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동안 축구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가 지난 새벽에 축구경기를 관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시각 자정, 그리고 영국시각 16시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엄리그의 토트넘 대 노리치 경기. 그리고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동중인 손흥민(孫興民, 1992년생) 선수가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경기종료까지 20분 남은 시점에서 첫번째 골을, 그리고 그로부터 5분 뒤에 두번째 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엄리그 2021-2022년 시즌의 득점왕 타이틀을 얻은 것입니다. 아시아인 선수로는 최초.
이렇게 23골을 넣으면서, 리버풀 소속의 모하메드 살라흐(Mohamed Salah, 1992년생)와 공동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단, 살라흐의 경우 페널티킥 5개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앞으로 계속 비교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손흥민의 기록은 개인의 영예에만 머무르지 않고, 소속팀인 토트넘을 4위에 올리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확정시켰습니다. 역시 스포츠스타의 가치는 뛰어난 개인기록 및 팀의 승리에의 기여를 양립시키는 것임도 이렇게 증명됩니다. 게다가 어제 쓴 글인 5월 22일에 대한 여러 이야기에서 밝혀놓은 것처럼 이 경기가 열렸던 영국 현지의 날짜는 5월 22일로 차범근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이렇게 역사의 순간을 목도할 수 있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서 토요일 오전까지 바쁘게 일하고 나서 오늘 쉬게 된 것이 어쩌면 이 역사의 순간을 생방송으로 목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환호성을 질렀을 때 동생이 자는 도중에 놀라서 깨었는데, 동생에게 이유를 말해주니 납득합니다.

참고할만한 보도자료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9 댓글

대왕고래

2022-05-26 23:42:57

평소에 스포츠를 안 보는 편이고, 그 이전에 TV같은 걸 잘 안보다 보니까 해당 소식을 뉴스로만 접했어요.

그래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세계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기록적인 업적을 세웠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단해요.

SiteOwner

2022-05-28 14:30:29

관심영역이야 사람모다 모두 천차만별이다 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점이 있습니다. 국내 연예계, 특히 개그분야에는 아예 문외한이라든지. 그러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금자탑은 그 자체로도 대단하지만, 이제 우리나라에도 갑자기 스타가 나타나고 그 뒤로는 진전이 없고 하는 현상을 벗어나서 꾸준히 유능한 인재가 배출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어서 더욱 희망적입니다. 축구에서는 차범근-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계보가, 야구에서는 박찬호-류현진으로 이어지는 계보가, 골프에서는 박세리를 필두로 한 여러 한국 여성골퍼들의 세계적인 백가쟁명에 이르기까지. 앞으로도 이런 역사의 순간을 만날 기회가 또 자주 있을 것입니다.

SiteOwner

2022-06-08 20:22:31

[2022년 6월 8일 추가]


손흥민 선수가 대한민국 체육훈장의 최고등급 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는 6월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한국-브라질 친선경기 시작전에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청룡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청룡장의 수상자에는 마라토너 손기정, 산악인 엄홍길, 골퍼 박세리, 국가대표축구팀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스케이트선수 김연아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래의 보도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에 청룡장 수여 (2022년 6월 3일 BBC 뉴스 코리아)

SiteOwner

2022-06-09 00:07:44

[2022년 6월 9일 추가]


지난 6월 6일에 있었던 한국-칠레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A매치 통산 100회를 맞이하였고 후반전에서 골을 기록하여 득점도 달성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센추리클럽의 영예도 획득했습니다. 한국출신 선수로는 16번째입니다.

또한,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손흥민 선수의 가치는 비교불가입니다.


관련보도는 이하에 있습니다.

손흥민, A매치 100경기로 '센추리클럽' 영예 (2022년 6월 7일 TV조선)

SiteOwner

2022-09-18 17:18:59

[2022년 9월 18일 추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후반전에 교체멤버로 출전하여 13분 동안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토트넘 구단 역사 중 교체멤버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초유의 기록이며, 이전의 8경기 동안의 노골로 촉발된 부진 논란을 완전히 털어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득점으로 고전하던 팀은 6-2로 대승할 수 있게 되었고, 팀을 실망시키는 것 같았다는 그의 걱정도 해소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하단에 첨부된 기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I felt like I disappointed the team' - Emotional Son Heung-min on ending goal drought in Tottenham win (2022년 9월 18일 Eurosport, 영어)

SiteOwner

2023-03-12 16:06:11

[2023년 3월 12일 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6호골을 기록하여 EPL 통산 99번째 골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100골을 달성합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 경기에서 3-1로 노팅엄 포리스트에 이기고 15승 3무 9패 및 승점 48점을 기록하여 현재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단의 보도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손흥민 리그 6호골...EPL 통산 100골까지 한 골 남아 (2023년 3월 12일 조선일보)

SiteOwner

2023-04-23 01:07:01

[2023년 4월 23일 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 출신의 선수로서 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2022-2023 시즌에서는 8골을 기록중입니다. 261경기 출전에 101골 및 50어시스트의 기록은 괄목할만한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통계를 소개합니다.

 7 Son Heung-Min (Premier League 공식사이트, 영어)

SiteOwner

2024-03-22 18:01:37

[Comment in progress]

SiteOwner

2024-05-15 13:28:26

[Comment in progress]

Board Menu

목록

Page 45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4951

터키, "튀르키예(Türkiye)" 로 개명한다

2
마드리갈 2022-06-03 135
4950

에탄올연료가 과연 대안일까

15
마드리갈 2022-06-02 186
4949

"러시아산 녹용" 광고에서 읽혀진 기묘한 시대정신

4
SiteOwner 2022-06-01 134
4948

자율주행 기술에서 생각해 보는 것들

4
SiteOwner 2022-05-31 168
4947

반세기 넘게 남은 일본적군(日本赤軍)의 잔영

11
마드리갈 2022-05-30 234
4946

여객기의 수직이착륙이 발생시키는 효과

2
마드리갈 2022-05-29 126
4945

만 나이로의 전면전환에 대한 의외의 복병

11
  • file
SiteOwner 2022-05-28 173
4944

So together, 永遠

4
SiteOwner 2022-05-27 181
4943

그나마 잘못 살아온 게 아니라고 느끼는 지금

6
마드리갈 2022-05-26 176
4942

작중에서 풀네임이 알려지지 않은 주요 캐릭터 2

2
마드리갈 2022-05-25 135
4941

더운 날 생각하는 초심(初心) 그리고 좋아하는 라틴어 어구

2
마드리갈 2022-05-24 126
4940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엄리그 득점왕에 등극하다

9
SiteOwner 2022-05-23 158
4939

5월 22일에 대한 여러 이야기

2
SiteOwner 2022-05-22 125
4938

이런저런 근황

2
SiteOwner 2022-05-21 114
4937

의외의 취향이나 취미가 있나요?

4
마드리갈 2022-05-20 184
4936

옛날 물가를 떠올려보고 생각난 것들

2
SiteOwner 2022-05-19 117
4935

바이오 로봇: 결단과 역설 사이

6
  • file
마키 2022-05-18 208
4934

암호화폐라는 허상에 대한 제언

10
마드리갈 2022-05-17 240
4933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란? 사례편

161
마드리갈 2022-05-16 1017
4932

오키나와 일본 재귀속 50년

2
SiteOwner 2022-05-15 12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