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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생물, '로드'를 조종하는 스카이 하이입니다.
죠린, 에르메스, 엠포리오는 로메오의 헬기를 얻어타고 올랜도로 가는 길입니다. 엠포리오는 어린애답지 않게 헬기 조종도 잘 하는군요. 그런데 갑자기 뭔가 아주 빨리 움직이는 게 보이더니, 일행의 시야를 가려 버립니다. 헬기를 버리고 어느 강가에 내려앉았는데, 얼룩무늬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일행의 앞에 나타납니다. 이름은 리키엘, DIO의 아들이고 병을 앓고 있었는데 푸치 덕분에 나아서 푸치를 따르게 되었다는군요.
리키엘은 로드로 일행을 공격하는데, 체온을 빼앗는 식의 공격이라 내상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죠린은 자기 몸에 불을 붙여서 리키엘에게 유효타를 먹이는 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리키엘 역시 자기 몸에 불을 붙이고 죠린의 공격을 교란합니다. 그리고 말하죠. 자신은 아폴로 11호와 같이 한계 너머로 나아갈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푸치를 따랐으니, 그 결과는 당연하죠. 리키엘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리키엘은 웨더와 푸치의 혈연 관계 등에 관한 말을 더 하지만, 곧바로 에르메스가 주먹을 한대 먹여 줍니다.
푸치와 웨더가 친형제라는 말, 대체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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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2-12-03 23:18:36
디오의 또다른 아들은 리키엘이군요.
아픈 상황에서의 경험은 정말 많은 것을 바꾸죠. 그리고 그때 생긴 마음의 변화는 깊을 뿐만 아니라 그 기간도 오래 되니 이해되지 못할 것도 아니라는 게 좀 느껴지긴 해요. 여담이지만 저는 중병을 앓지는 않았지만 오빠의 경우는 중병을 앓고 나서 성격이 좀 바뀌었다는 게 보였거든요. 그것도 벌써 15년 전의 이야기네요.
엔리코 푸치와 웨더 리포트가 친형제라는 말은 대체 무슨 말인지 전혀 짐작조차 가지 않고 있어요.대왕고래
2022-12-10 19:34:43
리키엘은 디오의 세 아들 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로드라는 생물의 신기함 (실제로 있는(?) 미확인 생물체라고 하네요. 실제로는 사진상의 착시라고...), 어떤 의미에서는 죠스타 가문이라는 게 느껴지는 리키엘의 의지, 기묘한 "아폴로 11호" 관련 대사...
다른 아들들보다 분량은 적게 나왔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게 나왔어요.
SiteOwner
2022-12-29 13:33:20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뜻하지 않은 일로 크게 바뀌기도 하지요.
리키엘이 푸치를 따르게 된 것은 이해못할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에서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어렸을 적 갑자기 고열을 앓아서 겨울 밤 중에 어머니가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직접 자동차를 몰고 나서지만 눈이 많이 오는 한가운데에 조난을 당합니다. 그때 지나가던 어느 리젠트 머리의 젊은 남자가 그 모자를 구하고는 홀연히 사라지고 그 이후로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그 리젠트 헤어스타일을 하게 되었지요. 그게 같이 생각납니다. 또한 5부에서는 죠르노 죠바나가 우연히 도와주게 된 어느 이름 모를 갱스터가 그의 주변에서 그를 지켜보게 되었고 그 덕분에 계부의 학대는 끝났는데 그게 그가 갱스터를 동경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위에서 동생이 언급을 조금 했는데, 그렇습니다. 확실히 투병 후의 저는 투병 이전의 저와 성격상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때 동생이 저를 지켜줬기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엠포리오는 정말 다재다능하군요.
성우 타네자키 아츠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줬을지 기대됩니다. 올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종횡무진 활약한 굉장한 성우이다 보니...
시어하트어택
2023-01-01 21:41:12
리키엘은 확실히 죠나단을 많이 닮았습니다. 확실히 가능성은 세 아들 중 가장 크기도 했죠. 그 충성의 대상이 하필이면 푸치라서 그렇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기묘하기는 해도 굵직굵직한 명대사를 좀 많이 남겼지요.