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째 느낌이 스코어링이 잘 나왔을때나 노미스 클리어했을때만 골라서 올리는 저의 치졸함이 스스로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만, 넘어가도록 하지요.
고딕은 마법소녀에선 매주마다 전국 스코어 대전이라고 해서 리그 별로 나뉘어 스코어 경쟁을 하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랭크가 높으면 높을 수록 유료 재화인 성령석을 더 많이 주며 참가만 해도 성령석과 5성 사역마를 얻는지라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도 매주 참가해서 게임 한번씩 참여하는 그러한 형태의 컨텐츠입니다.
대강당에도 몇번 올린적은 있지만 그땐 그냥 만만한 난이도였기에 부담없이 하고 올렸지만 이번 주의 스코어 대회만큼은 난이도가 기존의 데스 난이도에서 한차례 더 진화되어 몇달 전 새로 신설된 劇 데스 난이도 스코어 대회였습니다. 반격탄은 두배로 들어오고 적들을 락 온 할 수있는 매직 서클의 크기가 보통의 반 이상 줄어드는 식으로 "스코어링을 하고 싶다면 최대한 바싹 붙어라. 탄 날아오는 거 알게 뭐냐? 그래서....스코어링 안할거야? 깔깔깔"이라는 케이브의 악의가 느껴지는 난이도였죠.
결국 스코어링은 커녕 노미스조차도 15번 실패하고 16번째에 겨우 성공한 영상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다만 탄막을 무서워 하지 않고 최대한 붙어서 스코어링을 해야 하는 게임에서 겁 먹고 탄막과 멀리 떨어지는 실수를 자초한 나머지 랭크 승급은 확정 지었으나 목표한 스코어인 10억점에 다다르지 못한 실패한 리플레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그저께 당시엔 아무렴 어떠냐 15번째 실패하고 멘탈이 조각조각 나기 직전에 겨우 성공해서인지 스코어링 실패는 보이지 않고 깼으니 다행이지 뭐 하고 편하게 게임을 끈 기억이 나서 조금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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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1-07-06 12:34:13
이 영상을 보면서 정말 엄청나다고 느꼈어요.
이렇게 현란한 것은 저에게는 보는 것만으로도 어려운데 이런 화면이 연속되는 게임을 하신다니...
그것도 7억점을 넘었다는 게 경이롭게 보이기만 해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페코린느가 "야바이데스네(=장난 아니네요)?" 라고 말하는 게 같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이거예요(니코니코 동화 바로가기).
이렇게 간만에 게임플레이영상도 볼 수 있게 된 데에 깊이 감사드려요.
조커
2021-07-21 22:13:24
안그래도 요즘 프리코네도 하고 있고 최애캐로 페코린느 덕질 중입니다. 프리코네 입문 시기에 프린세스 폼 페코린느를 뽑아서 행복에 겨워서 입이 귀밑까지 걸리고 있지요. 뭐..성능이야 딜러로도 탱커로도 애매하다지만 최애캐에 성능이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애정이지요 낄낄.
이번 스코어 대회의 스코어에 관해선....그냥 스코어에 집착하는 것을 그만두고 깼으니 됐지 하고 만족하는 소시민적인 마음을 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그런 계기가 된 게임이었습니다.
SiteOwner
2021-07-12 19:46:30
올려주신 게임플레이 영상, 정말 현란하군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플레이가 가능한 분이 바로 포럼의 회원 조커님이라는 것이 놀랍고 또한 영광입니다.
이 영상은 15전 16기로 만들어진 것. 점수가 10억점 미만이라도 충분히 긍지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점은 손상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좀 더 긍지를 가지셔도 좋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조커
2021-07-21 22:15:28
정말 15번 이상을 리트라이 한것은 이번 스코어 대전이 처음이었습니다. 10번 찍어서 안되면 그냥 포기하는 근성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오기만은 남아있는 사람이 되어서 이것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살아보면 알겠지 하고 홀가분한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입니다.
다음 스코어 대회에선 이런 끔찍한 난이도를 두번 겪고 싶진 않군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난이도는 주마다 로테이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劇 데스 난이도 연습을 좀 더 해둬야겠다 라는 결심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