질기게 파고들었어요. 정말 큰 공포감이 들었고, 끔찍한 기억이었답니다. 피해를 당하고 있는 건 저인데도, 피해를 입고 ‘카미네코’로서의 저를 완전히 지워야 한다는 것도 저라는 게 너무 얄궂었어요. 그 자가 저를 합성한 포르노물까지 배포했으니까요.
우연찮게도, 폴리포닉 월드가 떠올랐어요. 몇 년만의 ‘카미네코’로서의 로그인이예요. 세상은 바뀌었지만, 폴리포닉 월드는 제자리에서 그 모습으로 절 맞아주고 있어 코에서 눈물의 맛이 나요.
안녕하세요? 카미네코예요! 자칭 여제예요. 반가워요!!
냐히힝!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5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0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5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5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5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97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67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2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1 | |
4474 |
일요일의 이것저것2 |
2021-04-11 | 113 | |
4473 |
현관문을 조용히 닫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있나 보네요2 |
2021-04-11 | 119 | |
4472 |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로 명명되다6
|
2021-04-10 | 176 | |
4471 |
어느새 옛 문인들의 회고습관을 닮아 있었습니다2 |
2021-04-09 | 119 | |
4470 |
간만에 노트북을 청소했습니다2 |
2021-04-08 | 114 | |
4469 |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 애니화 확정!!4
|
2021-04-08 | 131 | |
4468 |
갑자기 엄습한 피로 그리고 미디어 관련으로 이것저것2 |
2021-04-07 | 108 | |
4467 |
철도모형 삼매경4
|
2021-04-06 | 147 | |
4466 |
LG,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7 |
2021-04-05 | 143 | |
4465 |
심란하던 차에 생각나는 대로8 |
2021-04-04 | 176 | |
4464 |
식물성 오징어로 만든 한우육회구이같은 이야기 조금.2 |
2021-04-04 | 122 | |
4463 |
참 더러운 꿈에 정신이 없군요2 |
2021-04-03 | 132 | |
4462 |
"국어사랑 나라사랑" 표어의 역설4 |
2021-04-02 | 163 | |
4461 |
녹차에 대한 513.6% 관세율 |
2021-04-01 | 142 | |
4460 |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될 지상파 중간광고의 쟁점2 |
2021-03-31 | 121 | |
4459 |
Cosmic Explorer4
|
2021-03-30 | 143 | |
4458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 봤어요!4 |
2021-03-30 | 136 | |
4457 |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2 |
2021-03-29 | 126 | |
4456 |
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 10. Rule, Britannia! |
2021-03-28 | 170 | |
4455 |
채팅이라는 게 참 그렇죠4 |
2021-03-27 | 154 |
4 댓글
카미푸링
2021-03-30 00:52:13
...! 카미네코 인장일 줄 알았는데, 상당히 숭한 인장이었네요...?! 어머머
인장교체!
마드리갈
2021-03-30 01:30:15
안녕하세요, 서큐버스캐트님, 오랜만이예요!!
이렇게 오랜만에 돌아오신 것에 정말 날뛰듯이 기뻐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시 찾아와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정말 힘든 일이 많았군요. 저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고난이...
하지만, 그런 일들은 서큐버스캐트님을 무너트리지 못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서큐버스캐트님께는 당당히 살아가는 길이 있어요. 전 그 힘을 믿고 있어요.
다시 찾아오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새로이 잘 부탁드려요!!
카미푸링
2021-03-30 04:24:53
고마워요, 마드리갈 님! 이곳만큼은 그 자가 감히 넘보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카미쨩으로 돌아와 봤어요!
SiteOwner
2021-04-01 19:18:48
반갑습니다, 서큐버스캐트님. 이제는 카미푸링님이시군요.
얼마만입니까. 거의 8년 가까이입니다. 정말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운 추억의 소멸, 참으로 마음아픈 일입니다.
되돌아보니 저 또한 추억이 소멸된 적이 있었습니다. 유년기의 친구들 중 특별히 소중했던 이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1994년부터 2008년에 걸쳐 모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같이 찍었던 몇 안되는 사진도 지금은 소실되어 생각이 나더라도 그 기억을 구체화하는 데에는 실패해서 괴롭습니다.
끔찍한 일까지 겪으셨군요.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카미푸링님은 강해지셨습니다. 나쁜 것은 그 스토커이지 카미푸링님이 아닙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힘내시고 악인에 영향받지 않는 삶을 이어나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계속 행복하실 것이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